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중고도서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5,000 (69%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minh22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638g | 130*200*30mm
ISBN13 9791159312472
ISBN10 115931247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애나의 남자 친구로 사는 일은 토네이도가 부는 계절에 오클라호마 팬핸들에 있는 아마존 고객주문 처리 센터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해군 특전사 훈련을 받는 것과 같다. 날마다 한 순간도 끊임없이 무슨 일이든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에 즐기던 낮잠은 어느덧 과거지사가 되어버렸다.
나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다. 애나와 함께 아침마다 조깅을 했을 뿐 아니라 스쿠버 강습에서 수영을 했고, 30분을 더 늘려서 요가 스트레칭을 했고, 토할 것처럼 빡센 핫-룸 스피닝 클래스에 참여했다. 그 많은 일들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작업 관리 목록이나 쇼핑 도우미 앱에 근거한 것도 아닌, 모두 순간적인 충동으로 결정한 일들이었다. 끝이 없었다. 일이나 운동을 하지 않을 때면, 혹은 내가 지쳐서 잠들어버리면, 애나는 무엇을 만들거나, 찾아다니거나, 가게 뒤편에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거나, 차를 몰고 시내 반대편에 있는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가거나, 내 집 뒷마당에 있는 붉은 삼목 피크닉 테이블의 상판을 매끄럽게 다듬을 벨트식 사포 연삭기가 있는지 스티브 웡에게 물어보러 홈디포로 갔다. 날마다?하루 종일?나는 그녀의 지시에 따라 시간을 보냈고, 그 속에는 실수 없는 운전 방식에 대한 지침도 들어 있었다. ---「석 주 만에 나가떨어지다」중에서

아흐레 동안 지속된 미국 내 홍보 여행 막바지에 로리는 이야기하는 데 지쳐서 현기증이 났다. 그 시간 내내 자동차와 호텔 방과 카메라만 보았다. 무엇보다도 힘들었던 것은 400차례 이상 거듭된 인터뷰에서 늘 같은 질문만 받았다는 것이다.

윌라 색스와 함께 일하는 기분은 어떤가요?
윌라 색스와 키스를 하는 기분은 어떤가요?
허리케인 장면에 나오는 엉덩이가 정말 당신 엉덩이예요?

이제 로리는 윌라 색스와 함께 작업한 것은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먹은 것 같았고, 윌라 색스와 키스한 것은 7월의 크리스마스 같았으며, 허리케인 장면에 나온 엉덩이는 ‘브리치스’라는 이름의 말할 줄 아는 말의 엉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홍보 여행」중에서

그것은 타자기였다. 베티는 타자기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음에도 알 수 있었다. 기계는 매우 낡았고, 캐리지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활처럼 휘어진 망치들로 종이를 때려서 글씨를 인쇄했다. 마치 빅토리아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처럼 보였다. 폴은 자판을 다섯 번 두드린 다음?클럭 클럭 클럭 클럭 클럭?타자기 안쪽의 레버에 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타자기를 다시 두드렸다.
클럭 클럭 클럭 클럭 클럭.
겉만 번드레한 글쓰기용 기계의 유지 보수를 위해 쥘 베른의 작품을 베껴 쓰는 것, 폴 르개리스는 그런 방식으로 그린스트리트의 평화로운 아침을 깨뜨렸다. ---「그린스트리트에서 보낸 한 달」중에서

“아직 임신을 한 것은 아니지만 미래의 제 아이들에게 언젠가는 마음으로 쓴 명상록을 읽게 하고 싶어요. 저는 종이 한 장 한 장에 직접 한 글자씩 타자로 쳐서 쓸 거예요. 그리고 진정한 의식의 흐름을 기록한 종이들을 신발 상자에 잘 넣어둘 거예요. 아이들이 그것을 읽을 수 있을 만큼 자랐을 때 인간의 조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요!” 그녀는 자신이 고함을 지르고 있음을 깨달았다.
“제 아이들은 그 종이들을 뒤적이면서 이렇게 말하겠죠. ‘그러니까 엄마가 이것을 타자기로 기록하느라 그렇게 딸깍거린 거였구나.’ 죄송해요. 제가 고함을 지르고 있군요!”
“아하.” 그가 말했다.
“제가 왜 악을 쓰고 있죠?”
노인은 아가씨를 향해 눈을 깜빡였다. “당신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을 찾고 있는 거군요.” ---「내 마음의 명상록」중에서

하지만 뉴욕, 뉴욕은 한계가 없는 도시 같았다. 낮게 깔린 구름들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도시는 밤하늘에 몽롱하게 그 자태를 드러냈고, 강물은 그 주위에서 색색 가지 연기처럼 일렁였다.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 드넓은 강으로 배가 천천히 거슬러 올라갈 때, 도시는 반짝이는 보석으로 치장한 커튼처럼 스쳐 지나갔다. 휘황하게 불이 켜진 엄청나게 많은 유리창들, 성처럼 솟아올라 빛나고 있는 탑들, 자동차에서 비추는 쌍둥이 불빛들,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벌레 떼처럼 어디에서나 와글와글한 자동차들. 아산은 난간에 서서, 바람에 옷자락이 구겨진 채, 입을 벌리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세상에 맙소사.” 뉴욕, 뉴욕을 향해 그는 중얼거렸다. ---「코스타스를 찾아서」중에서

