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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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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라이프

: 2013 노벨문학상 수상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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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70g | 140*210*30mm
ISBN13 9788954622752
ISBN10 895462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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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마다 넘치는 그녀의 솜씨는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그녀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혁명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다.
- 줌파 라히리

진정한 형식의 대가.
- 살만 루슈디

경이로운 작가.
- 조이스 캐럴 오츠

앨리스 먼로는 내가 아는 가장 가차없는 작가다. 동시에 가장 연민 어린 시선을 가진, 가장 솔직한, 가장 통찰력 있는 작가다.
- 제프리 유제니디스

앨리스 먼로는 내가 ‘소설은 나의 종교’라고 말할 때 내 마음에 떠오르는 (몇몇은 생존해 있지만 거의 작고한) 작가들 중 하나다.
- 조너선 프랜즌

『디어 라이프』 안엔 앨리스 먼로가 은퇴를 앞두고 쓴 마지막 작품들이 모여 있다. 현실의 우리가 알고 있는데도 말하지 않았던 것, 욕망했지만 실천하지 않은 것, 도망치느라 견디지 않았던 것들이 광채를 이루고 있다. 『디어 라이프』 의 화자들은 우리 대신 말하고 실천하고 견딘다.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은 삶의 심연을 봐버린 사람들의 비밀과 불안과 충동과 결핍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폭죽처럼 쏟아진다. 상실되고 훼손된 것들에게 바치는 헌사 같은 작품들은 역설적으로 지금 살고 있는 매 순간이 기념이 되도록 하는 지혜와 경이를 품고 있기조차 하다. 세밀하고 복합적이고 절제된 언어를 쓰는데도 먼로의 작품들 앞에 바싹 다가앉고 싶게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인생의 한 순간들이 정확히 포착되며 통찰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통찰에 누군가는 찔리고 누군가는 고백하고 누군가는 균형을 잃고 누군가는 변화할 것이다. 이게 어떻게 단편이란 말인가? 앨리스 먼로는 질문을 들었다는 듯이 답해놓았다. '내가 쓰는 것은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이라고.
- 신경숙(소설가)

앨리스 먼로의 소설은 아무렇지 않게 시작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게 전개된다. 그러다 마지막에 흩어졌던 조각들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섬광을 쏘고 내뿜는다. - 은희경(소설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을 읽고 나면, 소설이 한 인간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내면을 뒤흔드는 것은 틀림없이 가능하다고 믿게 된다. 문학이 읽히지 않는 시대, 노벨상 수상 작가라는 후광 때문이든 무엇 때문이든, 우리가 이제야 앨리스 먼로라는 이름에 주목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
정이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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