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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 개정판 ]
리뷰 총점9.1 리뷰 69건 | 판매지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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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16g | 135*210*30mm
ISBN13 9788950978280
ISBN10 89509782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앞을 볼 수 없는 인도계 이민자 여성에서 선택 연구의 최고 권위자가 된 컬럼비아 대학교 쉬나 아이엔가 교수의 자전적 심리 에세이. TED 강연 누적 조회수 580만의 인기 강연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최고의 강의로 선정되기도 한 쉬나 아이엔가 교수가 시력을 잃고 미국 내 인도계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여성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갈등적 상황을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결정을 회피하는 햄릿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선택을 주저하고 선택 후에 후회하며 인생을 막다른 길로 내모는가. 저자는 자신의 삶과 인생을 건 연구/실험을 소개하며 선택이라는 딜레마를 이해하게 해준다. 더불어 내가 원하는 나다운 인생을 이끌게 만드는 선택의 기술과 방법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내 눈은 앞을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세상을 보기로 선택했다

1장 선택의 목소리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쥐에게도 신념이 있을까?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
호텔 캘리포니아에 갇힌 표범
건강을 선택하거나, 건강한 선택을 하거나
선택이 주는 위로

2장 인생은 잭인더박스와 같은 것
칸와르와 쿨디프의 결혼
당신은 천국이 있다고 믿는가?
‘나’인가 ‘우리’인가?
중매결혼이 연애결혼보다 이혼율이 낮은 이유
미국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의 선택 차이
제 눈에 안경
베를린 장벽을 원하는 사람들
관용에도 한계가 있다

3장 선택을 통해 찾고 싶은 ‘나’
자기계발서 코너를 서성이는 우리들
당신은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가?
나도 남들만큼 특별하다
일관성 있는 선택은 우리를 편하게 한다
당신도 나와 같은 것을 보는가?
선택해야만 하는 무거운 의무

4장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우리는 자신의 적이 되기도 한다
선택의 이면
마시멜로 이야기
경험이 만든 선택의 법칙
코카콜라의 리프레이밍 전략
관계성을 찾으려는 경향
인간 거짓말 탐지기, 폴 에크먼 교수의 비밀
사랑은 흔들리는 다리에서 고백하라

5장 만약 내가 볼 수 있다면 선택이 쉬웠을까?
공정한 관찰자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더 비싼 와인을 선호하는 이유
인생을 바꾸는 빨간 알약
코카콜라는 자유의 맛이 난다
눈앞에서 놓친 227킬로그램짜리 고릴라
선택의 함정

6장 재즈에도 제약이 필요하다
잼에 파묻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연구
지나치면 모자라느니만 못하다
기회가 많은수록 더 잘못된 결정을 한다
선택의 과부하
잘 구성된 선택

7장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
선택의 딜레마
줄리의 선택 시나리오
수전의 선택
비교의 대가
때론 가혹하고 파괴적인 선택
빨간 단추 증후군
반대로 선택하는 이유
자신을 돛대에 묶어라

