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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앤 스타일

맨 앤 스타일

리뷰 총점9.4 리뷰 17건 | 판매지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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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758g | 150*210*30mm
ISBN13 9791156758037
ISBN10 115675803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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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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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옷차림은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은 이유로 흥미로운 일이다. 이 세상에 어떻게 나를 드러낼 것인가, 내게 중요하고 절실한 것들(그리고 그렇지 않은 것들)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이런 점들은 언제나 중요하다. 그리하여 이상적인 상황에서 옷차림은 자기 인식의 표현이 된다.
--- p.19~20

십대 시절 나는 옷에 집착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쇼핑하러 갔다가 이런 질문을 들을 정도였다. “내가 더 좋아, 옷이 더 좋아?” 나는 “어, 옷이 더 좋은데”라고 대답했다.
--- p.33

스타일이란 우정과 비슷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고, 가진 옷의 개수보다는 최소한의 옷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
--- p.43

비즈니스 캐주얼이 허용되는 직장에 다니고 말쑥해 보이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색이나 진회색으로 맞춰 입도록 하자. 그러면 자동으로 남들보다 백만 배는 더 근사해 보일 것이다.
--- p.98

당신이 아침에 집에서 걸어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는 방식, 식당에 걸어 들어가는 방식, 바로 그런 것들이 당신의 삶 전체를 드러내 보여준다. 인간은 자기 행동의 스포트라이트와 그림자 안에서 살아간다. 자의식이 없는 사람의 옷차림엔 자존심이 결여되어 있다. 옷이 사람을 입는 셈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옷을 입어야 한다.
--- p.132

옷을 한꺼번에 사들여서는 안 된다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방 안 세간을 한꺼번에 마련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일단 재킷 하나를 마련하여 입고 지내보자. 셔츠 하나를 더해보고, 그러다 넥타이도 하나 사보자. 마치 맛을 보면서 양념을 더하듯이. 영감을 찾아다니지 말고 그에서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자.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부끄러워하진 말고, 기본 사항부터 숙련해보자.
--- p.254

술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곳이 음주의 좋은 측면들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쾌함, 정중함, 어색하지 않고, 낙관주의와 유대감이 넘쳐흐르는 분위기. 음주의 나쁜 면은 내보여선 안 된다. 몽롱함, 회한, 침울한 윌리 넬슨의 노래. 좋은 술집은 샴페인의 첫 모금처럼 상쾌한 느낌을 준다. 나쁜 술집은 남아 있는 김빠진 맥주를 억지로 비우는 것과 같다. 우리가 원하는 술집은 방금 해고된 사람이 현실을 외면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새로 취직한 사람이 자축하러 갈 만한 곳이다.
--- p.297

맥주는 야구와 같다. 야구는 지금도 이미 훌륭한 스포츠다. 그러니 끊임없는 배경음악이나 비디오 화면으로 보여주는 괴상한 대결 따위는 치우고 그냥 시합이나 하자. 사실 야구 시합에 야구공 말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단 하나, 맥주뿐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최상의 진리 아니겠는가, 친구들.
--- p.335

낚시에 있어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낚시를 하면 할수록 (그 모든 경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초보자라고 느끼게 된다는 사실이다. 아는 것이 늘어날수록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끝없는 실망 뒤에도 기회는 또다시 찾아오며,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낚싯줄을 던진다.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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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면서 웃고 또 웃을 것이다. 적어도 두 번, 어쩌면 훨씬 여러 번을. 하지만 일단 다 읽고 나면 생각하고 또 생각할 것이며, 다음 날 아침엔 좀 더 옷을 잘 입게 될 것이다.
- 글렌 오브라이언 (작가, [GQ] 칼럼니스트)
스타일 전문가 데이비드 코긴스가 패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 [뉴욕 타임스]
새로운 장르의 등장. 그저 받아쓴 게 아니다. 오래된 친구와 술을 마시며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그리운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 [월스트리트 저널]
저자가 서문에 쓴 것처럼, 『맨 앤 스타일』은 남자들이 무엇을, 왜 입어야 하는지에 관한 모든 걸 말해주는 책이다.
- [시카고 트리뷴]
옷을 좋아한다면, 옷에 대해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데이비드 코긴스를 알아야 한다.
-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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