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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외전

: 이외수의 사랑법

이외수 저 /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2년 10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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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90g | 147*202*30mm
ISBN13 9788965743590
ISBN10 896574359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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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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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보고 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어야 인생입니다.”

베스트셀러『하악하악』『아불류 시불류』『절대강자』등을 탄생시킨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이외수의 사랑법’이란 주제로 이 시대에 시름하고 있는 사회 곳곳의 문제를 다독이는 신작 에세이.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함께하는 세밀화 에세이는 지금까지 삶의 잠언이 될 만한 문장과 일상의 쉼이 되는 그림들로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어주었다.

이번 출간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남녀 간의 사랑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 사람 간의 사랑, 이념 간의 사랑에 대해 의미 있는 질문과 해답을 던진다. ‘인간, 사랑, 시련, 교육, 정치, 가족, 종교, 세상, 꿈’이란 키워드로 접근한 이번 책은 독자들에게 사회 곳곳에 빨간불이 켜진 가치관과 현상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수 특유의 재치 있는 시선과 감성적인 언어들은 그 의미를 오래 곱씹게 하는 힘이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 속에 담긴 사랑의 언어들을 두고두고 떠올리며 고단한 삶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사랑외전』동영상 보러 가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한 땅에서 한 인연을 기다리며
그대가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사랑은 점괘를 초월한다|불행 겨루기|호박이 수박보다 못할 게 뭐냐|먼 길을 빨리 가는 가장 좋은 방법|비록 입에 풀칠을 못 하는 한이 있더라도|커플|외롭다면|멋진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차나 한잔 하실까요

2 가는 사랑이 있는데 왜 오는 사랑이 없으랴
불현듯 젖은 그리움으로|우물 옆에서 목말라 죽는다|내 가슴에 배반의 대못을 박고|진정한 사랑에는 이별이 따르지 않는다|손톱은 슬플 때마다 돋고|그대가 이 세상에 오신 뜻|비 오는 날은 떠나지 말기|솔로 만세|꿈속에서 당신의 애인이|모태사랑결핍증|모든 계절의 사랑

3 똥 싼 놈은 도망가고 방귀 뀐 놈은 붙잡히는 세상
밥 먹다 돌 하나 씹었다고|안뒤가 안 맞잖아요|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꼴불견은 마찬가지|사랑은 누가 해도 아픈 것이다|어이상실, 대략난감|슬픔이여 싹둑|실현가능성은 희박하지만|불면의 밤을 넘어

4 그중에 제일은 그대이니라
모든 사랑은 무죄|우리는 속았는지도 모른다|기왕 하는 빈말이라면|공부는 남 주려고 하는 것|당신이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요|문학이 희망이다|남편, 너 이제 죽었다|가마솥이 검다고 밥까지 검겠느냐|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면|초딩 유머|그대는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

5 대한민국에서는 방부제도 썩는다
어망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면|금메달 드립니다|밥은 먹고 다니냐|의혹이 곧 사실은 아니다|아닌 거 뻔히 알면서도|가을 전어맛 때문에|그대 마음 비뚤어져 있을 때는|차카게 살자|잣나무는 가을이 되어도 단풍이 들지 않는다|억지 쓰지 맙시다|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6 도덕에 어찌 옛것과 새것이 있으랴
물 한 그릇의 비밀|막장 드라마, 채널을 못 바꾸는 이유|온실형과 잡초형|사랑에 조건이 붙는 순간|한 가지를 잘하기도 벅찬 세상|춘향 대 심청|기 살리는 방법|직장이라는 이름의 멍에|자부심|고딩 유머|전문의와 돌팔이|웃긴다

7 그대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하지 않는다
실없는 놈|하수와 고수|예술의 고통|그대 식으로 내버려두겠소|같은 선녀, 다른 나무꾼|아주 특이한 가치관|냉수에 이 부러진다|어떻게 할까요|우리 다시 한 번|마음속의 그분에게

8 버티기의 기술
잡초는 없다|지독하게 외로운 날|어쨌든 버티기|마누라 팬 날 장모님 온다|개똥을 약으로 쓰면 똥인가요 약인가요|욕먹어도 싸다|쫌팽이들만 남았네|인생은 고(@) 그래도 고(go)|어떤 꼴불견|달빛으로 목욕을|배려를 모르면 사랑도 모른다|무섭고도 슬픈 현실

9 그대 현재는 미약하였으나 그대 미래는 창대하리라
저문 날 강 건너 마을에|하늘에 닿기 위하여|눈부시게 사랑하리라|사랑의 고백|외로움은 나이 들수록 독야청청|그럴 일은 없겠지만|생각을 뒤집어보세요|나도 우겨볼까|뫼르소의 총소리|사랑합니다 고객님|소신대로 살고파|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 될 때까지

이 책에 담긴 모든 그림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슬픔 없이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고통 없이 영그는 열매가 어디 있으랴. 그대는 한 송이 슬픔이므로 아름다운 꽃으로 필 수 있고 그대는 한 덩이 고통이므로 향기로운 열매로 영글 수 있나니, 그대 진실로 아름다운 이여.

천지에 빗소리 가득한 날, 불현듯 젖은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한때나마 진실로 사랑했음이 분명하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전혀 알 길이 없더라도.

