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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문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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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문화 산책

: 시 음악 그림 풍속으로 보는 한국 전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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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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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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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3.37MB ?
ISBN13 97889590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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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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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영조
한국 문화와 역사, 민족만을 다루는 인터넷 언론 『신한국문화신문』(http://koya-culture.com/) 발행인. 우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글쓰기와 강연을 하고 있다. 날마다 쓰는 인터넷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를 1만여 명에게 보내고 있으며, 2017년 3월 31일로 3,527회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하루하루가 잔치로세』를 비롯하여 『나눔을 실천한 한국의 명문 종가』, 『키질하던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서울문화 이야기』, 『맛깔스런 우리문화 속풀이 31가지』,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기』(공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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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문 문장을 그저 읽으면 따분하고 졸리므로, 선비들은 글에 운율을 붙여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한문책을 통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글을 읽을 때 운율을 붙여 읽고 외우는 것을 ‘송서誦書’라 했습니다. 그리고 시에 곡조를 붙여 읽는 것은 ‘율창律唱’이라 했지요. 이런 우리의 오랜 전통문화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맥이 끊겼습니다. 요즘은 한 해 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예전에는 집집마다 책 읽는 송서 소리가 들렸고, 그러면 지나가던 나그네도 듣다가 가곤 했다지요.
- 옛 선비들이 운율을 붙여 책을 읽던 송서 (20~21쪽)

처용가를 바탕으로 한 궁중무용 ‘처용무處容舞’가 있습니다. 처용무는 원래 궁중 잔치에서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빌거나 음력 섣달 그믐날 나례에서 복을 빌면서 춘 춤이었지요. 『삼국유사』의 「처용랑 망해사處容郞 望海寺」 조에 보면, 동해 용왕의 아들로 사람 형상을 한 처용處容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천연두를 옮기는 역신疫神에게서 인간 아내를 구해냈다는 설화가 나옵니다. 그 설화를 바탕으로 한 처용무는 동서남북과 가운데의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흰색?파랑?검 정?빨강?노랑 옷을 입은 남자 5명이 추지요.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하여 악운을 쫓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춤사위는 화려하고 현란하며, 당당하고 활기찬 움직임 속에서 씩씩하고 호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분노 대신 풍류와 해학으로 역신을 쫓는 처용무 (46~47쪽)

매화는 예부터 우리 겨레가 사랑해온 꽃입니다. 매화를 사랑한 여성으로 신사임당의 딸인 이매창이 있는데, 그녀는 어머니의 재능을 이어받아 뛰어난 매화 그림을 그렸지요. 강릉 오죽헌 율곡기념관에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이매창의 ‘매화도’가 전해옵니다. 〈매창매화도梅窓梅花圖〉로 불리는 이 그림은 가로 26.5cm, 세로 30cm의 종이에 그린 묵화입니다. 굵은 가지와 잔가지가 한 데 어우러져 은은한 달빛 아래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매화를 실제로 보 는 듯하며,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신사임당 딸이 그린 〈매창매화도〉(61쪽)

포도넝쿨 사이에서 원숭이가 노니는 그림의 도자기를 보셨나요? 국보 제 93호 ‘백자 철화 포도원숭이무늬 항아리白磁鐵畵葡萄猿文壺’가 그것입니다. 이 항아리는 붉은 빛이 나는 산화철로 포도와 원숭이무늬를 그려놓은 조선백자지요. 조선시대 원숭이 그림은 높은 벼슬을 바라는 마음과 부귀영화를 누리라는 뜻에서 그렸고, 포도는 다산을 뜻했습니다. 이 항아리는 포도 잎과 줄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놓았고, 넝쿨을 타고 노는 원숭이는 활달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 그림은 도공陶工이 아니라 전문 화원이 그린 회화성이 짙은 그림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이 항아리는 붉은색 계열의 산화철로 그림을 그리는 철화백자로 분류됩니다. 철화백자는 15~16세기에도 있었지만, 값비싼 청화백자를 사치로 여기게 된 임진왜란 이후(17세기) 생산량이 늘어났지요.
- 포도넝쿨 사이에서 원숭이는 신이 납니다 (117~118쪽)

