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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자기 자비 연습

박진영 | 호우 | 2018년 05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46건 | 판매지수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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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8g | 140*207*20mm
ISBN13 9791196284800
ISBN10 11962848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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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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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심리학자들은 자존감에 대해 연구해왔다. 지금까지 내려진 큰 결론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처한 삶의 환경’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지 않은 채 자존감만을 상승시키려는 시도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 듯 나 자신에게도 너그럽고 자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자기 자비self-compassion)이나 자신을 판단해 버릇하지 않는 것(마음 챙김mindfulness)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자존감이나 행복에 대해 배울 때보다 자기 자비와 판단하지 않기에 대해 배우면서 나 자신에게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었다. --- p.7

분명 나의 자존감은 낮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많은 불안과 채워지지 않은 욕망에 발버둥 치고 있었다.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혹시 그렇지 않게 될까 봐 언제나 불안해했다. (…)
좌절의 구렁텅이에서는 항상 ‘너는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이런 머저리’, ‘이래서 네가 안 되는 거야’ 같은 악담을 나에게 퍼부었다. 드높아야 할 나의 자아상에 흠집이 나도록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나라는 존재에게 화풀이를 했다. 스스로 채찍질을 하고 상처를 주면서까지 나의 자존심과 자아의 이미지를 지키려고 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 p.17

중요한 것은, 건강한 방법으로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즉 높은 자존감은 자존감 추구 과정의 결과일 뿐 그 자존감 추구법이 ‘건강한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높지만 전혀 건강하지 않고 심지어 장기적으로는 자신과 타인에게 해로울 수도 있는 자존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 p.20

나 자신에 대한 ‘평가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먼저, 자신에 대해 평가자로서의 태도를 버리고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갖는 것이다. 스스로 평가감독관이 되어 그때 왜 그랬냐며 꼬치꼬치 캐묻고 그러니까 너는 안 된다며 비난하는 등의 행동을 멈추는 것이다. 친구에게 보내는 따뜻한 시선을 나에게도 보내고, 친구에게 할 법한 친절한 행동을 나에게도 하는 것이다.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점수를 매기던 채점표를 내려놓고, 힘들 때는 위로해주고 기쁠 때는 함께 기뻐하는 등,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주에서 나 자신과 좋은 동료가 되어 함께 뛰는 것이다.
--- p.34

이는 높은 자존감을 추구하느라 자기 마음에 상처가 나든 말든 스스로 채찍질을 가하고, 조금이라도 자존감을 해칠 만한 일(자기 기준에 못 미치는 일)을 하면 자신을 철저히 응징하는 행위이다. 소중히 대해 할 ‘진짜 나’를 자존감을 받들어 모시는 노예 정도로 여기는 것이다.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는 자기 자신에 대해 너그러워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친절한 태도를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너그러움의 세 요소 중 첫 번째이다.
자아를 받들며 살기를 조금 내려놓고, 타인을 대하듯 나에게도 인간적인 대우를 해보면 어떨까? 나를 향해서도 따뜻하고 자애로운 시선을 적용해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숨 쉬듯 쏟아내는 자기 비난의 해로움을 알고 이를 제지하는 것이다.
--- p.37

개인적으로 리어리 교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에게 ‘자아가 저주’라는 그의 지적이 정말 내 이야기 같았다고 말했더니, 그는 웃으며 자기에게도 자아는 오랫동안 저주였다고 답했다. 그리고 지금도 이거밖에 안 되느냐고 스스로를 비난할 때가 있다고 했다.
리어리의 말은 굉장히 놀라웠다. 학계의 거물급 학자인 그도 자기를 비난한다니, 자아가 가진 저주의 힘이 그렇게나 강력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나는 나 같은 사람만 자기 비난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대단한 사람도 똑같단 말이야?’ 그 순간 말 많은 자아를 가진 인간으로서, 같은 괴로움을 짊어지고 있는 동지로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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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이미 어렵고 힘들다. 그런데 우리는 왜 우리 자신에게 전혀 이롭지 않은 방식으로 반응하여 삶을 더 어렵게 만드는 걸까? 이 책에서 박진영 작가는 최신 심리학 연구에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삶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을 위해 불필요한 불행을 만들어내는 일을 멈출 수 있을지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삶을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만드는 부정적인 마음 습관에서 벗어나게 하는 반가운 해결책 또한 제공한다.
- 마크 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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