다른 손님들이 에스퍼랜자를 찾아와 ‘수녀의 작은 봉사’를 부탁하곤 한다. “아이들이 제 타자기를 보면 마음을 빼앗기거든요. 엄마들이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저는 아이들에게 타자기로 자기 이름을 쳐보도록 해줘요. 큰 애들은 랩의 가사나 시를 쳐보기도 하고요.” 어른들도 부탁을 한다.
“요즘은 아무도 타자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아무도 치는 법을 모르잖아요. 하지만 타자기로 친 편지들은 특별해 보이죠. 컴퓨터로 작성한 편지들을 가지고 와서 타자기로 다시 쳐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특별한 편지로 만들고 싶은 거죠. 밸런타인데이나 어머니날이 되면, 저는 여기서 몇 시간 동안 앉아서, 빙 둘러서 줄을 선 사람들이 내미는 종이들을 받아서 타자로 쳐요. 그럴 때마다 제가 요금을 받았으면, 유명한 꽃집 주인들만큼 돈을 벌었을걸요.”
---「[행크 피셋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소식] 우리들의 에반젤리스타, 에스퍼랜자 양」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톰 행크스는 끊임없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능을 지닌, 지혜로우면서도 웃음을 주는 작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길.
- 스티브 마틴 (배우)
톰 행크스의『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앨리스 먼로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여배우일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 앤 패칫 (작가)
잠깐만, 톰 행크스도 소설을 쓸 수 있다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교묘한 반전이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그건 그냥 허풍일 거야. 야구를 보면서 울지는 않잖아, 친구. 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지. 눈물이 허용되거든. 이렇게 질투심에 흠뻑 빠져들게 되는군.
- 칼 히어슨 (작가)
재미있고, 지혜로우며, 눈부시게 독창적이고, 인간적이다. 톰 행크스는 사람들의 내면을 본다. 경계심 많은 이혼녀, 재난과 욕망을 맞바꾸는 억만장자, 아버지의 불륜을 목격하는 청년, 로켓을 타고 달을 향해 날아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예리한 감정이입과 뛰어난 해학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도 이 세상을 등지고 싶지 않게 된다.
- 안나 펀더 (작가)
작가로서 톰이 지닌 재능의 핵심은 통렬한 유쾌함이다. 뿐만 아니라, 소설 한 편을 읽을 때마다 그가 당신의 거실에 앉아 큰 소리로 자기 소설을 읽어주는 것 같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민디 캘링 (배우)
진지한 작가의 참된 자질을 입증한 톰 행크스. 설령 연기를 그만둔다고 해도 훌륭한 대비책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조슬린 매클러그 ([USA 투데이])
모든 미국인의 삶이 여기에 담겨 있다… 유쾌하다… 개성 있는 표현과 타고난 문체를 지닌 톰 행크스의 문장은 인상적이다. 영화배우가 썼다는 사실을 잊게 될 정도로 매끄럽고, 설득력 있으며 자신감 있다. 그는 작가이다. 언젠가 위대한 소설을 쓰게 될 것이다.
- 멀리사 캐출리스 ([더 타임스](런던))
글을 쓰기 위해 취재한 것 이상으로 깊은 차원에서 다른 이들의 삶을 상상하는 대단한 감각.
- [가디언]
일반적으로 한 가지 일에서 명성을 얻은 사람이 또 다른 일에 재능이 있음이 밝혀질 때, 사람들은 언제나 약간 경계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무시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톰 행크스의 문장이 슬그머니 드러내는 비단결처럼 매끄러운 탄력과 자연스러운 유머다.
-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톰 행크스의 평범한 얼굴 뒤에 숨겨져 있던 창의적인 정신이 드러났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
타자기마다 하나씩 끼워 넣은 17편의 다양하고 기발한 이야기. 깜짝 놀랄 정도로 노련한 필력을 자랑하며 뛰어난 대화를 구사하는 톰 행크스의 소설에는 매우 미국적인 상냥함과 유머, 스크린에서 접한 그의 배역이 지닌 따뜻함이 들어 있다. 그는 영화배우처럼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작가처럼 글을 쓴다.
- [커커스 리뷰]
톰 행크스는 글을 쓸 줄 안다. 그의 소설들은 마음에 들어서 자주 입는 바람에 물이 빠진 청바지처럼 진품의 격을 지니고 있다.
- [메트로]
유쾌한 책…『과거는 중요하다』의 예상치 못했던 예리한 결말은 시간여행과 1939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일어난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의 격을 높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톰 행크스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그는 마크 트웨인이나 오 헨리가 속해 있는 미국의 전통적인 스토리텔러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렇게만 정의할 수 없는 폭넓은 작업이긴 하지만.
- [더 헤럴드]
지금보다 다정했고 단순했던 시대에 대한 향수와 함께 감동을 주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물론 그 옛날이 정말로 그토록 고요하고 다정하고 단순하지는 않았다고 해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지속되는 전투나 박해를 피해 달아나는 이민자들의 위험한 거래와 같은 우울한 주제를 다룰 때조차, 톰 행크스는 따뜻한 지점을 놓치지 않는다.
- [NPR(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