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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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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보이

: 패션 문화잡지 「Oh Boy!」 편집장 김현성의 자연, 사람, 동물 이야기

[ EPUB ]
리뷰 총점9.5 리뷰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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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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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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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9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70쪽?
ISBN13 978899397690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각박하고 정신없는 요즘 세상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객관적으로 인생을 점검하는 책입니다. 조금 더 느리고 조금 더 의미 있는 생활을 통해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지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꽉 막히는 도로 위의 자동차에 혼자 앉아서 다른 자동차들을 원망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한 위로입니다. 쏟아지는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잠시 빠져 나와도 뒤지지 않을 거라는 이상무 신호입니다. 느리게 살면 인생도 천천히 간다는 단순한 명제입니다.--- 프롤로그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요?」 중에서

내일 당장 전등 하나 끄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육식 한 번 덜 하고, 그 순간 철창 안에서 비참하게 도살될 시간만 기다리는 가엾은 생명들에 대해서 한 번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옷장 안에 걸려 있는 수많은 옷들 중에서 하나만 덜 샀다면, 또 그 돈으로 내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었는지 생각한다면 내일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요?--- 「동물을 사랑하는 패션 포토그래퍼의 비겁한 변명」 중에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일 년 동안 꾸준히 실천하면 12만 5100원이라는 돈이 절약됩니다. 변화는 한 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죠. 만약 당장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 「12만 5100원」 중에서

감사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수놈이면 분쇄기에 갈리고, 암놈이면 A4 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옆의 친구를 공격할까 봐 부리를 잘리고 살다가, 거꾸로 매달려 움직이는 칼날에 죽임을 당하고, 가끔 목숨이 붙은 채로 끓는 물에 들어가는 닭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중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친환경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재활용과 기부를 통해 제3세계 아동들을 위한 옷을 보내주고, 유기농 재료로 옷을 만든다고 하지만, 옷을 사지 않는 것보다 더 좋은 친환경은 없습니다. 베이직을 사면 옷장에 처박아 놓을 일이 없습니다. 베이직을 사면 언제나 자신을 멋지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쇼핑의 목적이 자신을 꾸미는 것이라면 베이직한 아이템을 구입해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누리세요. 쇼핑의 목적이 스트레스 해소라면 쇼핑 대신 자선과 기부의 기쁨을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겁니다.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테니까요.--- 「쇼핑은 베이직하게」 중에서

아날로그는 추억입니다. LP는 현재의 아날로그입니다. 아이팟은 미래의 아날로그입니다. 아날로그는 지친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선물입니다. 낡은 것은 버릴 것이 아니라 지키고 가꿔야 할 무엇입니다. 가끔은 뒤도 한 번씩 돌아보세요.
--- 「LP와 아이팟 사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Oh Boy!」를 읽으면 지구 환경과 패션, 이 상반된 거리를 어떻게 좁혀 나가야 할지에 대한 답이 보인다. 그리고 이 책, 「그린보이」는 앞으로 내가 입고 먹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데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다.
이효리 (가수)
「Oh Boy!」의 집약본이자 심화학습서, 한편으로는 미처 꺼내지 못한 말이거나 아껴둔 말들의 모음집일 「그린보이」는 그 자체로 김현성이다. 그래서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쾌재를 불렀다. 이제 누군가 김현성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한마디도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을 보여주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할 테니까.
강지영 (「GQ Korea」 패션 디렉터 )
동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패션?문화 콘텐츠에 담아 동물보호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Oh Boy!」의 주옥같은 글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동물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글쟁이를 하며 가장 자주 들었던 소리는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로 글을 쓰라’는 말이었다. 그거 쉬운 일 아니다. 동물과 환경에 대해서 글을 쓸 땐 더욱 그러하다. 심장은 사람들의 무감각한 행위를 보며 차가워지고, 두뇌는 그런 무감각한 행위에 대한 분노로 뜨거워진다. 결국, 글은 활화산과 북극해를 왔다갔다하는 와중 산산조각이 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김현성의 글을 희귀하다. 그는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를 놀랍도록 단단한 태도로 지켜내며 동물과 환경보호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간에 차분하게 숨어 있는 사랑이 가슴에 더 오래 남는 것도 그 덕분일 게다.
김도훈 (「씨네21」 기자 )
「Oh Boy!」와 김현성을 만나고 나는 바뀌었다. 신념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었고, 동물과 지구를 위해 진심으로 행동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그와 그의 글은 나에게 최고의 멘토이다. 그리고 「그린보이」는 모두에게 그런 책이 될 것이다.
이주희 (「이기적 식탁」, 「이기적 고양이」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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