에필로그│선택, 그 불확실하고도 모순적인 아름다움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나 자신의 삶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며 살 수도 있었다. 아마 그것이 우리 부모님의 인생관에도 더 부합했을 것이다. 또한 삶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그런 생각은 시각장애와 아버지의 죽음을 좀 더 쉽게 설명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익숙한 관점을 거부하고 선택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볼 것을 택했다. 즉, 내 삶은 내가 새롭게 일으킬 수 있는 일, 변화시킬 수 있는 일들로 가득하다는 희망을 갖기로 한 것이다. ― p.11 【프롤로그―내 눈은 앞을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세상을 보기로 선택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지 않겠지만, 굳이 이러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매일 선택이라는 명령에 직면하게 된다. 행동할 것인가, 물러나서 지켜볼 것인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일을 조용히 받아들일 것인가, 자기가 정해놓은 목표를 향해 끈질기게 나아갈 것인가? 우리는 연도나 중요한 사건, 성취 등 여러 가지 이정표로 자신의 삶을 평가한다. 또한 오늘 우리의 모습, 지금 우리가 있는 자리로 이끌었던 선택의 총계로 인생을 평가할 수도 있다. 삶을 이런 렌즈로 바라보면 선택은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가지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의 본질적인 결정자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하지만 선택의 그러한 위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또한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 힘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을까? ― p.25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가 이야기하는 선택은 자신과 환경에 대해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그러므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통제가 가능하다고 지각해야 한다. 쥐들은 이미 자유를 맛보았으므로 피로가 쌓이고 도망칠 방법이 보이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헤엄을 쳤다. 그 쥐들은 자기가 계속 꿈틀거리며 애썼기 때문에 자유를 얻었다고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통제력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 상황을 체험한 개들은 자신이 무력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래서 나중에 통제력이 주어져도 그것을 지각할 수 없어 여전히 무력한 상태에 머물면서 행동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말해 동물이 실제로 얼마만큼의 선택권을 가졌는가 하는 것보다 스스로 얼마만큼 선택할 수 있다고 느끼는가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 p. 29 【쥐에게도 신념이 있을까?】

진부하거나 감상적인 것일지라도 이렇게 부여한 줄거리는 자신의 삶을 이해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것이 선택에 관한 이야기일 때, 우리가 통제력을 가졌다는 생각을 포함시킨 줄거리일 때 우리는 정말로 ‘살기 위해’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중략) 동물의 경우에는 신체를 가두는 게 존재 전체를 감금하는 것이지만, 인간은 신체적인 자율성이 전혀 없을 때도 자유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그 노예는 어떤 선택이 가능한지 알아야 하며, 자신이 그 선택을 할 자격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상상과 언어 속에서 선택의 불씨를 살려놓는다. 몸으로 선택을 실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음속으로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서로에게 나눠준다. ― p.49 【선택이 주는 위로】

선택이 개인적인 활동일 뿐 아니라 사회적인 것이기도 하며, 움직이는 여러 부분 간의 타협이기도 하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정체성과 선택 문제에 도전이 존재하는 것이다. 선택은 우리에게 자신 안에서, 또한 다른 사람의 시선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더 깊이 고민하도록 요구한다. (중략) 작가 플래너리 오코너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아는지 발견하기 위해 글을 쓴다.” 어쩌면 우리는 그녀의 책에서 한 줄을 인용해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기 위해 선택한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178 【선택해야만 하는 무거운 의무】

닥터 수스는 『아, 네가 가게 될 그곳!』의 거의 끝부분에서 우리는 이따금 인생 게임에서 자신의 적이 되기도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혹에 대항하려고 애쓸 때나 자신의 결정에 실망할 때, 어떻게 자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지 의심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항복하겠다고 백기를 흔들고 싶을 만큼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 오늘날에는 어딜 가나 선택이 존재하므로 이를 외면한 채 살아갈 수는 없다. ― p.221 【사랑은 흔들리는 다리에서 고백하라】

프라이밍의 효과는 그 강력함이 아니라 미묘함에서 나온다. 그래서 우리가 강력하게 견지하는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도록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주변적인 사소한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프라임은 당신이 코카콜라나 펩시콜라 중 무엇을 마실 것인가 결정하는 데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당신이 모든 소유물을 팔고 히말라야의 수도원에서 여생을 보내도록 유도하지는 못한다. (중략) 그러므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도 우리가 표현하는 선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p.268 【눈앞에서 놓친 272킬로그램짜리 고릴라】

