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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활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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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활 백서

: 행복한 엄마를 꿈꾸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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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4g | 148*210*20mm
ISBN13 9788990991942
ISBN10 89909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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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세희
덕성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 잡지 기자로 입문했다. 현재 육아전문잡지 「맘&앙팡」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12살, 7살 난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간으로,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엄마가 바뀌어야 미래가 바뀌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육아잡지를 만들고 있다. 육아전문가와 엄마들을 만나면서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노력이 결국 아이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 덜 완벽하고 행복한 엄마, 엄마가 즐겁고 신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맘&앙팡」에 아이를 위한 동화 ‘재야와 태야의 모험’을 연재했고, 「조선일보」에 육아 칼럼 ‘장세희의 행복한 육아’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남의 손에 아이 맡기기 :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백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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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인생까지 아이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라
아이를 자신보다 우선시하는 엄마들은 결국 아이에게 자신을 책임지라고 하는 것과 같다. 엄마의 인생을 아이에게 짊어지고 가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엄마를 부담스러워하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과연 좋은 엄마가 어린아이에게 나를 책임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착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내린 착한 결정들이 결국 불행한 결정이 된 것이다.
--- p.24

아이는 엄마의 행복을 그대로 배운다
육아에서 엄마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이가 배우는 것의 90%가 바로 엄마에게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아이는 엄마의 행복을 따라 배운다. 그러니 아이에게 뭔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고 해봐야 아이의 인생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몫은 10% 남짓이다. 나머지는 엄마의 행동, 사고방식, 가치관, 취향을 통해 몸으로 습득한다. 엄마가 미간에 진한 주름을 만든 채 먹구름이 낀 얼굴로 “너는 행복해야 한단 말이야, 엄마는 너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테니 열심히 따라 와”라고 말해봐야 소용없다. 그보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한바탕 신나게 웃어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훨씬 유익하다.
--- p.47

육아의 승자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육아는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이 경주의 승자는 완주자도 아니고 1등도 아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다른 사람과 오순도순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자전거를 타면서 길가에 서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 눈을 보면서 시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 마라톤의 승자다. 그렇다면 아이의 코치인 엄마가 해야 할 일은 빨리 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늘을 찾는 방법, 자전거 교습소를 찾아가는 길, 자전거를 타면서도 나무를 구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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