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잘못된 세상을 뒤집는 통쾌한 모험 이야기]
언제 읽어도 새롭고 흥미로운 한글로 쓴 최초의 소설 『홍길동전』은 조선의 신분 제도와 잘못된 사회 제도를 뒤집고 싶어 했던 홍길동의 이야기입니다. 도둑이지만 민중의 영웅인 홍길동의 활약상을 통해 조선 시대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 주고 있으며, 새로운 사회를 꿈꾸던 민중의 바람을 책 속에 담았습니다. 신출귀몰 홍길동의 종횡무진 활약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홍길동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그려 낸 박진감 넘치면서 섬세한 그림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고전이지만 현재의 삶과 통하는 부분이 있음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을 통해 선조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삶의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널 만나서 행복해:순이와 검별이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동화 '널 만나서 행복해'
'널 만나서 행복해'는 순이와 검별이의 우정을 그린 따뜻한 감성 동화입니다. 아픔을 안고 살아가던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친구! 하루하루가 즐겁고 서로 만나 눈을 맞추고 얘기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하고 서로에게 고맙고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의 선물이 되는 친구!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생기는 것같이 외로운 순이와 검별이에게 친구란 그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살아온 환경과 외모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희망과 친구의 소중함을 잔잔한 스토리로 전하는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덮을 즈음,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늘빛 퐁당 호수에는 오늘도 행복이 넘칩니다.
[내 마음 배송 완료]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
판타지와 일상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글과 그림
엄마는 내 마음을 알아준 적이 있나요?
발칙한 판타지와 신랄한 풍자가 주축을 이루는 이 작품은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충실히 그려내며 문학으로서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동화입니다.
하루 종일 고객 응대에 시달리는 엄마는 심신이 지쳐 미처 주변을 돌볼 틈이 없고, 나 또한 게임에 몰두하며 현실을 애써 잊어 보려는데...... 마음 둘 곳 없는 어른과 아이의 속마음이 서사 곳곳에 내비쳐져 직관적으로 송이와 엄마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독자들은 두 사람의 말과 행동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공감과 연민을 느끼고 나아가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현실과 중요한 사회적인 문제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그림을 그린 김진화 작가는 글에서 순간순간 느껴지는 인상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책 읽는 맛을 더했습니다. 실제 종이봉투로 소포를 연상하게 하는 재미난 표지부터, 충분한 여백을 두어 텅 빈 마음을 투영한 그림들, 판타지의 세계를 재치 있게 표현한 장면들이 글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 또한 완성도 높은, 그야말로 아동문학의 만듦새를 고루 갖춘 동화랍니다.
[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가?]
{2016년 노르웨이 올해의 최고 아동 문학상 수상}
{노르웨이 문학상 노미네이트}
*덴마크, 독일 등 10여 개국 저작권 수출*
*올해 최고의 매력덩어리 소설. -다그블라데 지*
*읽은 독자들은 애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 책을 통해 완벽한 독서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VG 지*
나는 왜 그때 비겁했을까?
소심하고 남의 시선에 예민한 아만다는 개학 첫날, 전교생 앞에서 짝사랑하는 아담에게 놀림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든 아이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 라스를 돌봐주라는 담임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몹시 당황한다. 하지만 아만다는 라스만의 순수함과 특별함을 이해하고 둘만의 비밀스러운 우정을 쌓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반에서 잘나가는 아이들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라스와 자신이 놀림감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만다는 자신도 라스처럼 따돌림을 당할까 봐 두려워 그들과 비겁한 거래를 하게 된다.
얼마 후 이 일은 엄청난 사건이 되어 아만다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상처받은 라스, 자신을 믿어준 선생님, 절친, 부모님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아만다는 모든 것이 나락으로 떨어진 것만 같다. 이제 아만다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오늘은 어린이날!:방정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있나요?
지금 어린이들은 행복한가요? '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나요
어린이들이 걱정된 방정환 선생님은 사람들에게 '어린이들을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떠났다고 합니다. 책은 차마 떠나지 못하는 방정환 선생님을 며칠 이 땅에 붙잡아 두어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합니다.
어린이들이 배고프거나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 외로운 건 아닌지 돌아본 방정환 선생님은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 곁에 언제나 '그 시대의 방정환'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살았던 1920년대의 눈으로 본다면 어쩌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어린이들의 인권이란 허무맹랑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단순히 배고픔을 면하고, 배움의 길을 터 주는 것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이 방정환 선생님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언젠가 우리 중 누구라도, 꿈에라도 방정환 선생님을 만났을 때, '이제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노동:우리 모두 노동자가 된다고?]
한국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으로 분석하여 대중의 호응을 받고 있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편견에 빠진 노동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책은 특히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와 함께 노동을 짚어 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노동일까요? 노동 문제는 우리 사회 일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동 문제를 극히 일부의 문제로 오해하고, 그래서 무관심합니다.
노동자가 될 텐데도 노동자는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어린 세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했던 저자는 어린이들과 함께 노동을 바로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동의 의미를 제대로 밝히고,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노동을 둘러싼 고정 관념을 하나씩 짚기로 했습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노동자와 근로자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노동에 대해 편견을 완벽하게 깨 줍니다.
또한 노동자의 권리도 낱낱이 일러 줍니다. 노동자는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고, 쉬어야 할 권리도 누려야 하며, 노동자를 지켜 줄 단체 활동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간 우리 사회가 노동에 대한 편견에 기대어 무시했던 노동자의 권리가 결국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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