우리는 선택 가능성이 풍부해지면 친구의 생일에 완벽한 선물을 찾기가 훨씬 쉬워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능한 선물이 줄줄이 제시되면 오히려 무력해진다. 어떤 모습이 진정한 그녀일까? 어떤 것이 그녀에게 완벽한 선물일까? 이것도 좋지만 다른 어딘가에 더 좋은 것이 없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나는 지금까지 충분히 찾아본 것일까? 그렇게 찾아다니다가 기진맥진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축하하면서 기뻐야 할 일이 성가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을까? ― p.296 【지나치면 모자라느니만 못하다】

“선택은 발명이다.” 이 말은 선택이 자신의 환경과 삶,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과정이라는 뜻이다. 구성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재료를 요구할 경우, 즉 더 많은 선택을 요구한다면 우리한테 별로 소용이 없거나 필요 이상으로 복잡한 많은 결합을 떠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선택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럴 만한 타당한 이유도 있다. 하지만 선택을 만들어내고 요구하고 더욱 많이 만들어내는 일에 너무나 익숙해져 때로는 왜, 언제 그것이 유용한지를 잊어버리곤 한다. 선택과 관련해 가장 어려운 도전은 아마도 우리의 기대를 조절하는 일일 것이다. 제약이 어떻게 그 나름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준 사람들로부터 그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 p.331~332 【잘 구성된 선택】

선택은 우리가 삶을 만들어나가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선택하는 주체이며, 또한 선택에 의해 형성된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과학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선택의 핵심은 여전히 하나의 예술이다. 선택으로부터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려면 불확실성과 모순을 감수해야 한다. 모든 사람의 눈에는 선택이 똑같아 보이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 목적에 동의할 수도 없다. 선택이 우리를 끌어당길 때도 있지만, 밀어낼 때도 있다. 우리는 철저하게 살피지 않고 선택을 한다. 그래서 그에 대해 무엇인가를 발견할수록 더 많은 것이 여전히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는 절대 선택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바로 거기에 선택의 힘과 신비 그리고 그 독특한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 p.409~410 【에필로그―선택, 그 불확실하고 모순적인 아름다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TED 누적 조회수 580만
★ 컬럼비아 대학교 최고의 강의 선정

시력을 잃은 인도계 이민자 여성이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가 되기까지
쉬나 아이엔가 교수가 들려주는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기술’

쉬나 아이엔가는 몰아치는 눈보라가 도시를 뒤덮던 날 예정보다도 한 달 일찍 태어났다. 그의 불운한 탄생은 앞으로 그가 그 후로 인생에서 겪게 될 불운한 일들을 예고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인도에서 서구 세계로 이민을 오자마자 어머니는 쉬나를 홀로 어렵게 낳았고, 미국의 여러 도시를 떠돌다가 정착하기까지 혹독한 이민자 가족의 삶이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 인도계 이민자 커뮤니티와 미국 문화라는 갈등적인 문화의 압력, 심지어 청소년기에 찾아온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는 불운까지, 인생은 돌에 새겨진 예언처럼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 여기며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쉬나 아이엔가는 달랐다. 그는 운명에 순응하는 익숙한 관점을 거부하고, 선택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기로 선택했다. 내 삶은 내가 새롭게 일으킬 수 있는 일, 변화시킬 수 있는 일들로 가득하다는 희망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붙잡기로 결심하고, 선택의 관점에서 심리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이자 세계 최고의 ‘선택’ 심리학자가 되었다. 그는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의 문제 앞에서 ‘삶은 주어진 운명인가, 능동적 선택인가’의 문제를 고뇌하며, ‘선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를 그의 삶 전체를 걸고 증명하고 반증하며 연구하고 실천했다. 그리고 그의 자전적 스토리는 TED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인생을 선택할 수 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내가 빛을 선택했듯이.”

