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소개 >
- 제2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66) 주제가상 리즈 오톨라니 외 Winner
- 인생사 세 번의 주인을 거쳐 쇠퇴해 가는 한 자동차의 굴곡진 삶의 인생사!!
- <잔 모로>,<셜리맥클레인>,<잉그리드 버그만>,<렉스해리스>,
<오마샤리프>,<알랑 들롱>등 당대 최고의 화려한 배역진!!
- 재력가, 암흑가, 전쟁과 내전이 있는 거친 곳에 이르기 까지 얽혀져 가는 인간사!!
<노란 롤스로이스>는 1964년에 제작 되었으며 트이하게 “자동차”가 주인공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롤스로이스>는 엔지니어<헨리로이스>와 자동차 판매업자 <찰스로스>가 1906년에 세운 회사에서 생산한 차로 “일정한 자격을 지닌 사람”이 아니면 판매를 하지 않는 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장인정신과 수작업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이 <롤스로이스>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영국에서도 최고의 명차 중에 명차라고 알려졌다.
이 영화는 유독 번쩍거리는 이 명차 노란 롤스로이스(The Yellow Rolls-Royce) 자동차가 여러 주인의 손을 거치면서 유럽을 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거기에 각기 다른 에피소드 줄거리로 다소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잔 모로>,<셜리맥클레인>,<잉그리드 버그만>,<렉스해리스>,<오마샤리프>,<알랑 들롱>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이 영화는 개봉당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작품성도 인정을 받았다.
<롤스로이스>가 주인이 바꾸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지 하고 파란만장한 인생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 감독 및 배우소개 >
* 감 독 : 안소니 애스퀴스 Anthony Asquith)
1902년 11월 9일 영국 런던 출생. 아버지는 영국 자유당의 수상이었던 허버트 아스퀴스 경이다. 1925년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와 함께 런던 필름 소사이어티(London's Film Society)를 창립한다. 그 후 할리우드에서 감독교육을 받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감독 데뷔작 〈Shooting Stars〉(27)을 만들면서 알프리드 히치콕(Alfred Hitchcock)과 함께 30,40년대 영국 영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A.V. 브램블(A.V. Bramble)감독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 작품에서 그는 실험적 시각 효과를 사용하고 다음 작품인 〈Escaped From Dartmoor〉(30)에서는 영국의 실생활을 진솔하게 표현하여 많은 찬사를 받는다. 그 후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 감독과 함께 버나드 쇼의 작품 〈피그말리온〉(38)을 영화화하는데 이를 통해 그의 뛰어난 연출력을 과시한다. 연극 작품을 영화화한 것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건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52)이다. 극작가이자 각본가인 테렌스 래티건(Terence Rattigan)과 함께 〈The Way To The Stars〉(45), 〈The Winslow Boy〉(50), 〈The Browning Version〉(51)와 〈The Yellow Rolls-Royce〉(64) 등을 작업하면서 많은 희곡 작품을 영화화했다.
1964 노란 롤스로이스 The Yellow Rolls-Royce
1963 V.I.P The V.I.P.s,
1952 비잉 어니스트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1951 브라우닝 버전 (The Browning Version)
1945 구름 속의 자니 (The Way To The Stars)
1931 갈리폴리 전투 (Tell England)
* 배 우 : 잉그리드 버그만 Ingrid Bergman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출생을 한 잉그리드 버그만은 2살이 되던 해 어머니를 잃고 사진관을 경영하던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12세때 아버지 마저 세상을 떠나 그녀는 숙부의 밑에서 자라났다. 1933년 스웨덴 왕립 연기학교(The Royal Dramatic Theater)에 입학을 해 연극을 공부하기 시작한 그녀는 배우가 되기에 부적합 한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고 결과, 1934년 [Munkbrogreven]으로 영화에 데뷔를 했다. 이 영화로 인해 스웨덴에서 촉망 받는 여배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그녀는 구스타프 몰란더스의 [인터메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1939년 헐리우드로 진출을 하게 된 그녀는 [레슬리 하워드]와 [인터메조]등에 출연하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작 한 데이비드 셀즈닉에게 주목을 받게 된다. [아담의 네 아들], [천국의 분노],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출연하면서 연기 세계의 폭을 넓힌 그녀는 1942년 파라마운트 창사 50주년 기념 대작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캐스팅이 될 뻔 했지만 그만 중도에 탈락을 하게 되고 같은 해 제작된 [카사블랑카]에 출연을 하게 된다. [카사블랑카]가 그녀의 출연으로 인해 성공을 하게 되자 파라마운트는 다시 그녀를 캐스팅해 그녀는 자신의 소원이었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게리 쿠퍼와 함께 출연을 하게 된다. 