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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미학 큰글자책

들뢰즈의 미학 큰글자책

: 감각, 예술, 정치

철학의 정원-028이동 그린비 빅북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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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예술철학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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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96*277*20mm
ISBN13 9788976824714
ISBN10 89768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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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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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우리가 매 순간 자신의 삶 전체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운명이란 신이 결정해 둔 비극적인 최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모든 순간들의 총체로서의 나’를 쉽게 벗어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운명은 결정론이 아니라 어떤 자유를 함축한다. 그것은 반복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자유가 아니라(이는 불가능하다) 반복의 수준을 선택하는 자유다. 다가올 한순간, 내 삶을 어떤 수준에서 반복할 것인가? 다시 말해, 어떻게 이러저러한 실패와 절망의 순간들이 아니라 그런 순간들 하나하나로 그려 온 내 삶의 거대한 화살표 자체를 반복할 것인가? 이 길 위에서, 반복이 언젠가는 눈부신 창조가 될 것을 믿는다. --- p.7

왜 근대 미학은 감각에 대한 탐구를 표상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다시 말해 왜 표상을 낳는 감각 자체가 아니라 이미 표상된 감각을 연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는 근대 미학이 표상 아래에서 의식적 지각의 발생적 요소를 파악할 수 있는 개념적 수단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근대 미학은 그런 개념적 수단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했다. 그 예가 바로 라이프니츠의 미세 지각과 칸트의 강도다. 이 두 개념을 통해 들뢰즈는 근대 미학의 두 중심축에 해당하는 상이한 두 전통, 즉 라이프니츠-볼프 미학과 칸트 미학을 잠재성-현실성의 일관된 논리 속에 종합한다. --- p.101

유명한 마들렌 과자의 사례를 떠올려 보자. 마들렌이 녹아든 홍차한 모금(감각적 기호)은 몸속에 ‘특별한 일’, ‘이유를 알 수 없는 감미로운 기쁨’을 가져다준다. 일시적으로나마 필멸이라는 인간의 운명마저 뛰어넘는 이 기쁨은 감성에다 그 기호를 포착하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압력을 가한다. 그 압력에 이끌려(따라서 비자발적으로) 이제는 기억이 그 기쁨의 원천을 찾아 과거를 탐색한다. 이때 초월적 실행에 도달한 기억은 자발적인 방식으로는 가닿을 수 없었던 과거의 진실(콩브레)에 도달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자발적 기억과 비자발적 기억이 서로 다른 능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능력의 서로 다른 실행”을 가리킨다는 사실이다. 한편으로, 자발적 기억은 “과거를 직접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가지고 과거를 재구성”한다. --- pp.125~126

영화는 어떻게 인간적 지각을 뛰어넘어 보다 유동적인 지각에 도달할 수 있는가? 영화는 어떻게 인간적 정서를 뛰어넘어 사물의 정서에, 더 나아가 ‘사건으로서의 정서’에 도달할 수 있는가? 특히 후자의 물음은 『철학이란 무엇인가』의 다음 물음으로 직접 이어진다. 예술작품은 어떻게 지각과 정서를 그것들의 창조자인 예술가로부터 분리시켜 그 자체로 보존할 수 있는가? 앞당겨 말하자면, 이는 예술가가 지각과 정서를 ‘사건으로서’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며, 또 예술작품이 그것들을 ‘가능성의 방식으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답변은 지각과 정서가 신체적 변용의 구성요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 예술작품의 존재론적 구성요소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 pp.176~177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들뢰즈의 미학은 존재하는가’라는 랑시에르의 물음에 대한 답변,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존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발견한다. 즉 들뢰즈의 미학은 감각 발생에 대한 학문으로서 감성론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예술작품이 예술가 개인의 주관적 감각을 넘어 감각 발생의 구조 자체에 도달하는 한에서, 그리고 그 구조로부터 야기되는 독특한 발생을 포착하는 한에서, 이러한 실험을 다루는 예술론은 곧 감성론이 된다. 요컨대, 들뢰즈의 미학은 (그것이 감각론인 한에서) 감성론이자 예술론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 pp.2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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