이 책은 이런 쉬나 아이엔가의 자전적 심리 에세이이자 선택에 관한 심리 교양서다.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과, 그 삶을 일구어온 선택들, 선택을 해석하는 방식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며 우리를 선택 심리학의 한가운데로 인도한다.
저자가 탐구하는 선택의 세계는 불확실하고 모호하지만 아름다운 가능성이 넘친다. 선택은 왜 그토록 큰 영향력을 미치며, 그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람들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선택을 할까? 왜 우리는 그토록 자주 자신의 선택에 실망하는 걸까? 저자는 일상에서 현대인들이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들을 던지며, 자신의 삶과 다양한 심리 실험과 연구 사례를 통해 끊임없이 답을 모색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의 선택 성향을 판단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선택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기술과, ‘나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선택의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에 확고한 기반을 두고 있지만 비즈니스, 경제학, 생물학, 철학, 문화 연구,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학문을 넘나들며 선택이 우리 삶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7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우선 1장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혼자 76일간 표류하다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선택 이야기를 꺼낸다. 저자는 글의 시작에서 시력을 잃은 자신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연구와 실험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선택했듯이, 조난당한 그 남자도 살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동물 실험을 통해 우리는 통제력을 확보할 수 없거나 박탈당할 때 무력감을 느끼고 좌절하며 이러한 경험이 우리의 가능성을 잃게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장과 3장에서는 문화와 인종 등 사회적인 맥락에 따라 더 많은 선택과 더 적은 선택에 대한 선호가 다르다고 밝힌다. 4장에서는 우리가 유혹에 저항하거나 굴복하는 과정에 대한 탐구로 널리 알려진 마시멜로 연구를 언급하며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자동 시스템과 우리가 의식적으로 사고하는 숙고 시스템으로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할 때 뇌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5장과 6장에서는 왜 선택 기회가 많아질수록 또는 더 많은 선택을 할수록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는지에 대한 선택의 역설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앞으로 살아날 가망이 없는 자식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선택을 내릴 때 우리가 처하는 딜레마를 사려 깊게 탐색한다.

사소한 결정부터 인생을 바꾸는 선택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은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다.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든 선택은 삶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선택을 자전적 스토리로 풀어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지, 그 선택이 어떤 삶을 만들 것이며, 그리하여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준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마음이 선택을 다루는 과정을 파고들어 밝혀낸 획기적이고 소중한 연구 결과가 우리를 거듭 놀라게 한다. 그녀의 말에 우리는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아툴 가완디Atul Gawande(하버드 의과대학 교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저자)

이보다 더 좋은 질문을 던지고 이보다 흥미로운 대답을 제시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저자)

현명한 결정을 만드는 과정을 아주 흥미롭고 아름답게 그리고 친밀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당신이 좀 더 쉬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선택’에 대해 말해준다.
- 댄 길버트Dan Gilbert(『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쉬나는 선택의 괴팍스러운 성질을 탐색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이 고안해낸 기발한 실험들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대중 심리서이자 사회 비판서의 계통에 속하는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를 연상시키는 명료하고 인상적인 문체를 구사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마음을 정할 때 빠지게 되는 함정들에 대한 흥미롭고 놀라운 해석을 제시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회원리뷰 (69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에 건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달**미 | 2018.12.01 | 추천31 | 댓글52 리뷰제목
책을 읽고 나서 리뷰를 쓸 때에는 항상 고민에 빠진다. 어떤 문장을 고르고 어떤 내용으로, 어떤 주제로,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의 분량으로 쓸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에 잠긴다. 어떤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읽으면 결정이 돼있지만 지금처럼 다 읽고서도 결정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또 쓰고 나서도 후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잘못 쓴 것 같아서이다. 이 책의 리뷰도 처음에는;
리뷰제목

책을 읽고 나서 리뷰를 쓸 때에는 항상 고민에 빠진다. 어떤 문장을 고르고 어떤 내용으로, 어떤 주제로,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의 분량으로 쓸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에 잠긴다. 어떤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읽으면 결정이 돼있지만 지금처럼 다 읽고서도 결정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또 쓰고 나서도 후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잘못 쓴 것 같아서이다. 이 책의 리뷰도 처음에는 요즘 핫한 부동산 얘기로 시작하다가 얘기가 너무 방대해지고 산만해지고 분량도 많아질 것 같아서 다시 쓴다. 다음은 이 책에 대한 나의 선택이다.