그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그 후 이듬해인 1944년 [가스등]으로 첫 번째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다. 연이어 그녀는 게리 쿠퍼와 함께 [Saratoga Trunk]에 출연을 하고, 그레고리 팩과 함께 출연 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스펠바운드]에서는 정신과 의사 역을 맡기도 했다. 어느날 [무방비 도시]를 보게 된 그녀는 감독인 롯셀리니 감독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고 감동을 한 그녀의 사연을 통해 출연을 하고 싶다는 제의를 한 그녀를 롯셀리니는[Stromboli]에 출연 시킨다. 이후 둘은 서로에게 이끌려 함께 생활을 하게 되고 영화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영화제작 활동을 하지만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과 롯셀리니와의 불화로 인해 결국 이혼을 하기에 이른다. 이탈리아에서 롯셀리니와 함께 생활하던 그녀는 1956년 헐리우드 복귀작인 [아나스타샤]로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고, 결과 평단의 좋은 반응을 받기에 이르고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1972년 그녀는 암 선고를 받고 건강이 악화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에 출연을 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TV와 영화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꾸준한 참여를 한 그녀는 마지막 에미상을 끝으로 1982년 8월 29일 자신의 생일 날 친구들과의 생일 파티 후 조용히 숨을 거둔다. 그녀는 때로는 순결하고 고귀한 성격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직업의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론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파이 역할까지, 주어지는 배역마다 자신의 연기에 빛을 발휘 할 줄 아는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명배우이다.
2010 스매쉬 히즈 카메라 (Smash His Camera)
1994 이것이 엔터테인먼트 3 (That's Entertainment! III)
1978 가을 소나타 (Autumn Sonata)
1974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1969 선인장꽃 (Cactus Flower)
1956 프린세스 아나스타샤 (Anastasia)
엘레나와 남자들 (Elena et les hommes)
1954 불안 (La Paura)
1953 이탈리아 여행 (Viaggio In Italia)
1951 잉그리드 버그만의 유로파 (Europa '51)
1950 스트롬볼리 (Stromboli)
1949 염소자리 (Under Capricorn)
1948 잔 다르크 (Joan Of Arc)
개선문 (Erich Maria Remarque's Arch Of Triumph)
1946 오명 (Notorious)
1945 스펠바운드 (Spellbound)
세인트 메리의 종 (The Bells Of St. Mary's)
여행 가방 (Saratoga Trunk)
1943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1942 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1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Dr. Jekyll And Mr. Hyde)
천국으로 가는 장의사 (Rage In Heaven)
1939 인터멧조 (Intermezzo: A Love Story)
* 배 우 : 렉스 해리슨 Rex Harrison
1908년 3월 5일~1990년 6월 2일)은 영국의 배우이다. 랭커셔에서 태어났다. 젊었을 때부터 연극계를 동경하여 16세의 나이에 무대에 올랐다. 193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이나 영화에서 활약하였다. 1956년 연극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대호평을 받았으며, 그것이 영화화되자 주연을 맡아 1964년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로는 《애나와 샴왕》, 《클레오파트라》 등에 출연하여 중후한 중년역과 뮤지컬 배우로 인기가 높았다. 1989년 기사작위(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다.
1986 아나스타샤 (Anastasia : The Mystery Of Anna)
1982 어 타임 투 다이 (A Time To Die)
도둑과 연인 (The Deadly Thief)
1979 사총사 (The Fifth Musketeer)
1978 왕자와 거지 (Crossed Swords)
1964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1963 클레오파트라 (Cleopatra)
1947 폭스 오브 해로우 (The Foxes Of Harrow)
유령과 뮈어 부인 (The Ghost And Mrs. Muir)
1946 왕과 나 (Anna And The King Of Siam)
1945 즐거운 영혼 (Blithe Spirit)
1940 뮌헨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Munich)
1938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The Citadel)
거리의 악사 (Sidewalks Of London)
1937 찻잔 속의 폭풍 (Storm In A Teacup)
* 배 우 : 잔느 모로 Jeanne Moreau