‘태왁박새기’란 해녀가 바다에서 작업할 때 몸을 의지하여 쉬기도 하고, 작업하는 위치를 알려주기도 할뿐만 아니라, 망사리를 매달아 채취한 해산물을 물 위에 띄워 놓기도 하는 뒤웅박을 말합니다. 흔히 ‘태왁’이라고만 말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박새기’는 바가지를 이르지요. 잘 여믄 박을 파내어 작은 구멍을 뚫고 그 속의 씨를 빼낸 다음 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구멍을 막아둔 것이기 때문에 물에 잘 뜹니다. …… 해녀들은 바다에서 작업할 때 대개 두 사람이 짝을 이룹니다. 특히 물살이 빠른 곳일 경우에는 작업 도중 태왁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교대로 태왁을 붙잡고 있기도 하지요. 바다에서 작업을 하는 해녀의 생명은 오직 이 태왁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작업을 마치고 물 위로 올라온 해녀들이 그동안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는 ‘호잇’ 하는 숨비기소리(숨비소리)가 날 때까지, 태왁은 해녀들의 생명을 보듬는 생명줄이지요.
- 제주 해녀들의 생명줄, 태왁박새기 (151~152쪽)

‘대란치마’는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여성이 적의翟衣나 원삼圓衫 따위 예복 차림을 할 때 아래옷으로 갖추어 입은 치마입니다. 다홍이나 남색 비단으로 만들고 치마를 장식하는 스란단은 두 단으로 붙이는데, 윗 스란단 너비는 22~25cm, 아래 스란단 너비는 15~19cm입니다. 스란단에는 글자나 그림을 금실로 짜거나 금박을 놓습니다. 황후는 용무늬, 왕비나 왕세자빈은 봉황무늬, 공주나 옹주는 ‘수壽’?‘복富’?‘남男’?‘다多’ 따위의 글자나 석류?불로초?연꽃 등의 그림무늬를 놓았지요.
- 궁중 여인들이 입던 대란치마와 스란치마 (169쪽)

실록에는 요리 관련 직책의 이름이 나오는데 고기 요리를 담당한 별사옹別司饔, 찜 요리 전문가 탕수증색湯水蒸色, 채소요리 전문가 채증색菜蒸色, 굽는 요리 전문가 구색灸色, 밥 짓는 반공飯工, 술을 담그는 주색酒色 등이 있습니다. 물 긷는 수공水工, 물 끓이는 탕수탁반湯水托飯, 쌀을 고르는 미모米母, 상차림 전문가 상배색床排色도 있지요. 여기서 우리는 수라간에서 요리하는 일이 얼마나 분업화되고 전문화되어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각 수라간에 배치된 미모와 떡 전문가 병모餠母를 빼면 수라간 전문가 절대 다수는 남자였음이 확인됩니다.
- 쌀 고르는 전문가, 미모 (191쪽)

조선 중기에 매화, 대나무, 포도를 잘 그린 선비 화가 홍수주洪受疇(1642~1704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환갑을 맞자 그 부인이 이웃에서 치마를 빌려 딸에게 입혔지요. …… 음식상을 다루던 딸의 치마에 간장 방울이 튀어 얼룩이 지고 말았습니다. 큰일이었지요. 가난하여 치마를 해줄 형편이 못되던 홍수주는 고민 끝에 얼룩진 치마에 일필휘지로 포도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얼룩이 진 곳에 탐스러운 포도송이와 포도 잎사귀를 그리자 치마는 한 폭의 훌륭한 그림이 되었지요. 홍수주는 이 치마를 중국 사신단을 따라가는 역관에게 부탁하여 비싼 값에 중국인에게 팔았습니다. 그래서 이웃집에 치 맛감을 갚았음은 물론 치마폭 몇 감을 더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 홍수주가 치마에 포도를 그린 까닭은? (246쪽)

고대광실 오뉴월 푹푹 찌는 여름날에 高堂六月盛炎蒸
여인의 섬섬옥수 맑은 얼음 내어오네 美人素手傳淸氷
칼로 그 얼음 깨 자리에 두루 돌리니 鸞刀擊碎四座?
멀건 대낮에 하얀 안개가 피어나네 空裏白日流素霰
왁자지껄 떠드는 이들 더위를 모르니 滿堂歡樂不知暑
얼음 뜨는 그 고생을 그 누가 알아주리 誰言鑿氷此勞苦
그대는 못 보았나? 君不見
길가에 더위 먹고 죽어 뒹구는 백성들이 道傍?死民
지난겨울 강 위에서 얼음 뜨던 자들이란 걸 多是江中鑿氷人

- 김창협金昌協, 「착빙행鑿氷行(얼음 뜨러 가는 길)」(305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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