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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 너무 빨리 아저씨가 되어 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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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6g | 130*190*15mm
ISBN13 9791160073584
ISBN10 116007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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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왜 이렇게까지 망가져 버린 것일까? 세대론은 실증적 검증이 어려워 결국에는 ‘그렇게 생각한다’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탁상공론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론이긴 하나 예전부터 신경이 쓰이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의 50대, 60대 아저씨는 ‘달콤한 이야기’, 즉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기 이전에 사회 적응을 마친 ‘최후의 세대’라는 점이다. (중략) 현재의 쇠퇴한 아저씨는 어떠할까? 현재 50대인 사람은 1980년대에, 60대인 사람은 197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버블의 상승 경기가 한창인 80년대에 20, 30대를 거쳤다. 호황기가 멈출 줄 몰랐던 80년대, 즉 달콤한 이야기가 아직 건재하다고 생각한 최후의 시대를 보낸 것이다. 고도의 경제 성장 시기를 지탱했던 일류 리더들이 20, 30대를 전후 부흥과 호황기 속에서 보낸 것에 비해 현재의 아저씨들은 같은 연대를 버블 경기의 달콤한 속삭임, 즉 사회가 제시하는 시스템에 올라서기만 하면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바로 이 점이 그들의 인격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제1장 아저씨는 왜 쇠퇴했는가 - 사라진 ‘달콤한 이야기’ 」 중에서

모든 기업은 어디선가 사업을 일으키고 성장한 결과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다. 기업이 성장해서 안정 궤도에 올라 인적 자원의 강화가 필요할 즈음이면 회사를 일으키고 성장시킨 재인이나 천재들은 은퇴를 하거나 채용 활동에서 멀어지고 범인이 그것을 담당하게 된다. 결국 의식적으로 천재와 재인을 인선에 내세우지 않으면 그 조직의 인재 수준은 한없이 평범함에 가까워지고 말 것이다. 소니와 혼다처럼 과거 ‘날카로운 기업’들이 현재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앞서 말한 메커니즘이 어떤 조직에든 작동한다고 생각하면 수십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만으로 조직의 날카로움은 무뎌질 수밖에 없다. 선출 외에 육성의 문제도 조직을 쇠퇴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범인은 범인밖에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 내 경험의 질은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능력에 크게 좌우된다. 사람을 흥분시킬 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는 좋은 실행 계획(과제)을 설정하는 리더 아래에서는 성장으로 이어질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의의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실행 계획밖에 설정하지 못하는 삼류 리더 아래에서는 양질의 경험을 얻지 못해 능력과 인격의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조직론의 세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양질의 경험 없이는 결코 인재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제2장 쇠퇴는 필연이다 」 중에서

그럼, 어느 단계에서 천장에 부딪힐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40대 후반이다. 과연 유익한 상황일까? 40대 후반에 ‘당신은 이 회사에서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선택권은 거의 없다. 앞서 말한 대로 노동 시장에서의 가치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의 두께로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 내부에 이러한 자본을 축적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으로의 이동은 쉽지 않다. 반대로 회사 측은 직원에 대해 여러 가지 선택지를 갖고 있어서 찜을 찌든 굽든 아무래도 상관없다.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고용자와 피고용자 사이에 선택지의 극단적 비대칭성이 생긴다.
흔히 엄격하다고 평가받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 생각해 보자. 확실히 단기적으로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면도 볼 수 있다. 커리어가 아직 낮은 단계에서 일의 적격, 부적격을 판단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경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말해 전체적, 장기적으로 강점이라 여겨지는 것들은 사실 부분적, 단기적인 취약성을 발판으로 삼는다.
물론 그 순간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누구라도 “당신의 실적이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다음 주부터 그만 나와도 되니 구직 활동을 시작해도 좋다”라는 말을 들으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나 자신도 그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고, 어제까지 함께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 일은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당신은 여기까지”라는 말을 듣는 시기가 언제인가의 문제일 뿐이라면 아직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젊을 때 듣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나은 일이다. --- 「제4장 당신은 여기까지입니다 - 100세 시대에 일하는 법」 중에서

하지만 지금처럼 변화가 격렬한 시대에는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표면적인 대처를 하는 편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컨설턴트로서 조직 개발의 업무에 참여하다 보면 현장의 젊은이들에게 “상사가 옛날 방식에 집착해서 개혁을 전혀 진행할 수 없다”라는 한탄을 자주 듣는다. 상사들 중에는 과거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에 취해 있는 사람이 많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스키마(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심리적인 틀)에 갇혀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축적된 경험이 판단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단순한 명제가 늘 옳지만은 않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생하는 전대미문의 문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양’이 필요해진다. 하지만 현재 50, 60대는 교양 세대와 실학 세대 사이에서 20, 30대를 보냈기 때문에 교양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제로 축적된 핵심 역량(높은 업적으로 이어지는 행동 특성) 점수를 보아도 연장자일수록 능력치가 높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 「제5장 연장자는 어떻게 존경받게 되었을까 」 중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은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계속 도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령이 되어서도 지적 능력을 높은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이 칙센트미하이의 주장이다. 칙센트미하이의 조사 대상인 ‘창조적인 사람들’은 인생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도전해야 할 과제를 명확하게 설정했으며, 그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정열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날마다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재 아저씨들은 어떨까? 대부분의 아저씨들은 이상도 없이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물 흐르듯 살고 있을 뿐이다. “현재 도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30초 안에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런 일상을 수십 년에 걸쳐 반복하다 보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제7장 끊임없는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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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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