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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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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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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3900588
ISBN10 894390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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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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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어령
1934년 충남 온양출생. 서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문학 박사 학위 취득.
서울. 한국. 경향. 중앙.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화여대 교수. 문학사상사 주간, 일본 동경대 비교문화 연구원, 이대 기호학 연구소 소장. 초대 문화부 장관 역임.
저서로는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세이 옴니버스(전5권)><포토 에세이 지금은 몇시인가(전5권)><세계문장대사전(전6권)><한국과 한국인(전6권)><문장 대백과 사전(전3권)><기호학 사전><한국문학연구사전><말><신한국인> 등 다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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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에서 확대 문화로 옮겨 갈 때 잊어서는 안 될 중심점은 제아미, 간아미라고 불린 도보슈 문화의 전통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레이저 디스크까지 만든 일본의 비주얼 문화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으나, 그 디스크나 비디오 테이프에 넣을 내용은 텅텅 빈 것이 아닐까.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테이프 레코더나 스테레오 컴포넌트에서 울리는 음은 브람스 아니면 베토벤이며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는 푸브르 미술관을 보여 주기도 한다,
--- p.179
이러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이어령 씨의 축소 지향의 일본인을 꼭 들어 두어야만 할 것이다. 쇼와 57년에 베스트 셀러가 되어 화제를 던진 이책은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저자의 산뜻한 개성과 그 폴레믹한 변설이 일한 커뮤니케이션에 끼친 역할은 막중한 것이다. 경제.사회.문화에 걸친 폭 넓은 그의 언설은 확실히 자극적이며 그 배후에는 경제의 고도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한국의 자신감과 한국류의 근대화 경험을 엿보게 한다.라고 적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 p. 332
우리 우동집 같으면 한 그릇 갖고 셋이 나눠먹는 손님따위는 시덥지 않게 여기거나, 가엽게 여겼다면 세 그릇 말아주고 돈을 받지 않거나 했을 것이다. 나의 분도 주변상황에 따라 흔들리고 남의 분도 지켜주지 못한다. 자타간에 분을 지키지 못하기에 의타적이 되고 매사에 남의 탓만 하며 원망할 거리도 많아진다. 스스로의 분을 지키며 역경을 이겨 내고, 또 그 분이 흐트러지지 않게끔 보장해 주는 일본사람들의 분의식이 소복이 담긴 '한 그릇 메밀 국수'이다.
--- p.97
<한그릇 메밀 국수>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나타낸 휴먼드라마이다. 자연이라든가 혹은 휴별난 사건 같은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와 객이 서로 얽혀 있는 인간관계의 이야기이기때문이다. 우선 음식을 시킨 객 쪽에서부터 따져가 보자. 그 객의 입장은 한 개인이 아니라 세 사람으로 구성된 가족이다.
-----------(중략)-------------
그러기 때문에 그 가족안에도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모자 관계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다. '우리 둘이 힘을 합쳐 어머니를 돕자'고 말하는 아들과 그 도움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어머니가 그것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형제끼리의 수평적 관계가 나타난다.
-----------(중략)-------------
이와 같이 섬세하게 얽혀있는 그 인간 관계의 거미줄을 한 가닥씩 살펴가 보면, 일본의 집단주의가 과연 무엇인지를 몸으로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인간 관계를 맺어 주고 지탱해 주는 그 끈들을 찾아 내게 되면 예외없이 우리 한국말로는 옮기기 어려운 일본 특유의 키워드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눈치채게 될 것이다.
---p.65~67
<한그릇 메밀 국수>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나타낸 휴먼드라마이다. 자연이라든가 혹은 휴별난 사건 같은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와 객이 서로 얽혀 있는 인간관계의 이야기이기때문이다. 우선 음식을 시킨 객 쪽에서부터 따져가 보자. 그 객의 입장은 한 개인이 아니라 세 사람으로 구성된 가족이다.
-----------(중략)-------------
그러기 때문에 그 가족안에도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모자 관계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다. '우리 둘이 힘을 합쳐 어머니를 돕자'고 말하는 아들과 그 도움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어머니가 그것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형제끼리의 수평적 관계가 나타난다.
-----------(중략)-------------
이와 같이 섬세하게 얽혀있는 그 인간 관계의 거미줄을 한 가닥씩 살펴가 보면, 일본의 집단주의가 과연 무엇인지를 몸으로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인간 관계를 맺어 주고 지탱해 주는 그 끈들을 찾아 내게 되면 예외없이 우리 한국말로는 옮기기 어려운 일본 특유의 키워드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눈치채게 될 것이다.
---p.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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