 

선택은 발명이다. 이 말은 선택이 자신의 환경과 삶,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과정이라는 뜻이다.…………(p331)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뒤져서 생각해 보면,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라는 후회는 하게 만드는 선택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때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전혀 그러지 못했다. 그런데 인생이라는 것은 시간의 불가역성 때문에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커피를 마시다가도 갑자기 스치는 옛 일에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머리를 흔들고 빨리 그 기억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좋은 기분과 행복한 삶에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는다. 이럴 즈음에 선택의 기술, 나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책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프롤로그 첫 줄에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예정보다 한 달 일찍 세상으로 나왔다는 얘기는 마치 이 책은 자전적인 비운의 운명에 관한 에세이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전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야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체였다. 다시 한 번 선입견의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자전적인 얘기는 극히 일부이고 자신의 기억을 뒤적여서 과거의 사실을 적은 것이 아니고 책상머리에서 머리 쥐어짜서 추상적 가치를 풀어낸 것은 더욱 아니다. 호기심의 발동으로 학자적 기질을 발휘하여 대조실험이나 대면접촉을 통한 설문 조사를 비교, 분석하여 만들어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실증을 거치면서 얻어진 결과로 채워진 내용은 선택이라는 자유의지를 통한 행복을 위한 것이다. 행복을 위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학자적 호기심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본질적 문제에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

 

이 책은 7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둘로 나눈다면, 1, 2장은 선택으로부터 행복을 위한 조건을 말하고 있다. 그 이하의 장은 선택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에 언급하고 있다. 자기 정체성을 위한 선택, 선택에서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법과 선택에 함정, 선택을 어렵게 하는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우리의 일상은 매순간이 선택의 공간이다. 우리는 '내가 누구일까?' 오늘 산에 갈까?’, 수퍼에서 물건을 살 때, 주식, 자동차, 집을 살 때, 병원에서 생사와 관련된 수술을 할 때 등,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까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아주 중요한 결정까지 선택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선택한다는 것은 미래를 향한다는 뜻이다(p396). 그것은 다음 시간, 다음 해, 또는 그 너머를 살짝 엿보고 거기서 보는 것에 근거해 결정을 내린다는 뜻이다. 선택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희망을 품고 있지만 동시에 알지 못한다는 것으로 두려움도 존재한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선택의 열십자 복판에 서서 수없이 고민한다, 선택의 결과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지 못한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일들에는 절대성의 원리인 sollen가 적용되지 않고 확률성의 원리인 műssen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선택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정식에는 만능의 근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이 만든 공식도 나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선택으로부터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려면 불확실성과 모순을 감내해야 한다. 결국은 자기 방정식은 자기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지금이라도 자기만의 방정식을 만들어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과 실제로 얻는 게 종종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게 일치한다면 지금처럼 머리 싸매고 있지 않을 것이고 불행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고민은 깊어진다. 결과와 기대를 일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선택의 결과가 행복해지거나 불행해질지는 모르기 때문에 선택은 자유의지이지만 선택의 효과는 자유의자가 아니다. 여기에서 법륜 스님의 노력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지만 결과는 내 일이 아니다 말은 언제나 진리처럼 다가온다. 인생에는 연습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Question이 가득한 black box를 지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도 없지 않아 있다.

