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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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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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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958g | 148*210*30mm
ISBN13 9788963898490
ISBN10 896389849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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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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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는 함경북도와 함경남도를 통칭하는 지명으로, 1954년에 북한에서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새로 만들어진 양강도를 포함한다. 『연려실기술』 「지리전고」에는 “함경도는 철령관鐵嶺關 북쪽에 있으므로 관북關北이라 부른다”라고 실려 있다. 『택리지擇里志』의 「인심」편에서 “함경도는 지역이 오랑캐 땅과 잇닿았으므로 백성의 성질이 모두 굳세고 사나우며”라고 평한 곳이 함경도였다. ---p.20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나 학문하는 이가 적다. 습성과 기운이 굳세며 활 쏘고 말 타는 일에 전념한다. 북방 오랑캐가 한 번 물러난 뒤로 100년 동안 나라가 태평하여 학문과 교화가 점차 행해지고 학문을 연구하는 무리가 점점 성해지고 있다. 지방의 풍속이 서투르고 무식하여 무당이 지내는 제사를 숭상한다. 땅 기운이 항상 차가운데 삼베와 모시를 입고 한 해를 마치니, 살아가기가 매우 힘들다. ---p.59

조선을 창업한 태조 이성계는 함경도 영흥에서 이자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호는 송헌松軒, 시호는 지인계운성문신무대왕至仁啓運聖文神武大王이다. 1361년에 반란을 일으킨 독로강만호 박의를 토벌하였으며, 홍건적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자 다음 해에 사병 2000명을 거느리고 수도 탈환전에 참가하여 제일 처음으로 입성하는 전공을 세움으로써 동북면병마사로 승진하였다. ---p.131

압록강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 지방 사이의 국경을 이루면서 서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일제강점기에 항공
촬영한 수치에 따르면 압록강의 길이는 790킬로미터이고, 북한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803킬로미터인데,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 백두산의 최고봉인 병사봉 근처 8킬로미터 부근에서 발원한다. ---p.242

금강산은 어떠한 의미로든지 조선의 제일이요, 겸하여 세계의 제일인 것이다. 조선뿐 아니라 세계를 통틀어 다시는 짝이 없고, 견줄 이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천지간의 기적이다. 세상에 산은 많고 명산도 많다. 그러나 금강산처럼 온갖 조건이 구비되고, 이 하나밖에 없는 조화의 기적이 조선에 있게 된 것은 생각하면 아슬아슬한 우리의
행복인 동시에 알뜰살뜰한 하늘의 은총이다..
---p.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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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소장을 우리 시대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 희망제작소 소장)
신정일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김지하 (사상가·시인)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선생을 닮은 사내가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평생 계량 한복 위에 가방을 짊어지고,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깐닥깐닥 걷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웠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이 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완성한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국토인문서가 분명하다. 나는 이따금 그의 발바닥이 궁금할 때가 있다. 언제 만나면 한번 보자고 해야겠다.
김용택 (시인)
우리나라 4백여 개의 산과 여덟 개의 강, 영남대로를 비롯한 우리 옛길과 동해트레일을 걸어온 30년의 세월을 담은 답사기. 18세기에 『택리지』를 쓴 이중환과의 대화에서 나온 책이 바로 신정일의 新택리지이다.
조용헌 (사상가·동양철학연구소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이정만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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