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12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552쪽 | 784g | 152*225*35mm |
ISBN13 | 9791186288276 |
ISBN10 | 1186288272 |
출간일 | 2018년 12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552쪽 | 784g | 152*225*35mm |
ISBN13 | 9791186288276 |
ISBN10 | 1186288272 |
역사와 문화 상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우리말 교양서 이 책은 노마드에서 진행해온 우리말 기획 시리즈의 하나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의 뒤를 잇는 책이다. 앞선 책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우리말의 본뜻과 유래 및 변천과정을 밝혀 펴낸 것이며, 이번에 출간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우리가 무심코 써왔던 말의 ‘기원’을 따져 그 의미를 헤아려본 ‘우리말 족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각각의 말이 타고난 생로병사의 길을 짚어보면서 당대 사회의 문화, 정치, 생활풍속 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교양서’의 가치를 지닌다. 우리 민족은 고대로부터 한자문명을 받아들여 한자어가 우리말의 중요한 토대를 이루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어온 근대 용어들이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다. 그 뒤로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토착화되고 있는 영어는 또 어떠한가. 이렇게 볼 때 세계시민 사회를 지향하는 오늘날, 우리는 ‘우리말’의 올바른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받아들이는 일의 가치를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 그러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짚어보자. 한글만이 우리말인가? 이번에 노마드에서 펴낸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그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책이다. 앞서 펴낸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은 순우리말, 합성어, 한자어, 고사성어, 관용구, 일본에서 온 말, 외래어 등으로 갈래를 나누어 그 유래와 변천과정을 소개하였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한글과 한자어 그리고 토착화된 외래어를 ‘우리말’로 받아들여, 그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올바른 언어관과 역사관을 고취하게 하는 책이다. |
- 고조선시대 결초보은|고수레|공주|교활|군/양|굿/무당|금실|단오|도탄|면목|모순|박사|반지|백년하청|볍씨|봉건|부인/유인/부인/처|북망산|분야/이십팔수|비녀|비단|빈축|사대부|사면초가|사직/종묘|상인|서민|소설/소설가|수저|숙맥|심상|십간/십이지|쌀|아킬레스건|여사|오십보백보|오징어|우물 안 개구리|쟁기|조장|조카|차이나|팔등신|황제/제/조/짐/옥새|횡설수설 - 부족국가~통일신라시대 가마|가시나|가야금|가위/바늘|가지|가톨릭천주교/서학|간장/된장|갓|갖신|거문고|격구|고아|고희|공양|공화국|국수|국어|국화|군계일학|귤|극락|기우|대감|대구/대구|모란|무|무색|백미|백성|보리|부처|불야성|사|씨름|야합|역사|연|오리무중|오이|옥편|완벽|유리|인삼/인삼/심|자석|장기|점심|조강지처|종이|차|차례|출신|퇴고|티베트|파죽지세|파천황|한양/한성/경성/서울/수이|해어화|효시 - 고려시대 감투|검열|경기|계|『계림유사』에 등재된 우리말|고량주|과거|과자|국수|김치|나침반|만두|모시|목면/무명|물레|미장이|바둑|배추|보라|복마전|불꽃놀이|사돈|상추|샌님|설렁탕|설탕|소주|속담|수라|수박|시치미 떼다|약방|양반|엽전|율무|족두리|중구난방|참깨|철면피|총|콩나물|태평소|퇴짜|파경|해금|호두나무|화약|환갑|후추 - 조선시대 가게|감자|강냉이/옥수수|개평|개피떡|객주|거덜|검시관|경|고구마|고추|곤장|기별|기생|김|깍쟁이|낙관|낙동강|달라이 라마|담배|당근|대원군|대책|도루묵|도무지|동동주|두문불출|두부|땅콩|땡전|땡추|막걸리|망나니|메리야스|모내기|목화|백색 테러|백일장|보모/유치원 교사|보부상|봉사|빈대떡|사이렌|색주가|샌드위치|샴페인|서커스|선달|섭씨|세도|소방서/금화도감|숙주나물|술래|시계/자명종|시금치|시조|실루엣|아편|안경|안성맞춤|어사화|어음|영감|옹고집|원숭이/잔나비/납|이판사판|잡동사니|전당포|족보|좌익|주일학교|지폐|채비|청국장|촌수|취재|쾌지나 칭칭 나네|탄핵|탕평채|토마토|판소리|팔도|팥죽|푼돈|하나님|한글/훈민정음|한량|함흥차사|행주치마|호로|호박|화냥년|화씨|『훈몽자회』 수록 어휘들|흥청거리다 - 개화기 가마니|가발/가채|가방|간호부/간호원/간호사/의녀|갈보|고무|광고|교복|교회/성당|구두|극장|기자|노다지|능금/사과|다방|대통령|동물원|두루마기|레미콘|레코드|마고자|마누라|미역국을 먹다|바가지 