 

선택 능력은 단순 반복만으로 향상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충분한 경험한 지식을 갖추었음에도 종종 실망스러운 선택을 한다. 가장 좋은 의도를 가졌고 최선을 다했어도 최적의 행동을 선택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p193). 때때로는 경험법칙이 선택에 쓸모가 있기도 하다. 귀납적 방법에 의해 도출된 휴리스틱이 그런 경우이다. 하지만 패턴과 질서를 찾으려고도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패턴을 인식하거나 실제 양상이 인식하는 패턴보다 더 미묘할 때에는 그릇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기에 그것만으로는 최선의 선택을 확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 않아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요약적으로 제시해 본다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스스로 불편함을 겪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p202). 그 불편함은 신중한 사고와 분석에서 얻은 객관성과 반사 반응의 신속함을 결합한 것으로 정보에 입각한 직관. 이는 실전용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삶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혹은 가장 중요한 선택의 영역과 자신이 배우고 선택하기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영역에서만 자신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p324). 자신의 성과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그가 나의 이익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는 단서가 따른다.

 

행복한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절대적인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물론 물질적 기준도 어느 정도 부합해야하지만 정신적 기준이 더 비중이 크다. 분명한 것은 물질만의 문제도 아니고 정신만의 문제도 아니다. 개인주의나 집단주의냐의 문화의 차이도 아니다. 중매냐 연애냐의 차이도 아니다. 이데올로기만의 문제도 아니다. 저자는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의 조합의 문제로 귀결시킨다. 그 조합점은 하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행복과 불행은 존재한다. 결국 자신이 어디에 있더라도 자신만의 방법을 찾되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선택의 문제 중에서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 선택은 건강이라고 본다. 건강은 먹는 것이나 운동 등의 외적인 것도 존재하지만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조건도 존재한다. 특히 직장에서 갑질문화가 존재하고 스트레스가 만성인 공간에서 사람들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실제로 업무에서 행사하는 통제의 수준이 아니라 자신이 가졌다고 지각하는 통제력의 정도였다(p42)는 연구는 낙관주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근본주의적인 믿음을 가진 신도들이 더 많은 희망을 가졌으며, 역경을 만났을 때 더 낙관적이었고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도 더 낮았다(p59)는 연구는 요즘처럼 IS의 근본주의 테러가 위협적일 때는 또 다른, 뜨악한 궁금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선택의 십자로에 서서, 선택을 하고서는 거의 대부분 과거를 되찾아 보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어떤 선택을 하고서 다시 내 선택이 옳았는지 고민하고 점검을 해 본다. 가령 외출할 때 가스레인지 불을 껐는지를 확인하러 두 번 들르는 경우가 흔하다. 저자는 우리의 삶을 선택, 우연, 운명의 3차방정식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행복한 삶은 쉽지 않다는 것이며 단순한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텍스트로 묵도하게 한다. 그래도 좋든 나쁘든, 대체로 예상치 못했던 길이 나오든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인생을 가꾸어 가야하고 영원히 바위를 위로 밀어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처럼 선택 행위를 멈추지 말고 꾸준히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위해 밀고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선택지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현명한 선택, 행복한 선택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앞이 거의 앞이 안 보이는데도 많은 실험을 통해서, 또는 기존의 누군가의 실험을 취합해서 어려운 결과물을 내고 인간의 행복을 위한 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저자에게 많은 감사를 보내고 싶다.

 

 

*** 이 말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기를 '선택'했다. 번역서를 보다보면 가끔 마주하게 되는 번역의 오류가 여기에도 있다. pp116. 154. 156. 157. 158. 160. 내용상 진보주의여야 하는데 책에는 자유주의라고 표기하고 있다. 원서를 안 봤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추측컨대, 이것은 아마 역자가 ‘liberalism’자유주의로 번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liberalism’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정치학에서는 '자유주의'가 아니라 진보주의를 의미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역자가 정치학 관련 서적과는 소통을 안해서 그런 것 같다. 20C에 들어와서 자유주의는 보수주의자, 공화당이 취하는 개념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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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y****a | 2020.08.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저자쉬나 아이엔가출판21세기북스발매2018.11.19.우리가 언제나 선택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거나 다른 사람이 자기 대신 선택해주기를 선호하는 문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개인주의의 개념은 비교적 새로운 사조이며, 세계 인구 중에서 극히 일부의 사고방식일 뿐이다. 이제부터는 그에 못지않게 풍성한 집단주;
리뷰제목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저자
쉬나 아이엔가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8.11.19.

