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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

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

: 계몽주의 사상과 그 비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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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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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38g | 125*188*20mm
ISBN13 9788955968514
ISBN10 895596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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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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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 문화가 민주사회의 열린 문화로 성숙해 가야 한다면, 그 중심에는 바로 이 자기로부터 시작하는 사고의 갱신성이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는 생활세계의 기획을 어떤 이념이나 도덕윤리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물론 이것도 필요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저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이런 생각 아래 선택하고 결정한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훈련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외롭고도 쓸쓸한 일이다. 그러나 좋은 일 가운데 인간에게 버겁지 않는 것이 어디 있는가? 삶의 깊이에 닿고 그 높이에 이를수록 우리는 외롭고 쓸쓸하게 그 일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선택한 선의는 버거움을 넘어 자유의 놀라운 길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각 개인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주체로서 자기 삶을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불가결한 조건인 것이다. (책머리에)


칸트는 이 미성년의 상태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편안하다”고 적는다. “미성년으로 지내는 것이 편안하다.” 생각 없이 사는 것은 편안하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고 배설하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것은 더없이 안락하지 않는가? 거기에는 아무런 생각이나 고민이 없어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대가(cost)가 있다. 이 안락함은 동물적 안락함이다. 생각 없는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니라 금수(禽獸)의 ‘생존’이다. 동물적 안락에서는 반복만 있고 발전 혹은 성숙은 없기 때문이다. 반성하지 않으면 기계적 반복 속에서 항구적 퇴락해갈 뿐이다. 여기에 쇄신의 기쁨―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조의 활기는 없다.
(…)
어제보다 오늘이 좀더 나아지고 있고, 오늘보다 내일이 좀더 나으리라는 작은,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희망마저 없다면,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날의 거친 생계현실 앞에서 이런 희망도 사치일 때가 많은 것도 물론 사실이다. 더욱이 아무런 희망 없이도 살고 있고, 또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현실이기도 한 것이 우리네 삶의 실상이라는 사실도 인정하자. 그러나 그럼에도 삶에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이상의 무엇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는 이유를 얻지 않는가?
(오늘날의 계몽기획―그 시작을 위하여)


우리는 우리 삶의 자발적 형성자이고, 나는 내 삶의 책임 있는 변형자여야 한다. 이 점에서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듯이, 어떤 그들도 우리를 대신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오늘날 지극히 어렵다. 현대의 이성은 산산조각 나 있고, 우리의 마음은 더 없이 피폐해 있다. 현대적 삶은, 그것이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롭고 정보적으로 아무리 거대하다고 하여도, 그 삶의 질적 수준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가 가진 정신의 풍경은 차라리 황량하고, 그 영혼은 증발한 지 오래인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삶의 계몽은 앞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가?
(III. 비이성적 신화에 저항하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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