까트린느 드느브와 함께 너무도 유명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와 트뤼포 감독의 <쥴 앤 짐>, 루이 말 감독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루이 뷔뉘엘 감독의 <어느 하녀의 일기> 등에서 그 영리한 미모를 과시했고 장 자끄 아노 감독의 "연인"에서는 허스키하면서도 색기 넘치는 나레이션 목소리로 극중 작가(마르그리뜨 뒤라스)를 연기했다. 최근 여성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으로 추대되었으며 배우 이외에도 감독, 연극 연출가로서도 활약한 만능 재주꾼. 또한 배우, 감독 할 것 없이 수많은 젊은 영화인들을 추천하고 후원하는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로서도 유명하다. 아버지는 프랑스인 바텐더였고 어머니는 전직 코러스 걸. 나치가 파리를 점령하고 있을 때인 1939년, 잔느 모로의 부모는 11살의 잔느를 가운데 놓고 이혼한다. 문학과 연극에 심취한 그녀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여배우가 되기로 결심, 16살 때 파리예술학교에 입학하고, 다음해 정식 연극무대에 데뷔했다. 파리예술학교에 다니던 중, 그녀는 프랑스 국립극단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스무 살이 되던 생일(1948년 1월 23일), 잔느 모로는 국립극단 역사상 최연소 정식 단원이 되었고, 4년 동안의 극단 생활 중 22편의 작품(극단에서 상연한 거의 모든 연극)에 출연했다. 하지만 국립극단의 억압적이며 권위적인 분위기는 그녀에게 맞지 않았다. 1951년에 극단에서 나온 잔느 모로는 국립대중극단에 들어간다. 혁신적인 분위기로 가득차 있던 국립대중 극단에서 그녀는 수많은 실험적 작품에 출연한다. 1958년작 <사형대의 엘리베이터>(58)로 주목받았고, 이 영화에서 만난 루이 말 감독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루이 말 감독이 잔느 모로를 위해 만든 <연인들>(59)에 이어, 1959년 트뤼포 감독의 <쥴 앤 짐>에 출연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밤>(60)에서는 따분한 남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의 냉정한 아내를, 피터 브룩의 <모데라토 칸타빌레>(60)에서는 권태로운 유한마담을 연기, 칸느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고다르의 <여자는 여자다>(61), 루이 브뉘엘의 <하녀의 일기>(64) 등의 유럽 걸작 작가 영화에 출연했으며, 헐리우드에서는 <카프카의 심판>(63), <한밤의 차임벨>, <불멸의 이야기>(68), <디프>(70) 등 총 네 편의 오슨 웰즈 영화에 출연하면서, 유럽과 할리우드를 오가는 활약으로 그녀는 1966년에 비영어권 배우로는 최초로 <타임>지의 표지 모델이 된다. 1976년에는 자신의 자전적인 영화인 <뤼미에르>를 연출했고, 1979년에 만든 <사춘기>는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다. 그녀는 1982년에 'Capella Films'라는 영화사를 차렸지만 파트너인 클라우스 헬비그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릴리안 기쉬(Lillian Gish)>라는 TV 다큐멘터리만을 남기고 문을 닫는 씁쓸한 체험도 했다. 그녀는 두 번이나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지냈고(75년, 95년), 유럽의 젊은 영화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단체인 'Equinoxe'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그녀는 두 번 결혼했는데, <에이전트 H.21>(64)에서 자신을 캐스팅했던 영화감독 장-루이 리샤르, 그리고 <엑소시스트>와 <프렌치 커넥션>으로 유명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그녀의 전남편들. 하지만 그녀는 인생의 대부분을 독신으로 지냈다. 빔 벤더스나 테오 앙겔로풀로스 같은 중견 작가들 뿐 아니라 뤽 베송의 <니키타>, 빈센트 워드의 <내 마음의 지도>, 빌리 홉킨스의 <미스 플라워>, 앤디 테넌트의 <에버 애프터> 같은 영화에 출연하였다. 2001년 깐느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탄 바 있는 브누와 마지멜과 함께 공연한 영화 <리자>가 작년에 프랑스에서 개봉되었고, 올해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호세 다양 감독의 영화 <바로 그 사랑>에서 프랑스 소설가 마르그리뜨 뒤라스를 연기하며 팬들 앞에 나타났다.
2009 얼굴 (Visages)
2009 누벨바그의 추억 (Deux de la Vague)
2008 원데이 유 윌 언드스탠드 (Plus tard)
2005 타임 투 리브 (Le Temps qui reste)
2001 마그리트 뒤라스의 사랑 (Cet Amour La)
리자 (Lisa)
1998 에버 애프터 (Ever After)
1997 란제리 (Amour Et Confusions)
마녀의 사랑 법 (Un Amour De Sorciere)
1996 미스 플라워 (I love you, I love you not)
소유자 (The Proprietor)
1995 구름 저편에 (Al di la delle nuvole)
1992 내 마음의 지도 (Map of the Human Heart)
1991 이 세상 끝까지 (Until The End Of The World)
1990 니키타 (Nikita)
1982 케렐 (Querelle)
1981 티켓 (Your Ticket Is No Longer Valid)
1976 라스트 타이쿤 (The Last Tycoon)
미스터 클라인 (Mr. Klein)
1975 프랑스에서의 추억 (Souvenirs d'en France)
1974 고환 (Les Valseuses)
1972 나탈리 그랑제 (Nathalie Granger )
1970 몬티 월쉬 (Monte Walsh)
1968 상복입은 신부 (La Sposa in nero)
비련의 신부 (The Bride Wore Black)
불멸의 이야기 (The Immortal Story)
1966 심야의 종소리 (Chimes At Midnight)
1965 대열차 작전 (John Frankenheimer's The Train)
비바 마리아 (Viva Maria!)
