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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롭게 살려낸 한국말사전-02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6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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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64쪽 | 953g | 153*224*40mm
ISBN13 9791188215034
ISBN10 11882150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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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7-10-27
764쪽에 이르는 ‘글쓰기 사전’에는 모두 1004가지에 이르는 겹말을 바로잡거나 손질하거나 가다듬거나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희 숲노래 누리집을 드나드는 분은 아실 텐데, 이 사전을 엮고 나서도 어느덧 400꼭지가 넘는(2017년 10월 25일까지) 새로운 겹말을 더 찾았습니다. 아마 2019년에는 《겹말 사전》 둘째 권을 선보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겹말 사전》을 장만해서 보시면 느끼실 텐데,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제대로 살려서 쓰지 못하는 일이 대단히 잦습니다. 얄궂게 쓰는 겹말 보기를 이 사전은 1004가지를 짚었다는 소리는, 우리가 흔히 모르거나 틀리는 겹말 얼개가 적어도 1000꼭지가 넘는다는 뜻이요, 이태 뒤에 둘째 권을 낼 수 있다는 말은, 우리는 수천 꼭지에 이르는 얄궂은 말씨를 아무것도 못 느끼는 채 이냥저냥 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은 이웃님이 한국말을 새로우면서 즐겁게 다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엮은 사전입니다. 글을 더 잘 쓰자는 이야기는 다루지 않고, 이렇게 해야 좋은 글이 된다고도 밝히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과 뜻과 마음을 되도록 쉽고 수수하게 밝히도록 글을 살짝 가다듬을 수 있다면, 우리는 참으로 멋지면서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글을 쓸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찾을 만하다는 이야기를 이 사전에서 다룬다고 말씀을 여쭙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사전이라고 하면 흔히 ‘뜻을 모르겠다 싶은 낱말을 찾아보는 책’으로만 여깁니다. 《겹말 사전》을 읽어 보시면 여러 가지를 배우실 수 있어요. 이토록 쉬운 낱말(텃말이든 한자말이든 영어이든 일본말이든)이 어떤 뜻인지 참말 모르고 살았구나 하고 느끼실 테고, 우리 국어사전(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모든 국어사전) 뜻풀이가 대단히 엉터리로구나 하고 느끼실 테며, 이런 엉터리 물결 사이에서도 우리 나름대로 겹말에서 벗어나 즐거이 말길을 여는 실마리를 찾을 만하다고 느끼시리라 생각해요.

어느 모로 본다면, 《겹말 사전》은 ‘배우는 사전’입니다. 앞서 선보인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도 ‘배우는 사전’입니다. 즐겁게 읽고 기쁘게 배우는 사전입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이웃님들이 저희 숲노래가 빚어서 펼치는 사전을 즐겁게 장만하시고 기쁘게 읽으시면서서 어깨동무하는 마음으로 새롭고 슬기로운 숨결을 함께 배우시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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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길에서 ‘겹말 굴레’에 갇히지 않을 수 있다면, 우리는 한결 아름다우면서 즐겁게 글맛을 누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더 잘 쓰는 길이나, 글을 더 멋지게 쓰는 길까지는 아니더라도, ‘겹말 굴레’가 아니라 한다면, 우리가 쓰는 글은 수수한 멋이나 투박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어요.

요즈음 “역전 앞” 같은 말을 쓰는 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겹말은 워낙 널리 이야기가 된 터라 퍽 쉽게 바로잡기도 하고 사람들 스스로 털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척 많은 겹말은 겹말인 줄 못 느끼면서 쓰입니다. 겹말인 줄 알면서도 그냥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가 저마다 쓰는 말이 얼마나 말다운 말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말을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마쳤다고 한국말을 잘 알지 않아요.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다녔기에 한국말을 똑똑히 알지 않아요. 서른 살이건 쉰 살이건 일흔 살이건 늘 새롭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말을 살피고 가꿀 수 있어야지 싶어요. 남들이 쓰니까 따라서 쓰는 말이 아니라, 나 스스로 생각을 밝혀서 쓰는 말이 되어야지 싶습니다. 방송이나 인터넷이나 책에 나오는 말이니 그냥 써도 되지 않습니다. 방송이나 인터넷이나 책에도 잘못된 말이나 틀린 말이나 엉뚱한 말이 흔히 나와요. 아무리 “삼시 세끼”라는 말이 방송을 거쳐서 널리 퍼졌어도 우리 스스로 이런 겹말을 씩씩하고 즐거우며 재미나고 알맞게 가다듬으면서 슬기롭고 아름답게 새 한국말을 지어서 쓸 줄 알아야지 싶어요.

가는 도중: ‘도중’이라는 한자말은 “길을 가는 중간”을 뜻합니다. “가는 도중에”나 “길을 가는 도중에”처럼 적으면 겹말입니다. 한국말사전을 보면 “학교를 가는 도중에”나 “시청으로 가는 도중에” 같은 보기글이 나옵니다. 이 같은 글월은 “학교를 가는 길에” 나 “학교를 가다가”로 손보고, “시청으로 가는 길에”나 “시청으로 가다가”로 손보아야 알맞습니다.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우왕좌왕’은 이리저리 오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한국말사전 뜻풀이에도 나오는 데 “종잡지 못하는” 모습을 가리키지요. 이는 바로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보기글처럼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해야 하는”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갈피를 못 잡고”라고만 하면 돼요. “이리저리 돌면서”나 “종잡지 못하면서”로 손 볼 수 있고, ‘헤매면서’나 ‘떠돌면서’로 손볼 수 있어요.
--- 분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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