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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티브

: 무엇이 인간을 예외적 동물로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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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868g | 152*224*30mm
ISBN13 9791155401262
ISBN10 11554012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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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종합이론’은 진화와 관련하여 당대의 가장 앞선 이해와 해석에 굳건한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해석들은 불과 지난 수십 년 사이에 형성된 것들이다. 진화 이론은 150년도 더 전에 찰스 다윈과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가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를 처음 제기한 이래 상당히 변화했다. 현재 진화 과정을 가장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입장을 ‘증보판 진화론적 종합이론’이라고 하는데, 이 이론은 단순한 자연선택을 넘어 각기 다른 다양한 경로들을 중심에 놓고 동식물 등 모든 생물이 진화하는 과정과 이유를 설명한다.
--- p.19

‘길들이기’란 식물이나 동물에게서 인간이 가장 이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이 강화되도록 종을 개조하는 것이다. 밀이나 쌀의 경우, 씨(곡물의 낟알)의 크기를 키우고 이삭이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 후대 번식을 인간에게 의존하게끔 만든다. 염소나 소는 더 작고 순한 품종이 나오도록 개발하여 정착지 안에, 또는 주변에 머물며 사람의 지시를 따르는 법을 습득하게 하고, 빨리 성숙하여 인간에게 고기와 우유, 뼈와 뿔 등을 공급하도록 만든다. 개의 경우는 길드는 과정이 확실하지 않다. 아마 개와 사람은 서로를 길들였던 것 같다. 지금 우리가 보다시피, 인간이 식량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시작했던 매우 드문 길들이기 시도에 속하기 때문이다.
--- p.163

체계적인 폭력의 증거를 보여주는 각 유적지의 세부 자료들과 일정 기간 전체 유적지에서 수집한 일단의 자료들을 모두 종합하여 내릴 수 있는 최상의 결론은, 인류 진화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간과 현 시대를 비교하여 볼 때, 인류 문화를 살인이나 전투의 빈발로 특징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5,000년에서 1만 년 동안 그런 유형의 폭력이 일어나는 속도와 강도는 현저히 증가했다. 이 분석은 스티븐 핑커처럼 인간이 근원적으로 폭력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분석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 p.240

오래전 과거를 묘사하는 장면마다 거의 항상 남성은 우리가 남성성과 연관 짓는 일들(도구 제작과 사냥)을 하고 있고 여성은 여성성과 관련된 일들(요리와 육아)을 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또는 기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방면에서 여성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남성이 도구와 관련된 일(정비공, 배관공, 목공)을 한다고 추정한다. 이것은 사회적 성 역할에 대한 추정이지, 생물학적 사실도, 사회적 사실도 아니다. 나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도구를 제작하고 대부분의 사냥을 같이 했으며(대형 짐승을 사냥할 때는 예외였을 것이다) 보육에도 함께 참여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수백 쪽에 달하도록 검토했다. … 성 역할에 대한 현대의 경험은 지난 4세기에서 5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사회와 종교, 경제에 찾아온 변화들과 밀접한 연관 아래 등장했고, 이 변화들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의 구분을 점점 더 크게 벌려 놓았다. 성적 구분에 익숙해진 우리의 생활은, 자료가 무엇을 말하든 과거를 현재와 다른 모습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 p.278~279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그리고 어디로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최고의 대답은 진화학과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지겠지만, 과학만으로 얻어질 수 없다. 인류가 진화한 과거 몇백만 년을 이해하는 것은,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현 세기의 남은 시간들이 가져다줄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만일 우리의 지난 이야기가 무언가를 말해준다면, 그것은 우리가 개인으로서, 공동체로서, 그리고 하나의 종으로서 가장 성공적으로 전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진정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갈등에 직면하거나 충돌을 일으키지도 않고, 각종 실수나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일이 없을 거라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과거는 가장 지난한 상황에 처하는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일하고 생각하여 최고의 해결책을 창조하는 때라고 말해준다.
--- p.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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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간이 창의력을 발휘하여 이룬 업적을 바탕으로, 인간 본성을 왜곡하는 논쟁들을 바로잡는 중요한 시각을 제시한다.”
- 이코노미스트

“푸엔테스는 인간의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뇌의 크기나 지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인간이 된다는 것의 근본적 의미로서 창의력으로 시선을 돌렸다.”
- 포브스

