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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7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412g | 153*224*20mm |
| ISBN13 | 9788960602113 |
| ISBN10 | 8960602116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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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1-07-24
우리 마음이 아프게 흔들리는 순간,
우리가 진정 붙잡아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바로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입니다.
이 책은 흔들리는 자존감에 대한 책입니다.
책을 통해 자존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하시면서
자존감의 진정한 힘을 실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선안남 드림
우리가 진정 붙잡아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바로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입니다.
이 책은 흔들리는 자존감에 대한 책입니다.
책을 통해 자존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하시면서
자존감의 진정한 힘을 실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선안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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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존감을 높고 낮은 '높낮이'의 기준으로 바라보기 쉽지만 자존감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불안정성 역시 우리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어떤 연구를 살펴보면 자존감이 매우 높지만 불안정한 사람은 타인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오히려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자존감을 '안정성' 면에서 살펴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도 자존감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안정성은 심리적 건강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p.26
무언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우는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자. 자지러지게 우는 그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주 작은 아이들조차 자신의 의견과 욕구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코헛(Kohut)이라는 심리학자는 아이들이 이렇게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격노'라고 표현하고, 이렇게 '격노' 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기 주장성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럴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적 반응'이라고 말한다.--- p.64
그녀는 문득 자신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오지 않았기에 이런 문제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다 보면 제 것을 챙기지 못하기도 하잖아요. 이제는 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스스로를 배려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그녀는 이 일을 계기로 나대로, 나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짜자기'가 아닌 '진짜자기'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다. 타인에게 착하게 배려하는 모습에 치우쳐 있다 보면 나 스스로에게 착하고 나 스스로를 배려하지 못하게 된다. 무게중심의 위치가 '나'가 아닌 '너'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p.93
엄격하고 냉정한 그의 아버지는 그가 머뭇거리거나 겁먹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화를 내며 그를 나무라고는 했다. 그럴수록 그는 더욱 소심해지고 겁을 내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쉽게 긴장하고 겁먹는 자신이 너무 싫다고 말한다. 최근 그는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했는데, 그 후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밖에 못했느냐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책망하느라 한참동안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를 책망하는 목소리가 아버지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야 알게 되었다.--- p.136
위니캇이라는 학자는 꼭 완벽하게 우리를 품어주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좌절을 주고, 가끔씩 우리의 사랑과 환영에 대한 기대를 빗겨가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우리의 현실적인 어머니를 지칭해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라는 개념도 내놓았다. 사실 부모님이 완벽하게 품어주었다고 해도 사회에 나가면 통과의례처럼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데 좌절이 없는 완전무결한 환경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라는 것은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아이는 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자라기 쉽고, 그러기에 조금만 뜻대로 안 되어도 쉽게 좌절하기 쉽다.--- p.157
해리 레이즈(Harry Reis)라는 심리학자는 친밀감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밀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누군가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수용·따뜻함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과 정서를 중심으로 대답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남성과 여성 간에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레이즈는 친밀감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며 친밀감을 '우리가 관계 속에서 이해받고, 인정받고, 배려받을 때 경험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그런 친밀감을 주는 누군가와 함께할수록 우리는 스스로를 더 이해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게 된다.--- p.194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조성해준 심리적 환경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있다. 결국 '이상적인 가족'이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부모가 자존감이 탄탄한 아동을 키우는 가족이라 할 수 있다. 자존감은 우리가 점점 자라면서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달려 있지만 아주 어린 시절에 타인이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 대했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하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무언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우는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자. 자지러지게 우는 그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주 작은 아이들조차 자신의 의견과 욕구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코헛(Kohut)이라는 심리학자는 아이들이 이렇게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격노'라고 표현하고, 이렇게 '격노' 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기 주장성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럴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적 반응'이라고 말한다.--- p.64
그녀는 문득 자신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오지 않았기에 이런 문제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다 보면 제 것을 챙기지 못하기도 하잖아요. 이제는 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스스로를 배려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그녀는 이 일을 계기로 나대로, 나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짜자기'가 아닌 '진짜자기'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다. 타인에게 착하게 배려하는 모습에 치우쳐 있다 보면 나 스스로에게 착하고 나 스스로를 배려하지 못하게 된다. 무게중심의 위치가 '나'가 아닌 '너'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p.93
엄격하고 냉정한 그의 아버지는 그가 머뭇거리거나 겁먹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화를 내며 그를 나무라고는 했다. 그럴수록 그는 더욱 소심해지고 겁을 내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쉽게 긴장하고 겁먹는 자신이 너무 싫다고 말한다. 최근 그는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했는데, 그 후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밖에 못했느냐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책망하느라 한참동안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를 책망하는 목소리가 아버지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야 알게 되었다.--- p.136
위니캇이라는 학자는 꼭 완벽하게 우리를 품어주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좌절을 주고, 가끔씩 우리의 사랑과 환영에 대한 기대를 빗겨가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우리의 현실적인 어머니를 지칭해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라는 개념도 내놓았다. 사실 부모님이 완벽하게 품어주었다고 해도 사회에 나가면 통과의례처럼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데 좌절이 없는 완전무결한 환경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라는 것은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아이는 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자라기 쉽고, 그러기에 조금만 뜻대로 안 되어도 쉽게 좌절하기 쉽다.--- p.157
해리 레이즈(Harry Reis)라는 심리학자는 친밀감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밀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누군가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수용·따뜻함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과 정서를 중심으로 대답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남성과 여성 간에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레이즈는 친밀감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며 친밀감을 '우리가 관계 속에서 이해받고, 인정받고, 배려받을 때 경험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그런 친밀감을 주는 누군가와 함께할수록 우리는 스스로를 더 이해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게 된다.--- p.194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조성해준 심리적 환경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있다. 결국 '이상적인 가족'이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부모가 자존감이 탄탄한 아동을 키우는 가족이라 할 수 있다. 자존감은 우리가 점점 자라면서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달려 있지만 아주 어린 시절에 타인이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 대했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하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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