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주목할 만한 영화 (한국시나리오걸작선 76)
eBook

주목할 만한 영화 (한국시나리오걸작선 76)

[ EPUB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7,840
판매가
7,84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07MB ?
ISBN13 9791128812309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임상수
1962년생이다. 어려서부터 소설과 영화 연극을 즐겼다. 고등학생 때 영화감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에서는 사회학을 공부하며 사진을 좀 찍었다. 박종원, 임권택, 김영빈 감독 밑에서 조수 생활을 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를 직접 써서 감독 데뷔하기까지 시나리오를 써서 밥을 먹었다. <영원한 제국> 각색에 참여했고 <주목할 만한 영화>로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눈물>(2000), <바람난 가족>(2003), <그때 그 사람들>(2005)을 모두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인공은 서영작이라는 33살의 신인 감독이다. 아직 독신으로 윤경이라는 연극 연출가와 자유로운 동거 생활을 해왔다. 자유로운 동거 생활이란 서로 부담을 주지 않고 싫증나면 언제라도 헤어지는 그런 관계다. 이들은 이를 ‘성적 교우 관계의 자유’라고 한다. 물론 가난하다. 월부로 산 컴퓨터의 부금을 내지 못해서 반납당할 만큼 궁핍하다.
영화 청년 시절에는 썩 괜찮은 단편영화를 몇 편 만들어 평가를 받았고 조감독 생활도 할 만큼 했다. 이제 대망의 감독 데뷔를 하게 되는 것인데 그 데뷔 작품이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이 <주목할 만한 영화>이다.
그런데 영작은 처음부터 자기 작품에 회의를 느낀다. 젊은 날 순수한 열정을 지녔던 좋은 영화감독의 꿈이 한 편의 싸구려 상업 영화를 찍는 것으로 전락했다고 느끼고 있다.
그가 찍고 있는 영화의 주인공은 정보석이 연기하는 젊은 영화감독이다. 자유로운 예술가이며 카리스마를 갖춘 현장 지휘자이고 톱스타들의 친구이고 부와 명예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뭇 여성의 선망이 되는 독신 남자. 이를테면 누구라도 부러워 할, 그러나 실은 허황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이다. 그렇고 그런 삼류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이다.

영작 자신의 의지와는 동떨어진 화려한 영화감독을 등장시켜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를 “냉정한 현실을 쫓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작품 속의 이 허황한 주인공은 영작 자신으로 바뀌게 된다. 영화 내용도 실제 촬영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바뀐다. 촬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 계기는 촬영 중에 일어난 뜻밖의 사고로 나이 어린 스태프가 죽는 데서 비롯된다. 저수지 촬영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싼 잠수부 대신 물에 들어간 젊은 스태프가 감전사고로 죽는 것인데 이런 사고는 원칙을 무시하는 열악한 영화 현장의 전형적인 사고다.

이 사건의 처리 또한 영화계 현실을 잘 설명한다. 제작자측은 젊은 스태프의 사고사를 확대 해석해서 영화 선전에 이용하려 든다. 돈 봉투를 받은 기자들은 제작자의 뜻대로 미화해서 영화를 위한 순직으로 대서특필한다. 정작 피해자 가족에게는 마지못해 최소한의 보상으로 마무리한다.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분개한 젊은 스태프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고 이탈자가 생긴다. 배우도 가버리고 조감독도 돌아서 버린다. 감독 자신도 자책감 절망감으로 방황한다. 제작자는 이런 감독을 제쳐 버리고 대리감독을 내세워 마무리하려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충 만들어서 본전이라도 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결말을 주인공 영작이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영화를 완성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그는 제작자와 그를 따르는 스태프의 대충 만들기에 대항하여 세트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중상을 입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낸다. 여기에는 연지라는 여자 조감독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중상으로 자포자기 상태인 영작에게 연지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앰뷸런스에 실어 촬영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영화계 있는 현실을 그대로 영화화한다는 작품 속 감독의 주장처럼 이 시나리오는 오늘의 어려운 영화계의 현실을 고통스런 눈으로 그러나 애정을 담아 그리고 있다. 이런 시각으로 해서 우리 영화계는 한 발씩 후진성을 벗어날 수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젊은 영화인들의 안타까운 몸짓이 선연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