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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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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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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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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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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2만자, 약 8.2만 단어, A4 약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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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성은
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창신대학과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현재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비포아담』『별 방랑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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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속복을 바닥에 깐다. 벌을 받을 사람, 또는 자백을 강요당하며 고문을 받을 사람이 평평하게 깔린 캔버스 천 위로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눕는다. 만약 눕는 것을 거절하면 폭행을 당한다. 그런 후에야 비열한 앞잡이들의 힘에 의해 아래로 눕게 되는데, 그 힘이 바로, 이 짓을 하라고 앞잡이들을 먹이고 보수를 주는 친애하시는 시민, 당신의 힘이다. --- p.78

어찌 됐든, 기쁘게도 더 이상 매를 맞지 않은 날이 찾아왔다. 모두 김이 등장한 덕분이었다. 김이라니? 그에 대해 내가 말해줄 수 있는 전부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김은 조센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백인 같았다는 것이다. --- p.250

진실로 오늘날 지구상에 살아 있는 우리 개개인 모두는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내려오는 불멸의 생명 역사를 가지고 있다. (…) 독자여, 한때 당신과 나는 물고기 같은 존재였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마른 땅으로 위대한 모험을 감행하기 위해 바다 밖으로 기어 나왔다. 뱀이 뱀으로 되기 전, 우리가 우리로 되기 전, 뱀의 조상과 우리의 조상이 하나였을 때 생긴 뱀의 흔적이 아직까지 우리에게 있듯이, 바닷속에 살았던 흔적도 아직 우리에게 남아 있다. 한때 우리는 하늘을 날아다녔고, 나무 위에 살면서 어둠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그 흔적은 아직도 남아 당신과 내게 새겨져 있고, 지구상에 우리의 시간이 다할 때까지 앞으로 태어날 자손에게도 새겨져 있다.
--- p.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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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지닌 순수한 매력, 숨 가쁜 서스펜스, 음악과도 같은 서정적인 문체, 그리고 인간에 대한 심오한 연민을 담은 『별 방랑자』는 문학으로 이루어낸 위대한 업적이다.
어빙 스톤
무의식에 대한 신화를 진지하게 파헤쳐가는 여정. 참된 힘을 가진 작품!
앤드루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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