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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중고도서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백범 김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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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80g | 153*215*13mm
ISBN13 9788957078747
ISBN10 895707874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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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낙원은 해맑은 아이의 눈을 들여다볼 때마다 절로 한숨이 나오고 눈물이 고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태몽을 생각하면 조금은 든든한 마음도 들었다. 김구를 가질 무렵 곽낙원은 푸른 밤송이에서 붉고 큰 밤 하나를 꺼내 몸속에 깊이 감추는 꿈을 꾸었다. 그 꿈은 아이가 장차 든든한 인물로 자라리라는 믿음을 주었다. 집안 어른들은 아이에게 창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 p.24

“저는 텃골에 사는 김창암이라 합니다. 오응선 선생님을 뵈러 왔습니다.”
“제가 오응선입니다. 어서 안으로 드십시오.”
창암은 깜짝 놀랐다. 오응선은 양반인데 상놈인 자기에게 높임말을 쓰는 게 아닌가. 창암은 방에 들어서서 오응선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자 오응선도 똑같이 창암에게 큰절을 하였다.
“저는 상놈이고 나이도 어린데 어찌 저한테 높임말을 쓰십니까?”
“양반이나 상놈이나 다 똑같이 귀한 사람입니다.”
창암은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었다. 지금껏 양반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 보기는 처음이었다. 창암은 자세를 더욱 바르게 고쳐 앉았다.
“저는 선생께 동학의 가르침을 배우러 왔습니다.”
--- p.45

“개만도 못한 왜놈은 들어라! 내가 죽으면 귀신이 되어서라도 너희 왕과 왜놈을 모조리 죽여 나라의 치욕을 씻을 것이다!”
김창수는 눈을 부릅뜨며 와타나베를 호령했다. 와타나베는 너무 놀라서 대청 뒤쪽으로 도망쳐 숨었다. 이 소란을 듣고 감리서 책임자인 이재정이 들어왔다. 그곳에 있던 조선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간수가 뜨거운 찻물을 가져와 김창수에게 건넸다. 그는 이재정에게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말했다.
“나는 상놈이지만 수치를 당한 나라의 원수를 갚으려고 왜놈을 죽였소. 당신들은 국모가 죽어 상복을 입고 있으면서도 부끄럽지 않소? 당신들은 나라 재산을 도적질하는 더러운 마음으로 임금을 섬기시오?”
--- p.82

김구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슬픔과 치욕이 그의 가슴에서 들끓었다. 처음엔 총이든 칼이든 들고 일본에 맞서 싸우고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당장의 분노는 힘이 없다. 이미 치하포에서 겪지 않았던가. 나라를 되찾으려면 탄탄한 준비가 필요해. 교육을 통해 동포들의 애국심을 높이고 왜놈을 몰아낼 준비를 해야 한다.’
--- p.116

1932년 4월 29일의 날이 밝았다. 김구와 윤봉길은 한 동포의 집에서 아침밥을 함께 먹었다. 윤봉길의 표정은 너무도 편안해 보였다. 그때 일곱 시를 알리는 시계 종소리가 울렸다. 그러자 갑자기 윤봉길이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김구에게 내밀었다.
“선생님의 시계를 보니 너무 낡았더군요. 그래서 어제 선서식을 마치고 나가 시계 하나를 샀습니다. 저에게는 새 시계가 필요 없으니 저와 바꾸시지요.”
윤봉길은 김구의 손에 시계를 꼭 쥐어 주었다.
“윤 동지의 마음으로 알고 잘 간직하겠소.”
김구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의 낡은 시계를 윤봉길에게 건넸다. (중략) 그리고 그날 오후, 상하이의 신문사들은 긴급 뉴스를 찍어 거리에 뿌렸다.
‘오늘 오후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축하식에서 폭탄이 터져 시라카와 총사령관과 가와바다 상하이 일본인 단장이 현장에서 죽고 여러 고위 관리들이 크게 다쳤다.’
작전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윤봉길은 일본인으로 변장하고 행사장으로 들어가 폭탄을 단상 위로 정확히 던져 넣은 것이다.
--- p.159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원인은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동포 여러분! 이러한 나라가 될진대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네 자손을 이러한 나라에 남기고 가면 얼마나 만족하겠는가.” (〈나의 소원〉 중에서)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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