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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버드맨

우리 아빠는 버드맨

독깨비(책콩 어린이)-2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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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52*210*20mm
ISBN13 9788994077420
ISBN10 899407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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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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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강윤정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했다. 한겨레문화센터 ‘어린이책 번역작가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미국에서 거주하며 외국의 좋은 어린이책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우리 아빠는 버드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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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늘 날기 대회에서 우리가 강물에 빠져서 다른 사람들이 꺼내 줘도 괜찮아. 그렇지, 아빠”(중략) “ 무슨 말인지 알지, 아빠? 우리 날개로는 하늘을 날지 못할지도 몰라.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기든지 우리는 함께하니까, 그렇지, 아빠? 그게 제일 중요한 거잖아.”--- p. 68

리지와 아빠는 강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아주 빨리, 있는 힘껏, 용기와 희망을 가득 안고서. 둘은 출발대 끝에 다다르자, 힘차게 날개를 퍼덕였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로 날개를 쭉 뻗으며 뛰어올랐다. 얼마나 황홀하고 신 나고 멋진지! 리지는 옆에 있는 아빠를 보았다. 넓고 푸른 하늘과 사방으로 펼쳐진 도시도 보았다. 아빠와 리지는 계속 날갯짓을 하며, 기뻐서 웃음을 터뜨리고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
--- p.12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리지는 오늘도 학교 수업에 빠지려고 합니다. 학교에 가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아빠를 돌봐야 합니다. 리지의 엄마가 돌아가신 뒤, 아빠는 새들의 세계에서만 행복을 느낍니다. 정말로 한 마리의 새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아빠는 새가 된 것처럼 벌레를 잡아먹고, 식탁 위에 올라가서 풀쩍 뛰어내리며 날기 연습도 합니다. 맛있는 만두 만들기에 열광하는 도린 이모는 리지의 아빠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지는 아빠의 슬픔과 행복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아빠가 참가하려는 ‘지상최대의 하늘 날기 대회’에 함께 나가기로 합니다. 새의 깃털을 모아 예쁜 날개를 만들고 아늑한 둥지도 만듭니다. 마침내 대회가 열리는 날, 아빠와 리지는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엄마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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