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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 반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7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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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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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0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44g | 140*215*24mm
ISBN13 9788965642459
ISBN10 89656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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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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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도 사정은 동일하다. 진정으로, 정직하게, 저 자신을, 철학적 세계 안에서 저 자신이 어떤 자리를 점하는지를, 그리고 저 자신을 고유한 것으로서 다른 철학들과 구별해주는 것을 알고픈 철학은 철학사에서 거대한 우회를 해야만 하며, 멀고 가까운 저작들 및 저 자신으로부터 가능한 한 가장 먼 저작들까지 파고들어가야만 하며, 그래야 비로소 여러 비교로 충전된 저 자신으로 되돌아올 수 있고, 저 자신이 무엇인지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모든 위대한 철학이 이 거대한 우회를 한다.
--- p.94

철학사 책은 셀 수 없이 많고 일부는 훌륭하다. 하지만 비철학의 역사를 쓰는 일에 과연 누가 관심을 가졌던가? 내가 뜻하는 바는 이러하다. 지배적인 관념론 철학이(그리고 타자의 압력에 의해 너무나 자주 타자가 제기하는 질문들 안에서만 사유하도록 강제된 피지배적인 유물론 철학마저도) 실존과 역사의 찌꺼기라고, 주목을 받을 자격이 없는 대상들이라고 무시하고, 거부하고, 검열하고, 포기했던 이 모든 것의 역사를 쓰는 일에 과연 누가 관심을 가졌던가 말이다.
--- p.94∼95

우리가 하려는 거대한 우회에서, 우리는 비철학 지형에 속하는 특정한 인간적 실천들에 대해서만, 요컨대 철학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중요한 실천들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다. 하지만 저마다가 다른 실천들의 실존을 염두에 두어도 좋다 ― 말해지게 될 이 모든 것을 저 다른 실천들이 조용히 뒤따라올 테니.
--- p.96

모든 철학은 관념론적 경향과 유물론적 경향이라는 적대적 두 경향 중 하나의 다소간 완결된 실현일 뿐이다. 그런데 각각의 철학에서 실현되는 것은 경향이 아니라 두 경향 사이의 모순이다.
--- p.307

사정이 이렇다 하더라도, 나로서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이 아니라 “철학에서의 마르크스주의적 입장” 또는 “철학의, 마르크스주의적인, 새로운 실천”을 말하겠다. 이러한 정의가 내게는 마르크스에 의해 실행된 철학적 혁명의 의미와도, 마르크스와 그 후예들의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실천의 의미와도 모두 다 부합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가 진지하게 고려된다면, 제2인터내셔널과 스탈린 이후로 마르크스주의 철학이 빠져 있던 심층적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반드시 시작될 수 있다.
--- p.357∼358

철학은 교육되는 게 아니라는 것. 책에 의해서도 선생에 의해서도. 철학은 실천을 통해 독학하는 것. 이 실천의 조건들에 대해, 이 실천을 지휘하는 추상들에 대해, 사회와 그것의 문화를 지배하는 갈등적 체계에 대해 성찰한다는 조건에서. 물론 책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철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업 철학자와 대등해지기 위해서는, 레닌이 그랬듯이, 그는 철학 기초 교육만을 받았는데, 철학을 실천 속에서 배워야 한다. 상이한 실천들 속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급투쟁 실천 속에서. 하지만 궁극적으로 철학자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겠다. 이론 안에서 싸우는 사람이라고. 싸우기 위해서는 싸우면서 싸움을 배워야 하고, 그것도 이론 안에서 싸우기 위해서는 과학적 실천에 의해, 그리고 이데올로기적이고 정치적인 투쟁의 실천에 의해 이론가가 되어야 한다.
--- p.367

부르주아가 자신들의 영구적 철학체계들을 생산하기를 단념한 시대에, 부르주아가 관념들에 대한 보장과 전망을 단념하고 자신들의 운명을 컴퓨터와 기술관료의 자동화에 맡기려는 시대에, 부르주아는 사유될 수 있는 가능한 미래를 세상에 제시할 수 없는 시대에 프롤레타리아가 일어나 도전할 수 있다. 요컨대 철학에 삶을 되돌려줄 수 있으며, 계급 지배로부터 사람들을 해방하기 위해 철학을 “혁명을 위한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 p.36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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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가장 전성기의 루이 알튀세르를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비철학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쓰여 있으면서도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빛나는 통찰을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미출간 상태로 남아 있던 이 원고는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들을 다룬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어떻게 처음으로 등장했는가? 철학이 종교, 과학, 정치와 맺는 관계는 무엇인가? 철학은 어떤 방식으로 이론에서 계급투쟁을 하는가? 왜 이 투쟁은 계속해서 한편은 관념론이라는 다른 한편은 유물론이라는 두 실천으로 갈리는 형태를 띠는가? 어떻게 우리는 마르크스 이후 유물론에 관한 새롭고, 우연적인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
- 브루노 보스틸스 (미국 컬럼비아대 라틴아메리카·이베리아 문화학과 & 비교문학·사회연구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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