우리가 언제나 선택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거나 다른 사람이 자기 대신 선택해주기를 선호하는 문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개인주의의 개념은 비교적 새로운 사조이며, 세계 인구 중에서 극히 일부의 사고방식일 뿐이다. 이제부터는 그에 못지않게 풍성한 집단주의의 전통으로 시선을 돌려보겠다. 지구촌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집단주의가 선택의 개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개인주의의 가치가 대체로 계몽주의라는 단 하나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 비해, 집단주의는 다양한 형태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났다. 그 한 가지 형태로. 아시아에서는 의무와 운명을 문화적으로 강조하는 현상이 있다. 수천 년 전에 근본적으로 서구와 독립되어 있던 아시아에서 서서히 발달한 집단주의는 지금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힌두교와 그 뒤를 이은 불교와 시크교, 자이나교 등의 종교들은 어떤 형태로든 법과 업을 크게 강조한다. 법은 개인의 계층이나 종교와는 상관관계에 따라 그 사람의 의무를 규정하며, 업은 죽음조차 뛰어넘는 보편적인 인과법칙이다. 기존의 문화적인 관습을 성문화한 유교 역시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동남아와 일본까지 전파되면서 집단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런 집단주의 형태는 오늘날까지도 동양에서 최고의 가치로 남아 있다. 이 문화에 속한 개인은 선호보다 의무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너는 네 행동을 통제할 수 있지만 그 행동의 결과는 통제할 수 없다. 보상을 얻으려고 행동해서는 안 되며, 게으름에 굴복해서도 안 된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는 세상사는 어떤 개인이 세운 목표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흐름과 운명의 지시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특별한 결과를 얻는 일에 집착하지 말고 정의롭게 행동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우리는 자신의 영속적인 자아를 드러내기 위해 이질적인 것들을 벗기고 표면 아래로 깊숙이 파고들어 간다.

그 핵심을 파헤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는 다름 아닌 선택이다. 어떤 옷을 입으며, 어떤 탄산음료를 마시며, 어디에 살며, 어느 학교를 다니고, 무엇을 공부하고,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등등. 이렇게 우리가 취하는 선택은 모두 자신에 대해 무엇인가를 말해준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진정한 자신을 정확하게 보여주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타임」은 사춘기와 성인기 사이에 이도저도 아닌 채 끼어버릴 '트윅스터'라는 새로운 부류가 생겨났음을 선언했다. 잡지 커버는 그들을 "부모에게 얹혀살면서 직장을 옮겨다니고, 상대를 갈아치우는 젊은이들이다. 게으른 것은 아니지만 성장하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묘사했다. 그 현상은 전 세계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통적인 가족구조의 다양화(맞벌이에 자녀가 없는 가정, 아빠가 주부인 가정, 한 부모 가정, 입양 가정, 동성 간의 결혼 등)가 세계 전역에서 차츰 널리 수용되었으며, 이런 가정들이 사는 지역도 점점 더 많아졌다. 1970년대에 이르러 미국 주요 도시 주민 중 3분의 2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로 구성되었으며, 아시자 지역 도시 주민의 거의 절반이 다른 지역 출신이었다. 가장 최근의 미국 인구조사는 작년 한 해만도 인구의 13퍼센트인 3,900만 명의 미국인이 거주지를 옮겼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에크먼이 지닌 육감의 비밀은 수십 년간의 연습과 피드백이었다. 그는 단지 인간의 얼굴뿐 아니라 온갖 얼굴을 연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원숭이의 얼굴 표정을 순간순간 추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다른 원숭이한테서 무엇인가를 훔치거나 공격하거나 친밀하게 제안하는 등 그 뒤에 따르는 행동과 이런 표정을 연결시켰다. 그런 다음 비슷한 개념을 거짓말 탐지에 적용했으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몇 분의 1초밖에 드러내지 않는 미세한 표정을 통해 거짓을 누설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거짓말을 하는 당사자나 관찰하는 사람 모두 대개 이런 미세한 표정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에크먼은 진실을 말하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이미 알려진 사람들의 슬로모션 테이프를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그런 표정들을 탐지하는 훈련을 했다.

