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차 작가님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외전에 대한 감상입니다.

 

마무리까지도 좋았던 본편에 이어 외전까지 쭉 달려봤는데요. 본편에 있던 후일담에서도 다음에 들었던 내용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현대 로맨스는 잘 못 보는 편이었는데, 본편과 이어진다고 생각하면서 보니까 쉽게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장소가 어디든, 시대가 어디든 언제나 레리아나 옆에서 함께 할 노아가 그려지니까 이야기가 끝이 아니라 계속 시작, 진행 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밀차 작가님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외전 리뷰입니다. 외전 분량이 본편 단권 분량이랑 거의 비슷할 정도로 꽉꽉 찬 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부에 노아와 레리아나의 현대 이프외전이 담겨져 있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2부에는 수많은 외전 에피소드들이 꽉차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2세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외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공사＞가 로맨스 판타지의 바이블격이라지요? 구분도 잘 모를만큼 초창기에 읽은 책이었는데 재밌게 봤다가 뒤늦게 외전의 존재를 알고 구매했어요. 현대로 온 노아 원나이트, 레리아나 맥밀런(박은하)를 다시 만나니 반갑고(?) 좋은데 이야기는 뭔가 어색하고 매력이 덜 하네요. 매력적인 대신관님 히이카 이야기는 재밌었지만 외전은 딱히 안봤어도 될것같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