“설득력 있고, 재미있으며, 유익하고, 큰 성공을 거둘 책이다. … 식량을 마련하고 포식자를 피하며 정보를 교류하고 물리적 환경을 조작하는 등의 문제를 ‘창의적 협력’으로 해결하는 무수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 월스트리트저널

“진화론과 생물학, 그리고 고고학의 최신 연구 및 조사 결과들을 이용하고 새로이 종합하여, 인류 진화의 커다란 동인이 창의력과 협력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종교부터 인종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부분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북토크

“창의력에 관한 다양한 검토가 아주 좋다. … 갈등을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불을 이용해 요리하는 법을 익히기까지 모든 영역을 총망라하여 … 창의력에 접근하는 인류학의 최신 연구를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개한다.”
- 커커스리뷰

“우리가 존재하는 현실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보이고, 창의력이 발현되는 다양한 형태들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게 된다.”
- 셸프 어웨어니스

“푸엔테스는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를 거듭하여 지구를 지배하고, 우주를 탐사하는 현 지점까지 이를 수 있었던 본질적 이유가 ‘창의력’이라고 주장한다. … 그의 논지에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예리하게 통찰하는 힘이 있다.
- 라이브러리저널

“방대한 인류학 연구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푸엔테스는 송곳니도 발톱도 없는 나약한 종이 창의적 지략을 통해 어떻게 사나운 포식자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현대 사회를 위협하는 무력 충돌을 바라볼 때나, 오늘날 젠더와 종교를 둘러싼 논쟁을 고찰할 때나, 푸엔테스는 인류의 오래전 과거에서 매우 중요한 교훈 하나를 끌어낸다. 창의적 혁신을 멈추지 않을 때에만 우리가 하나의 종으로 살아남는다는 사실이다.”
- 북리스트

인간이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대한 혁명적 관점. 푸엔테스는 인류가 지닌 가장 오래된 질문 하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우리가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많은 부분은 지능이라는 단선적 형태에 머물러 있었다. 푸엔테스는 ‘상상력’이야말로 우리의 정체성과 존재 방식, 그리고 하나의 종으로서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빚어낸 강력한 힘이라고 소개한다. 깊이 있는 연구와 아름다운 글로 탄생한 『크리에이티브』는 새로운 고전이 될 작품이다.
- 브라이언 헤어, 바네사 우즈([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he Genius of Dogs』의 저자)

가축과 도구들에서 결혼과 전쟁에 이르기까지, 지극히 오래되고 익숙한 것들을 통해 인류가 걸어온 진화 여정을 매력적으로 재구성한 이 이야기야말로 가장 신선하고 기발하다. 범위가 웅대하지만, 푸엔테스는 상세한 연구 자료와 편안한 문체로 오랫동안 신봉되어온 가설들을 반박하며, 우리도 잘 몰랐던 우리 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을 선사한다.
- 코델리아 파인(멜버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교수, 『젠더, 만들어진 성』의 저자)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고, 우리는 어떻게 그 길로 들어서는지를 알아가는 묵직한 여정. 크고 복잡한 논쟁들을 대단히 흥미롭고 신중하게 판별하여, 현대의 단순한 생물학주의 담론을 대신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대안으로 조리 있게 엮어냈다. 『크리에이티브』는 인간 세계의 진화를 보여주는 책들 가운데 내가 읽어본 최고의 안내서이며, 창의적 낙관론을 위한 가장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다.
- 브라이언 퍼거슨Brian Ferguson(러트거스대학교 뉴어크캠퍼스 인류학과 교수)

『크리에이티브』는 개인의 창의력과 여러 사람의 종합적인 연구를 결합하여, 창의적 능력을 이용하고 확대시킨 인류와 우리 조상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과정을 설명해준다. 우리가 어떻게 현재와 같은 환경에까지 이르렀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린 이즈벨Lynne Isbell(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인류학과 교수)

『크리에이티브』가 말하는 창의력은 인류의 진화 역사를 가끔 움직인 ‘스파크’라기보다는 ‘불꽃놀이’에 가깝다. 인류는 번뜩이는 발상에 그치지 않고 놀이하듯 상상하며 끊임없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도전하며 바꾸어나갔다. 특정한 본성 이론에 갇혀 있던 인류 진화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새로운 이야기로 안내하는 이 책은 우리의 상상력에 창의적인 도전장을 던진다.
이상희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 인류학과 교수, 『인류의 기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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