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학교
네 꿈은 뭐니?
우리 아이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그림책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은 '나는 누구인가?'로 시작해서 '내 꿈(장래 희망)은 무엇인가?'로 귀결되는 학습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후 발표로 이어지는 진로 수업을 하게 되지요. 어른이 된 뒤의 먼먼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학교라는 낯선 공간에 혼자 뚝 떨어져 코앞에 펼쳐진 일들조차 감당해 내기가 쉽지 않은 형편인데도요.
대체 '꿈'은 무엇일까요? 요즘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기보다는 부모님이 가진 의지와 야망의 크기에 따라 '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참에 그것이 진짜 꿈이 맞는지 곰곰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내 아이의 마음속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옹송그리고 앉아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밀가루 학교는 바로 그 '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거창하고 대단한 꿈이 아니라, 밀가루 아이들이 '맛있는 밀가루 음식'이 되기 위해 저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꿈' 이야기예요. 누구는 우동이 되고 싶어 하고, 누구는 만두가 되고 싶어 하고, 누구는 빵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 꿈을 향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밀가루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유쾌하고도 정감 있게 그려져 있답니다.
공룡은 없어
공룡이 우리 주변에 숨어 있다는 기발한 상상을 담은 동화
『공룡은 없어』는 어두운 밤, 공룡 사냥 놀이를 하는 팀과 제시, 두 형제의 작은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공룡 장난감과 공룡 사냥 놀이를 좋아하지만, 세상에 공룡은 없다고 믿는 팀은 동생인 제시를 데리고 공룡 사냥 놀이를 합니다. 그저 상상으로만 공룡을 보는 팀과 달리, 제시는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진짜 공룡들을 보게 됩니다. 두 아이의 모습은 오늘날 상상의 존재를 믿지 않는 어른과, 상상력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공룡은 없어』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듯, 상상력으로 대변되는 공룡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숨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오싹오싹 팬티
지금까지 이런 팬티는 없었다!!!
칼데콧상 수상 작가 에런 레이놀즈와 피터 브라운의 눈부신 만남
토끼 재스퍼는 새 팬티가 필요했어요. 평범한 흰 팬티 대신 마음에 쏙 드는 초록 팬티를 골랐지요. 좀 으스스한 것 같았지만 재스퍼는 이제 아가가 아니라 다 큰 토끼니까요. 하지만 재스퍼는 다음날 아침, 초록빛 팬티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말아요. 물론 재스퍼는 다 큰 토끼니까 겁이 나서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오싹오싹 팬티에 싫증이 났을 뿐이랍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내다버린 팬티가 보란 듯이 집에 와 있어요. 으스스한 초록빛을 뿜어내면서 말이에요. 다 큰 토끼는 자기 팬티 같은 걸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렇죠? 그런데.....재스퍼에게 일어난 아찔한 '응급' 팬티 상황! 그 다음은 또 어떤 소동이 벌어질까요?
아빠와 토요일
엄마가 없는 토요일, 콩이는 아빠와 함께 놀면서 지낼 생각에 들뜨지만 아빠는 '십 분만'을 외치며 스마트폰만 쳐다본다. 아빠는 콩이의 성화에 못 이겨 밖으로 나와 그네도 태워 주고 놀이터에서 노는 콩이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준다. 아빠는 콩이가 노는 모습을 보며 아기였던 콩이가 부쩍 자란 모습을 발견한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가 담긴 가슴 따뜻한 그림책이다.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편견이 뭘까?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온 편견들!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로 편견이 무엇인지 알아봐요
어느 날, 쿵쿵이 친구 마리가 이상한 안경을 쓰고 학교에 왔어요. 안경을 쓴 마리는 이상하게 행동했어요. 가난하다고, 고기를 안 먹는다고, 남자애답지 못하다고, 장애인이라고, 자기 멋대로 친구들을 왕따를 시켰어요. 마리는 점점 더 이상하게 행동했어요. 자기 의견만 맞다고 고집을 부렸지요. 친구들은 그런 마리에게 밉보이지 않으려고 마리 말에 맞장구치며 마리처럼 행동했어요. 쿵쿵이에게도 왕따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마리처럼 행동하라며 고양이 가면을 주었어요. 하지만 쿵쿵이는 마리처럼 행동하는 게 이상하고 싫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쿵쿵이는 마리가 벗어 둔 안경을 써 보았는데 글쎄, 마리 안경은 친구들을 제멋대로 판단하는 안경이지 뭐예요? 그날 쿵쿵이는 엄마에게 마리 안경 이야기를 했고, 엄마는 그 안경이 '편견을 심어 주는 안경'이라고 했어요. 편견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에요. 그런데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쿵쿵이 머릿속에도 크고 작은 편견이 바글바글한 거예요! 맙소사! 대체 편견은 무엇일까요? 쿵쿵이는 마리처럼 '편견 안경'을 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우리 머릿속에 버젓이 들어온 걸까요? 이러한 편견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로 함께 알아보아요!
여기 살아도 되나요?
우리는 모두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특별한 일 없이 평화로웠던 우리 동네가 갑자기 들썩들썩해요. 동네에 갑자기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난 거예요. 우리는 코끼리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무엇을 해 줘야 할지도 전혀 몰랐어요. 하지만 공원에서 유유히 거니는 코끼리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코끼리는 살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우리는 공원에 지낼 곳을 마련해 주고, 코끼리에게 이름도 지어 주었어요. 코끼리를 괴롭히는 서커스 단장에게서 코끼리를 지켜 내기도 했어요.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안전한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아요. 코끼리 '봄날'이 우리 동네 새 이웃이 되었듯이, 말과 모습이 다른 사람도 '우리' 안에 들어와 '이웃'이 될 수 있답니다.
나를 찾아줘!
내가 정말 안 보이나요?
나뭇가지를 쏙 빼닮은 대벌레 하이디!
난생처음 학교에 갔답니다.
새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지만
아무도 하이디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있지요?
여러분도 하이디가 안 보이나요?
하늘을 나는 사자
근사한 갈기에 우렁찬 목소리!
사자는 뜀박질도, 사냥도, 요리도 잘해.
멋진 사자가 잘 하는 건 당연해.
그러니 또 뛰어 봐, 또 요리해 봐.
날마다 고양이들을 대접한 사자는
쓰러져 황금빛 돌이 되었습니다.
사자에게 정말 필요한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배려와 말의 힘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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