미농지 구겨지는 소리로 가을비 내립니다. 소리 죽여 흐느끼면서 조금씩 산들이 무너집니다. 고개를 깊이 숙이고 물안개 저 너머로 사라지는 나무들. 가을비 속에서는 언제나, 삼류 애정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증오는 희미해지고 사랑만 선명해집니다. ― 「2장 가는 사랑이 있는데 왜 오는 사랑이 없으랴」 중에서

가장 기쁜 순간과 가장 슬픈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그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는 개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법입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 앉아 똥을 누는 순간까지도.

나를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 것 아냐,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 그대. 그대는 상대를 위해 어떤 일을 해주셨나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자리하지 머릿속에 자리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어떤 대상을 소유하고 싶을 때 머리가 앞서지요. 하지만 내가 대상을 소유하고 싶도록 만들지 말고 대상이 나를 소유하고 싶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세상만사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육체적인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이라면 편애를 제외한 모든 사랑은 무죄입니다. ―「4장 그중에 제일은 그대이니라」 중에서

내 찬란한 꿈이 실현되는 그날을 위해 지금은 잠시 현실이라는 이름의 황무지에 나를 방임해 두었을 뿐, 결코 절망이라는 이름의 시궁창에 송두리째 유기한 것은 아니야, 라고 나를 무시하는 세상을 향해 소리치기.

젊었을 때는 일마다 안 풀렸다. 측근들마저도 차츰 멀어져 갔다. 그래서 내 인생은 평생 삼재려니 하고 살았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어쩌구 하는 노래는 아예 해당없음으로 간주했다. 그런데 나이 드니까 풀리는구나, 버티기를 잘했다.

예전에 나는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랭이가 찢어진다’라는 속담의 모순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다. 가랭이가 찢어진다니 웃기지 마라. 뱁새도 명색이 새다. 날개가 있다. 왜 걸어서 황새를 따라가냐. 푸헐, 뱁새 너무 깔보기 어어없기.

인생은 창조다. 그래서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는다. ― 「8장 버티기의 기술」 중에서

살면서 수시로 자각하게 됩니다. 나는 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구나.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 사실을 망각하고 삽니다. 그래서 불평불만, 근심걱정이 끊이지 않는 거지요.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다면, 최소한 거울 두 개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 개는 외출할 때마다 자신의 외모를 비추기 위해 세면대 앞에 걸어두는 거울, 한 개는 수시로 자신의 내면을 비추기 위해 마음의 벽에 걸어두는 거울입니다.

어릴 때는 아무도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혹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더러 세상에는 무시해야 할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순을 넘긴 지금은 비로소 통감합니다. 무시하는 놈도 무시당하는 놈도 결국은 외로울 뿐이라는 사실을. ― 「9장 그대 현재는 미약하였으나 그대 미래는 창대하리라」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대 오늘 사랑을 굶지는 않으셨나요
『하악하악』『절대강자』『아불류 시불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140만 독자와 함께해온 이외수 정태련 작가의 신작 에세이


‘영혼의 연금술사’ 이외수와 ‘생명의 전령사’ 정태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에세이가 2012년 가을 독자들과 만난다. 베스트셀러 『하악하악』『절대강자』『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아불류 시불류』에 이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30년 지기 두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의기투합한 『사랑외전』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내던져져 지쳐 있는 이들에게 사랑의 소중함과 존재의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에세이로 ‘사람, 사랑, 인연, 시련, 교육, 정치, 가족, 종교, 꿈’을 두루 아우른 ‘사랑에 관한 이외수 식 경전’이다.

그동안 이외수 작가가 집필해 온 글들을 모아 주제별로 정리해 전체적으로 개고 및 수정을 거친 원고들은, 정교한 세밀화 기법을 넘어 감성까지 자극하는 꽃들을 화폭에 담은 정태련 화백의 그림 50점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실감케 한다.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하여’를 중심주제로 삼은 이유는 “사랑은 대상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우리는 매일 사랑을 갈구하지만 쉽사리 이루어지지 못하는 까닭에, 이외수 작가는 사랑하기에 외로움과 함께할 수밖에 없으며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나 자신이 소중하며 현재 하고 있는 바로 그 일을 귀하게 여길 것을 글에 담았고, 정태련 화백은 사랑은 결국 마음이 아린 것임을 아스팔트 위의 글라디올러스나 달을 염원하는 꽃, 머루덩굴 위의 무당벌레 등의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총 9장 710절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그대 앉은 자리 모두가 우주의 중심’, ‘그대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사랑 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다’ 등의 사랑에 대한 잠언들이 작가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 속에 함께 어우러져 있어 한 발짝 물러나와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소망하면 모두 이루어지는 마법의 느티나무가 있다면’, ‘세상에서 누군가를 삭제할 수 있다면’ 등의 질문을 던져 흥미를 더한다.

학업에 지쳐 독서 의욕을 잃은 청소년, 자존감을 잃고 방황하는 20대, 직장생활에 치여 갈등하는 30대, 밥벌이에 밤낮없이 일하는 40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는 50대 등 우리 모두는 오늘도 사랑을 염원한다. 세상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이외수 작가의 사랑의 비전(秘典)은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사랑’임을, 그리고 ‘그중에서 그대가 가장 눈물겨운 사랑’임을 일깨워주며, 오늘 하루도 사랑이 풍족한 날이 되기를, 그대의 내일이 아름답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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