1964 어느 하녀의 일기 (Diary of a Chambermaid)
마타 하리 (Mata-Hari)
1963 도깨비 불 (Le Feu Follet)
천사들의 해안 (La Baie des anges)
1962 쥴 앤 짐 (Jules Et Jim)
심판 (Le Proces)
1961 여자는 여자다 (Une femme est une femme)
1960 밤 (La Notte)
모데라토 칸타빌레 (Moderato cantabile)
다섯 낙인의 여자 (5 Branded Women)
1959 400번의 구타 (Les quatre cents coups)
연인들 (Les Amants)
위험한 관계 (Les Liaisons dangereuses)
1958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Ascenseur Pour L'Echafaud)
1955 가스 오일 (Gas-oil)
1954 여왕 마고 (La Reine Margot)
1953 현금에 손대지 마라 (Touche pas aus grisbi)
< 줄거리 >
첫 번 째 이야기 : 길거리 자동차 판매점 쇼윈도에 전시된 노란 롤스 로이스 한대를 영국 귀족 출신의 외무성 대신인 '렉스 헤리슨'이 넋을 잃고 보고 있다. '렉스'는 이 롤스 로이스를 그의 어여쁜 프랑스인 마누라 '쟌 모로'에게 결혼 기념 선물로 사주고 성대하고 거창한 디너 파티를 해준다. 관객들은 이때 남편의 외무성 직원 부하인 한 놈팽이와 오고가는 '렉스' 마누라의 음탕한 표정과 평소와 다른 태도를 보고 마누라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이미 눈치를 채지만 남편인 렉스는 모르고 있다. 파티 다음날 '렉스'가 소유한 말들이 경마에서 이기고 '렉스'는 기쁨에 마누라를 찾아 헤매지만 마누라는 그가 사준 황색의 롤스 로이스 안에서 그 놈팽이의 품에 무아지경으로 안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둘의 결혼 생활은 깨졌고 '렉스'는 그 노란 롤스 로이스를 팔아 버린다.
두 번 째 이야기 : 제노아의 자동차 판매 쇼 윈도우에 판매중인 롤스 로이스 한대가 보인다. 미국 '갱' 멤버인 '조지 씨 스캇'이 정부(情婦)인 '셜리 메클레인'을 이태리 여행에 데려 가려고 이 차를 산다. 이 둘은 롤스 로이스로 여행 중에 길거리 사진사 알랑 들롱을 만나 동행하는데 '알랑 들롱'은 '셜리'가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는 셜리를 좋아 하는 놈팽이다. 셜리는 깡패인 '조지'가 어떻게 나올지 무서워서 '알랑 들롱'의 애정 공세를 못 본척 한다. 이 둘에게도 마침내 기회는 온다. 조지가 미국의 경쟁 깡패들을 처치하러 떠나면서 '셜리'를 감시 하라고 감시원을 붙여 놓지만 '셜리'는 이를 교묘히 따돌리고는 '알랑 들롱'과 노란 롤스 로이스와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조지는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에서 돌아 왔고 그가 없는 동안 무슨 짓들이 벌어 졌는지를 눈치 채고 롤스 로이스를 팔아 버린다.
세 번 째 이야기 : 세 번 째 이야기에서 이 노란 롤스 로이스는 전쟁 상황 안에 있고 이리저리 많이 깨져 보인다. 매우 과단성이 있는 성격의 미국 백만장자 '잉그리드 버그만'이 동반자인 '조이스'와 함께 한 귀족 가문으로 부터 초대를 받고는 '트리에스테'에서 유고슬라비아로 가려고 하고 있다. 전쟁 중에 목적지로 가기 위해 이용할 교통수단이라고는 보이지 않았지만 낡아 빠진 노란 롤스 로이스 한대를 발견하여 구입하고는 운전수를 고용한다. 이제 '잉그리드'가 막 출발 하려는데 '오마 샤리프'가 나타나서 차 트렁크 안에 자기를 감추고 국경을 넘어 유고슬라비아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잉그리드'의 일련의 거절에도 '오마'는 풀이 죽지 않고 끈질기게 부탁했고 '잉그리드'는 마침내 굴복하고 '오마'를 트렁크에 태우고 출발한다. '오마'는 빨치산으로 유고슬라비아 정부가 수배하고 있는 범죄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