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탁월한 원어 해석 능력을 다양한 역서에서 발휘하고 있다. 총신대를 졸업한 뒤, 영국 서리대학(Surrey Univ.)과 런던 대학(London Univ.)에서 교육신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그동안 생명의말씀사 『캐논해설성경』 편찬 작업에 동참한 것을 비롯해 『십자가를 경험하는 삶』,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 『존 맥아더, 천국을 말하다』,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의 인도』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하나님은 인격이시고, 그렇기 때문에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거의 잊은 듯하다. 인격을 지닌 존재에게는 다른 인격체를 알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 있다. 단, 상대를 충분히 알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정신적인 교감과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통로 삼아 우리와 교제하신다. 기독교의 핵심은 구원받은 영혼이 하나님과 끊임없이 솔직한 사랑의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Day 2_더 깊은 교제를 사모하라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는 사실과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서로 별개의 문제다.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지 못해도 그분은 늘 어디에나 존재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할 때만 그분의 나타나심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충만한 삶을 사느냐 이름뿐인 신앙생활을 하느냐는 그분의 나타나심을 체험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을 공간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거리의 개념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거리가 아닌 경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