에크먼은 창의적인 독학 과정과 부단한 노력으로 자동 시스템과 숙고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법을 발견했고, 그로써 상당히 정확도가 높은 순간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발견한 방법은 신중한 사고와 분석에서 얻는 객관성과 반사 반응의 신속함을 결합한 것으로, 정보에 입각한 직관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성과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해야만 그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뭘 잘못했던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계속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그 영역이 무엇이든 간에 이런 연습과 자기비판 과정의 최종 목표는 정보에 입각한 직관을 얻는 것이다. 그것을 갖추면 숙고 시스템만 사용할 때보다 속도나 정확성 면에서 과제를 훨씬 더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

선택은 우리가 삶을 만들어나가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선택하는 주체이며, 또한 선택에 의해 형성된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과학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선택의 핵심은 여전히 하나의 예술이다. 선택으로부터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려면 불확실성과 모순을 감수해야 한다. 모든 사람의 눈에는 선택이 똑같이 보이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 목적에 동의할 수도 없다. 선택이 우리를 끌어당길 때도 있지만, 밀어낼 때도 있다. 우리는 철저하게 살피지 않고 선택을 한다. 그래서 그에 대해 무엇인가를 발견할수록 더 많은 것이 여전히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는 절대 선택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바로 거기에 선택의 힘과 신비, 그리고 그 독특한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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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b****6 | 2018.12.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선택을 해야 한다.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저자 쉬나 아이엔가는 인도에서 태어나서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위해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오고 나서 고등학교 때 시각장애가 나타나 보통사람처럼 평범한 인생을 살 것을 선택하면서 살아온 그녀의 선택이 참으로 잘한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론은 그녀가 참으로 지혜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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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선택을 해야 한다.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저자 쉬나 아이엔가는 인도에서 태어나서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위해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오고 나서 고등학교 때 시각장애가 나타나 보통사람처럼 평범한 인생을 살 것을 선택하면서 살아온 그녀의 선택이 참으로 잘한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론은 그녀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총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인한 삶이 비록 다른 사람과 다르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얻어진 결과는 그의 책임이다. 그게 좋든 싫든, 결과가 좋든 나쁘든, 뒤를 돌아다보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많은 시간들을 매 순간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라고 가정할 때 과연 나는 어땠을까를 성찰해 본다.

그녀가 처음 선택한 결정으로 인해 주저함이 없이 살 수 있었던 그녀의 용기있는 행동에 가슴이 먹먹하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고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그녀의 당찬 인생을 볼때 과연 나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황이 어쨓든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용기있게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깨우쳤던 게 아닐까.

인생은 그만 살고 싶다고 그만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한 선택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후회가 남지 않는 삶이야말로 누구나 추구하는 바다. 비로소 종착역에 도착하고서 뒤볼아보고 회한을 가질망정 후회하지는 않는 게 참된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녀가 한 선택이 때론 암담했을지라고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실천해 나갔을 그녀가 눈에 선해 마음이 짠하다.

때로는 고달픈 삶이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슬기로운 마음과 용기를 가지고 산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시각장애를 겪어보지 않은 내가 그녀의 경험을 공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흔하지 않은 주변 정황은 눈에 선해서 짐작은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게 많았다. 내가 그녀의 수많은 경우를 다는 알 수 없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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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인생을 선택할 수 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내가 빛을 선택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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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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