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인문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20g | 150*210*30mm
ISBN13 9788990274724
ISBN10 89902747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이 땅은 피로감에 휩싸여 있다. 서양이라는 북극성을 향해 종종걸음 쳐온 길 뒤에는 황폐한 땅과 피폐한 사람들이 남았다. 자본주의가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오늘 이 땅은 부정의와 불균등, 불평등과 과로로 누구 할 것 없이 초조하고 불안하며 몹시 피로하다. 삶의 끝자락들에서는 지옥도의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아니 ‘제대로 죽는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게 만드는 ‘철학의 시대’를 지금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유교의 밑바닥에는 두려움이 깔려있다. 《논어》와 《맹자》에는 인간의 처지에 대한 아픔과, 세태에 대한 공포 그리고 인류의 장래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있다. 맹자는 “공자가 시대를 두려워했다”고 전한다. 제 자신도 “인간이 짐승보다 못한 꼴로 타락할까 두렵다”며 진저리쳤다. 공자와 맹자가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한 것은 고작 제 한 입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다. 짐승이 사람을 잡아먹고, 급기야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암울한 인간세상을 구제하고자 함이었다.

우리는 유교를 오해해왔다. 실물경제와는 담을 쌓은 도덕주의, 이기심과 욕망의 심리학을 억누른 관념주의, 현실을 도외시한 창백한 이상주의 등이 유교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유교는 일용지간이라, 평범한 일상 속에 진리가 숨 쉰다고 여긴다. 진리는 지금 이곳, 너와 나 ‘사이’에 있을 따름이다. 인간조건을 넉넉히 감안하고서, 현재 삶의 문제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유교다. 비루하고 치사한 생존의 문제를 도외시하지 않고서, 산속이 아니라 질척이는 시장통에서 삶의 진실을 찾는다. ‘지금, 여기’에 제출된 역사적 문제들을 고민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 유교다. 피로에 찌든 우리 삶에 공자와 맹자는 어떤 처방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