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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리 마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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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리 마타이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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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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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5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1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57쪽?
ISBN13 9788992877190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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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해윤
윤해윤은 출판 기획자이면서 전문 번역가이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전기 문학에 관심을 두어 많은 전기물을 번역했다. 이 책 왕가리 마타이는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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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교수직도 잃고 선거에서도 낙선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심을 굳히고 유권자 등록을 고향인 니에리에 해놓고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러 갔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왕가리의 유권자 자격을 니에리가 아닌 랑가타에서만 인정할 수 있으니, 니에리에서는 후보로 나올 수 없다고 했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집권당 모이 정권은 왕가리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그녀의 자격을 무효화시켰다. 이에 분노한 왕가리는 다시 소송을 걸었으나 재판이 열린 날은 국회의원 후보 신청서를 마감하는 날과 똑같은 날로 정해졌다. 그날 후보 신청을 낮 12시까지 해야만 했다. 왕가리 측근들은 비행기까지 임대해 놓고 그녀를 실어 나를 작전을 세웠다. 하지만 재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미 후보 등록 마감이 끝난 것이다. 이미 대학에 사직서는 낸 상태이고 그녀를 복직시켜 주고 싶어도 현 정권의 미움을 사고 싶지 않은 학교 측은 결국 왕가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거기다가 나이로비 대학의 교직원 집도 내놓아야 할 형편이었다.

케냐 사람들이 부족 간의 분쟁에 시달리고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 정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의로 부족 간의 분쟁을 부추겼고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공작을 펴오며 부정부패를 일삼았다. 국민은 오랫동안 실정과 부정부패에 시달리면서 점점 더 가난해져 갔다. 절망적인 빈곤상태에 있으면 사람들은 환경을 걱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알고자 하는 갈망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사실 가난과 절망 속에서 사는 국민은 환경을 파괴해서라도 자신들의 욕구가 충족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환경 파괴에 앞장선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왕가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뿌리가 깊은 부정부패를 막고 민생을 위한 정치가 행해져야 국민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빈곤에서 벗어나야만 환경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케냐의 정치 혁신은 아직은 멀고도 험난했고, 수많은 희생을 요구했다.

우선 왕가리는 그린벨트운동부터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그녀는 이미 보통 사람들을 묘목 생산자로 키워냈다. 왕가리는 이를 더 확산해서 한 명이라도 더 묘목 생산자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국민의 의식을 바꾸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의 의식과 태도를 바꾸는 것 또한 민주화운동의 기본이었다. 왕가리는 서민들을 만나면 이렇게 묻는다.
“여러분은 무엇이 문제인가요?”
“뭐, 문제는 많죠, 우리는 가난한데다 질병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돈을 못 받기 일쑤니 자식들 교육도 할 수 없답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세요?” 왕가리가 묻는다.
그러면 거의 의심할 여지 없이 사람들은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건 모두 정부 탓이죠. 그들이 정치를 잘못해서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왕가리는 모든 것이 정부의 죄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고 싶었다. 그들도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은 더 나은 정부를 요구하지 않았다.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것을 당당하게 주장하지도 않았고, 정부에게 그것을 제공하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가만히 앉아서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린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나 대신 누군가가 하겠지.” 하면서 회피한다면 그것은 비겁한 짓이다. 정치인도 변해야 했지만 국민의 의식도 변해야만 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고 잘못된 건 바로잡으라고 자기 손으로 뽑은 정치인에게 청할 줄 알아야만 했다. 이렇게 왕가리는 꾸준히 국민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하고 다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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