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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로 본 번역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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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로 본 번역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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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66g | 129*187*30mm
ISBN13 9791189271398
ISBN10 118927139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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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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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은 왜 이 작품 번역에서 ‘Bonjour’를 단지 우리말 ‘안녕’이라고 번역해서는 안 되는지가 극명히 드러나는 장입니다.
우선 우리의 번역서를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안녕.」 전철수(轉轍手)가 말했다.
「아저씬 여기서 무얼 하세요?」 어린 왕자가 물었다.
「나는 여행자들을 가르고 있지, 천 명씩 묶어서.」 전철수가 말했다. 「그들을 싣고 가는 기차를 어느 때는 오른쪽으로, 어느 때는 왼쪽으로 보내고 있지.」
그때 불을 환하게 켠 급행열차가 천둥 치듯 우르릉거리면 전철수의 경비실을 흔들었다.
(황★★ 역)

이것을 읽으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요?
열이면 열, 전조등을 밝히고 달리는 ‘야간열차’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그런데 프랑스 독자들은 어떨까요?
아마 우리와는 정반대로 동트는 새벽, 혹은 아주 이른 아침쯤을 떠올릴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어서 그럴까요?
원문을 보면 이해가 되지요.

- Bonjour, dit le petit prince.
- Bonjour, dit l’aiguilleur.
- Que fais-tu ici? dit le petit prince.
- Je trie les voyageurs, par paquets de mille, dit l’aiguilleur. J’expedie les trains qui les emportent, tantot vers la droite, tantot vers la gauche.
Et un rapide illumine, grondant comme le tonnerre, fit trembler la cabine d’aiguillage.

바로, Bonjour를 보는 순간 원어민들은 자연스레 낮을 떠올리며, 다음 줄의 illumine를 보면서 이른 아침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Bonjour라는 인사 속에 그와 같은 시간적 배경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따로 낮 인사라는 것이 없으니 ‘안녕’이라고 한 것이고, 그러고 나자 시간적 배경이 사라졌고, 오히려 뒤에 나오는 illumine로 인해, 불을 켜고 달리는 야간열차를 떠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건 번역자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우선 인사말이라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이지만, 번역가는 이 차이를 어찌 되었건 알려 주어야 할 책임이 있었던 것입니다.

작품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 생텍쥐페리는 이러한 인사말을 단순히 ‘안녕’이라는 인사말로 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각 장마다의 시간적 배경을 단지 이 하나로 설명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시적인 문장으로 최대한 간략히 쓰인 이 작품 속에 저 인사말 말고는 시간을 상상할 수 있는 설명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 번역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어투도 원래 문장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예컨대

- Que fais-tu ici? dit le petit prince.

를 위의 역자는

「아저씬 여기서 무얼 하세요?」 어린 왕자가 물었다.
로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왕자는 이 작품 속에서 상대에 따라 tu와 vous를 분명히 구분해 쓰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말을 낮추었던 셈입니다.
따라서 여기서의 바른 번역은

“여기서 뭐 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최종 본문에서 “당신 여기서 뭐 해?”로 갔었음.. 지금여기 보도자료의 본문 인용이 최종인 거죠?)
인 것입니다. 물론 ‘아저씨’라는 말은 이 작품 어디에서도 쓰이지 않습니다.
--- pp.3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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