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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노래로 쓰다

인문학, 노래로 쓰다

: 독문학자 정경량의 시와 음악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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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0g | 148*210*30mm
ISBN13 9788959664870
ISBN10 895966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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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경량
목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이자 ‘노래하는 인문학 연구소’ 소장이다. 서강대학교 독문과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하고,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헤르만 헤세 문학을 연구하여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방송공사(KBS) 독일어 해외방송 아나운서였으며, 독일 훔볼트 재단 연구교수와 목원대학교 인문대학장 및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노래하는 인문학 연구소’를 설립하여 시 낭송과 노래 부르기, 기타 연주를 인문학과 문화예술의 차원에서 연구하고 활용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다.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성경으로 배우는 독일어』, 『헤세와 신비주의』 등의 저서와 더불어, 헤세의 문학과 종교, 시와 음악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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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문학사에서 특히 시의 음악성을 중시한 문학사조는 낭만주의와 상징주의이다. 낭만주의자들과 상징주의자들은 시의 음악적 특성을 각별히 강조했다. 낭만주의는 시와 음악의 결합을 강하게 추구하였으며, 상징주의는 말의 뜻을 소리에 종속시키고 소리에 우위성을 부여하면서 음악의 상태를 지향하였다.

노래는 시나 음악과 달리 순수한 우리만인데, 우리말의 ‘놀다’라는 말에서 나왔다. ‘놀다’라는 동사의 어간 ‘놀’에 명사화된 접미사 ‘애’가 붙어서 ‘놀애’라는 명사가 탄생되었다가 ‘노래’라는 말로 정착이 된 것이다.

우선 노래는 언어예술과 소리예술이 통합된 장르이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감상할 때에는 언어와 소리의 통합예술적인 아름다움과 의미를 접하게 된다. 그러므로 노래의 경우에는 그 노래의 가사에 해당되는 시나 노랫말 부분에서 시문학적인 작품을 감상하는 셈이다. 동시에 그 노래의 악곡과 악기 연주 등의 음악적인 면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최초의 가요(유행가) 음반은 일본노래의 번안가요로부터 대중과 만나게 되었다. 이런 경향은 1910년대 이후 신파극단에서 극단의 배우들이 일본노래 번안가요들을 음반화하면서 시작되었다. (……) 1930년대에 들어서는 축음기와 음반산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크게 두 가지 흐름을 형성하게 된다. 하나는 우리나라의 민요를 대표하는 [아리랑]과 같은 신민요의 출현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엔카를 닮은 트로트의 등장이다.

한국의 사회참여 노래는 196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초에는 반전가요 번역을 비롯하여 서정적이고 애조를 띤 곡들이 주를 이루지만, 1980년 광주항쟁 이후 대학노래패가 무수히 만들어지고, 전문적인 노래운동 조직들이 등장하면서 사회참여 노래의 특성이 다양해졌다.

성직자들만 불렀던 중세 찬송가는 아주 높은 수준을 자랑했지만, 종교개혁자 루터는 그들의 노래를 당나귀의 울음소리에 비유하여 평가절하 하였다. 루터는 성직계급이 특권계층에게 집중되는 것 이상으로 특정집단에 의한 찬송가의 독점 또한 못마땅히 여겨 찬송가 회복이라는 기치를 내걸었고, 회중 찬송가인 코랄을 만들었다. 이처럼 루터의 종교개혁은 교리와 교회제도에만 미친 것이 아니라 찬송가에도 미친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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