쓰다|박물관|백화점|변호사|병원|보육원|보이콧|보험|봉|비누|사상의학|사이다|사진|상수도|상표|서대문교도소|서양음악/찬송가|서점|선교사|성냥|승용차|시멘트|신문|아까시/아카시아|양배추|양복/양장|양복점|양산|여관|열차|영화|요일제|우체국|우체부/집배원|우편엽서|우표|운동회|원/원/환/원|유도|유리창|유성기|유치원|은행|을씨년스럽다|의사|이발사|인력거|자장면|전등|전보|전차|전화|조끼|짬뽕|초등학교/보통학교/소학교|카메라|칸델라|커피|태극기|통조림|특허|피아노|호텔|화랑|화투 - 일제강점기 고무신|공중전화|공항|광복군|권투|그/그녀|단발머리|대하소설|대학|댐|딸기|라디오|로봇|마라톤|마지노선|만화|맥주|목욕탕|몸뻬|미루나무|미장원|방송|배구|버스|변사|분|비행기|비행장|상호/간판|선술집|수영복|수표|신파극|십팔번|아나운서|아파트|야시장|야학|양로원|어린이|언니|영화배우|오빠|올케|운동화|유성영화|장구춤|조종사|중국|지퍼|칫솔|카네이션|타자기|탁아소|태풍|택시|파마|하숙|함바 - 광복 이후 가구|경운기|계엄|고등학교|고문관|고속도로|공해|광통신|국제원자력기구|기네스북|나일론|냉장고|녹음기|다문화가족|달항아리|도우미|두유|라면|레크리에이션|미네랄워터/광천수/생수/약수|미니스커트|미세먼지|바코드|방송광고|배드민턴|버스토큰/교통카드|병아리 감별사|보호감호소|복권|볼링|볼펜|분유|비닐하우스|비무장지대|비키니|삐삐/무선호출기|사물놀이|사쿠라|생활보호법|샴푸|서머타임|서울|선거|세탁기|셀카봉|슈퍼마켓|시험관아기|신용카드|신장이식|씨팔|아메리카노|약사|양궁|어버이날|에어로빅|연립주택|연탄|연필|엿 먹어라|예비군|오토바이|오피스텔|우루과이라운드|우편번호|원자력발전|위성통신|유선방송|유전공학|육군|윤중제|의료보험/건강보험|인구시계탑|점보제트기|제야의 종|주민등록증/도민증/호패|지구촌|지프|지하철|철의 장막|청양고추|청와대/경무대/미군정 장관 관저/일제 총독 관저|체육관|치약|컴퓨터|컴퓨터 바이러스|컴퓨터 통신/인터넷|콘도미니엄|크리스마스|탤런트|텔레비전|텔레비전 방송|트위스트|판탈롱|패스트푸드 체인점|편의점|한류|한의학|합성세제|해우소|형광등|호빵|후천성면역결핍증 - 부록 1 한자에서 태어난 우리말 240가지 2 불교에서 들어온 우리말 171가지 3 우리말의 탄생과 진화 |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글을 깨치기 시작하면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영어도 중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언어인 만큼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던 찰나에 알아 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우리말 어원사전을
알게 되어서 읽어 보게 되었어요
우리말은 원래 알타이어계통을 시작하여 삼국 시대에 한자 한문을 문자로 도입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중국,일본,미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국어가 만들어 졌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격변하는 역사만큼이나 언어도 많은 변화를 겪으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고
또 계속해서 변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책에서는 고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시기 별로 생성된 우리말 어원들을
정리해 두고 있어서 시기별로 어떤 말들을 주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점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은 표제어, 생성 시기, 유래 순으로 되어 있어서
언어의 경우는 말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고 물건이나 음식의 경우는
들어온 경로나 사용된 시점 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도 함께 되는 점도 좋았고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점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알아 가는 재미가 쏠쏠 했답니다.
더불어 내가 먼저 읽어 보고 아이들에게 하나씩 알려주기도 좋고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에 대해서 책에서 찾아보면서 함께 읽어본다면
흥미 유발도 되고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어원도 배우고 역사도 접하게 되어서
교재 아닌 교재가 되지 않을 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세계화 시대에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의 언어부터
제대로 알고 잘 알고 쓰는 것이 더 값진 일아 아닐까 싶고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우리말을 배워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 시리즈는
이전에 다른 시리즈를 읽은 적이 있는 데다, 영어의 어원을
다룬 책은 본 적이 있었으나 우리말 어원에 관심을 가져
책을 읽은 적이 없기에 과연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습니다.
