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이타적 유전자
중고도서

이타적 유전자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9,000 (40%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강서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646g | 148*210*30mm
ISBN13 9788983710796
ISBN10 898371079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신좌섭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의료사를 전공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에 재직하면서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에서 교육공학을 연구하고 있고, 또한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박물관의 전문위원직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을 위하여』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의학의 과학적 한계』(공역) 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정희 candy@yes24.com
책은 러시아의 대표적 무정부주의자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탈옥 일화로 시작한다. 크로포트킨은 1876년 차르 감옥에서 동료와 지인들의 도움에 힘입어 극적으로 탈옥한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는 자신의 자유가 “손목시계를 넣어준 여자와 바이올린을 연주한 여자, 마차를 몬 동료와 마차 뒤에 앉아 있던 여자, 그리고 마차가 도주하는 동안 길이 막히지 않게 도와준 여러 친구들의 용기 덕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인간의 상호 신뢰와 협동에 대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 준 이 기억은 그의 머리 속에 뚜렷이 남아 장차 인간의 진화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점화하게 된다.

크로포트킨은, 윌리엄 고드윈과 장 자크 루소, 플라톤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 즉 인간은 원래 선하고 자비롭게 태어났으며 단지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보는 사상적 전통을 계승한 『상호 부조 : 진화의 한 요소』를 1888년에 저술한다. 저자 매트 리들리가 『이타적 유전자』를 통해 말하는 바는 “생존이 본질적으로 경쟁적 투쟁이라면 그토록 많은 협동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은 왜 그토록 열렬한 협동 애호가인가? 인류는 본성적으로 사회적 동물인가 아니면 반사회적 동물인가?” 같은 크로포트킨의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인간 사회의 뿌리는 크로포트킨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협동적 사회는 이성이 고안한 것이 아니며 인간 본성의 일부로서 진화되어 왔다는 것, 사회는 인체와 마찬가지로 인간 유전자의 진화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 출신답게 생물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망라하고 죄수의 딜레마, 게임 이론, 노동의 성분화, 집단 이기주의, 무역, 환경 윤리 등 각종 이론과 논리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을 보여 주며 자신의 주장을 입증한다.

특히 죄수의 딜레마 게임은 저자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켜 주는 흥미로운 이론이다. 죄수의 딜레마는 이기주의자들 사이에 협동을 이루는 방법에 관한 총체적 가상 체험. 용의자로 지목된 범죄자 A와 B가 있다. 경찰은 A와 B의 자백을 받아내려고 다음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어느 한 사람만 진실을 털어놓는 경우, 한 사람은 즉시 석방되고 다른 한 사람은 10년형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이 모두 자백하면 각각 5년형을 받는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자백하지 않으면 각각 2년형만 받게 된다. 이러한 조건이면, A와 B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해도, 나만 묵비권을 행사하여 10년 형을 받을 위험 때문에 두 명 모두 자백하여 각각 5년형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죄수의 딜레마는 논리적 최선의 행위가 바로 “배신”임을 말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저자는 일명 “앨키언 대 윌리엄스의 토너먼트 경기”로 불리는 학자들의 실험을 예로 들며, 죄수의 딜레마가 입증하는 인간의 이기성에 반박한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두 차례 이상 시행할 경우 그들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배신이 아니라 협동이었으며, “네가 내 등을 긁어주면 나도 네 등을 긁어주겠다”는 호혜성에 따라 이기적 개체들이 상호 부조의 이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 삶을 통해 좀더 많은 것을 획득하게 호혜주의를 선택했으며, 호혜주의가 지향하는 협동이 인간의 본능임을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자신의 주장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려고 엄밀하게 짠 한편의 논문이라는 인상을 주는 이 책에서 저자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단호하게 인간의 이타성을 옹호해 나간다. 저자가 인간이 자연에서 살아 남으려는 최고의 전술을 협력으로 규정 지으며 이렇듯 맹렬하게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개인과 사회, 국가의 의미와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19세기와 20세기를 풍미했던 경제학의 이기적 인간론이 믿음, 상호부조, 호혜주의의 전통을 모두 무너뜨리고 말았음에 주목하며, 인간의 본능에 깃들여 있는 이러한 덕성이 다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본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완전한 조화와 미덕의 사회를 실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누누이 말하듯 인간의 정신은 이기적 유전자가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사회성과 협동성, 신뢰성을 지향하며 그것이 인간의 다른 한 본성이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류학자 라일 스테드먼은 의례가 전통의 수용을 과시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의례에는 협동과 희생의 고양이라느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무도회나 종교적 의식 또는 직장의 파티에 참여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겠다는 의미를 보이는 것이다. 운동 선수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애국가를 부르고, 부모들은 핼로윈에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테야>라는 버릇없는 협박을 받아주며 크리스마스에는 성가대에게 문을 열어주고 의과대학교수는 종강 파티 풍자극에서 학생들이 던지는 험담을 웃음으로 넘기고 , 축구장의 관중들이 서로 어깨를 잡고 파도타기를 하는 것 같은 행위들은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해준다. 즉 우리는 한 팀이며, 우리는 같은 편이고, 우리는 하나라는 것이다.
--- p.264
어떤 사람에게 자갈밭의 소유권을 부여해 보라. 그는 곧 그곳을 정원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같은 사람에게 그 정원을 9년간 임대해 보라. 그는 그곳을 사막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소유권이라는 마력은 모래를 황금으로 변화시킨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