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경건한 삶을 살겠다는 결심이 없이는 아예 이 책을 읽을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 …… 경건치 못한 삶을 살다가 뜻하지 않은 죽음을 당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받기 전에 속히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p.9
하나님을 간절히 알기 원하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한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며, 그분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분명한 방법입니다. --- p.45
그러므로 이 세상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이 세상은 나무와 진흙으로 지은 집에 불과하고, 죄인들이 거하는 불결한 곳입니다.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하늘의 도성을 바라보십시오(히 11:10).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하늘나라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 p.121
복음이 전혀 없는 것처럼 살고 율법이 전혀 없는 것처럼 죽으십시오. 즉 이생에서는 모세의 율법 아래에 있는 것처럼 살고, 세상을 떠날 때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하직하십시오. 자기 자신은 멸망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구원받으려거든 속히 회개하십시오. --- p.172
지금 이 순간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귀담아듣기 바랍니다. 머잖아 두 눈이 박혀 있는 그 자리에 두 구멍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또 지금은 당신이 이 책에 담긴 교훈들을 읽고 있지만 머잖아 해골로 변한 당신 위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 교훈을 읽게 될 것입니다. --- p.180
천국을 향해 갈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보다 더 쉬운 지름길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마십시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쉽고 넓은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길입니다. …… 하나님의 모든 성도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금식하고 간절히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듣고 성례전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제발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많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간청했습니다. --- p.193
하나님에 대해서 말할 때는 두려움과 경외심을 가지고 말하되 하나님의 존전에서, 하나님이 보고 들으시는 가운데 말하는 것처럼 하십시오(신 28:50). 우리는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입에 담을 가치조차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울러 그분에 대해 말할 때는 그 이름을 헛되이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성급하게, 또는 거짓 맹세로 예사롭게 사용하는 것은 곧 그 영혼이 하나님을 진실로 두려워해 본 적이 없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따라서 감정이 격해질지도 모를 어떤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에 대해 말해야 할 때는 다윗처럼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