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은 인간,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불사의 뱀파이어…….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벨라를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그녀의 피를 빨고 싶은 강력한 욕구를 억눌러야만 한다. 1부 『트와일라잇』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한 후, 벨라를 죽이려는 악한 뱀파이어의 위협을 겪으며 더 깊어진 둘의 사랑은 2부에서도 이어진다. 『뉴문』의 시작을 여는 사건은 벨라의 열 여덟살 생일 파티. 한순간의 실수로 벨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에드워드는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했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며 벨라에게 이별을 고한다.
이별 후 좀비 같은 상태로 아무 의욕 없이 살아가던 벨라는 제이콥과 어울리게 되고 그들은 곧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제이콥은 갑자기 벨라를 멀리하고……. 상처입고 버림받은 기분의 벨라는 에드워드를 가까이 느끼기 위해 자신을 위험으로 내몬다.
한편 에드워드는 벨라의 죽음을 오해하고 자살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고 벨라는 그런 에드워드를 구하기 위해 앨리스와 함께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는데…….
벨라 스완: '평범한' 17세 소녀. 에드워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의 평온한 일상은 종지부를 찍는다. 마르고 연약한 외모지만 고집이 세고, 유난히 트러블에 잘 얽혀드는 체질. 대책 없이 용감한 면도 있다. 그런 그녀의 생애 첫 사랑은 열병처럼 가혹하다.
에드워드 컬렌: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게다가 강하기까지 한 완벽남. 그러나 그는 피를 갈망하는 뱀파이어였다. 처음 벨라에게 끌리게 된 것은 그녀의 피 냄새가 너무도 달콤했기 때문. 그러다 소년과 소녀는 점차 서로를 속속들이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둘 사이의 장벽은 너무도 높았다!
제이콥 블랙: 인디언의 피를 이어받은 또 한 명의 신비로운 소년. 벨라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늑대인간의 후예.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는 오랜 세월 대립하고 반목해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