책은
외국과 수없는 소통과 교류를 겪으면서
이루어진 우리말,
그 뒤에 숨은 어원을 밝힌다
우리말 어원 사전중에서
라는 부제대로 알타이어 계통에서 시작한 우리 말이
만주어, 몽골어, 퉁구스어, 일본어 등과 같은 갈래에서 시작해
삼국시대 때 한자를 들여오며 변하고 , 이후에도 소통과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변해왔음을 알려준 뒤
언어에서 어떤 단어들이 어떤 유래로 쓰이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조선시대 이전은 중국의 영향이 컸고
근대엔 일본의 영향을
현대엔 서양문물의 유입과 함께
다양한 <신단어>가 생겼음을 듣다보니
언어란 역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늘 쓰는 말이기에 당연히 <우리 말>이라 생각했던 말들이
중국 등에서 시작된 단어였음에 놀라기도 했지만
어디서 시작했는지를 아는 과정에서
내가 쓰는 말이 어떻게 쓰이기 시작했는까지 알게 되어
그 단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는 책은,
구성이 독특해 고조선 시대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까지 시대별로 우리말의 어원을 들려주고
부록으로는 <한자에서 태어난 우리말><불교에서 들어온
우리말> 도 들려줍니다.
시대별로 단어를 보니 생각보다 오래된 단어들이 눈에 뜨였는데
고조선 시대에 결초보은, 고수레, 교활 등이 보여서 흥미로웠고, 특히
교활이 상상 속 동물의 이름이라니!!!
들을수록 어원이 독특한 단어가 많아 기대보다
더 재미있게 읽혔고
이 외에도< 김치> 가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더 이전부터
쓰였을 것 같은 막걸리 역시, 조선시대에 등장했다는 이야기 등
총 434개의 단어의 어원을 듣다 보면 단순히 단어를 아는 게 아니라
어원에 얽힌 역사까지도 재미있게 듣게 됩니다.
책은 우리말 단어의 생성 시기, 유래, 잘못 쓴 예까지 보여주며
우리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불어
흥미까지 불러일으키기에 어휘력이 부족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읽으며 어휘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강추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전”이라 하면 두툼하고 딱딱하고 어렵기만 한 느낌이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사실 “사전”이 재미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여기 재미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사전이 있다. 이재운 작가의 『알아두면 잘난 척 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이 그것이다.
이재운 작가의 작품은 몇몇 역사소설을 통해 접한 바 있다. 이재운 작가의 역사소설들도 재미나고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지만, 작가를 떠올리면 또 다른 작업물들이 떠오르곤 한다. 바로 우리말 사전이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과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을 만난 적이 있다. 이 가운데,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은 1994년에 나온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500가지』의 증보판으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음으로 인해 1995년 또 다른 작업물이 나오게 되는 데, 바로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이다.
이렇게 나온 책이 여러 차례 증보판이 나오다가 3판이 나온 지 10년여 만에 10년간 모은 새로운 어원들이 증보되어 금번(2018년) 4판이 나온 것이다. 제목 역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이란 재미난 제목으로 바뀌어서 말이다.
우리가 써왔던 수많은 말들의 ‘기원’이 무엇일까?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의 ‘기원’을 밝히며, 그 말의 의미를 헤아려보게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이 언제 어디에서 생겨났으며, 또한 어떻게 쓰였는지, 그리고 언제 소멸되었는지를 밝혀내는 작업 결과물이 이 책이다.
과연 어떻게 이런 작업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의 말들은 주변 국가, 주변 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생성되어졌던 역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책은 이런 역사에 관심하면서 수많은 어원들을 밝혀낸다. 고조선시대, 부족국가~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등 시대별로 생성된 많은 언어들의 어원을 밝혀내고 있다.
이런 작업물을 읽어가는 가운데, 우리말들의 어원을 알게 되는 것뿐 아니라, 당시대의 문화, 정치, 생활풍속 등도 함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든다면, ‘호빵’이란 단어는 언제 생겨났을까? 1971년에 이 단어가 처음 생겨났다. 바로 찐빵을 상품화한 삼립식품에서 상품명으로 ‘호빵’이란 단어는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그러니, ‘호빵’이란 단어는 삼립식품에서 생산되는 찐빵을 가리킨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호빵’은 삼립식품 뿐 아니라, 그 외의 여러 회사에서 생산되는 찐빵을 모두 아우른다. 당시 이 ‘호빵’이라는 브랜드에 특허권이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오히려 상품명이 아니라 추워지는 겨울, 우리의 입맛을 돋게 하는 일반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음이 더 좋은 것 같다. 겨울이면 떠오르게 되는 또 하나의 추억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이처럼, 다양한 단어들의 어원을 알게 되는 것은 그 단어를 더 잘 이해하게 돕는다. 정말 책 제목처럼, 이 책을 쭉 살펴보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책이다. 물론, 그 잘난 척은 적당히 해야겠지만 말이다.^^
책 뒤편의 부록 역시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알차 내용으로 꽉 차 있다. 한자에서 태어난 우리말 240가지, 불교에서 들어온 우리말 171가지 역시 유익하다. 아울러 부록3인 “우리말의 탄생과 진화”는 꼭 정독을 권하고 싶은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우린 오늘날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말들이 생겨나는 시기를 살고 있기에 다음번 증보판 역시 멀지 않은 시간에 나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작가와 그 동지들의 작업이 멋지게 계속 이어지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