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매체의 역사 읽기

매체의 역사 읽기

: 동굴벽화에서 가상현실까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56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28g | 152*223*30mm
ISBN13 9788932036052
ISBN10 89320360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몇 명의 사람들이 창문이 열린 방에 앉아 있다고 가정하자. 갑자기 한 사람이 큰소리로 말한다. “바람이 들어오네!” 이 말만 떼어놓고 보면 이 발언은 단순히 어떤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방 안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이 발언은 창문 가까이에 앉은 사람에게 창문을 닫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의미를 발화된 말 자체에서 읽어낼 수는 없다. 그 말이 발화된 상황의 맥락을 고려해야 근접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1장 「의사소통 이론과 기호 이론」」중에서

매클루언은 매체의 본질을 인간의 확장이라는 공식으로 설명한다. 매클루언의 관점은 공간 속으로 확장하고 진출하는 경향을 가진 유적 존재로 인간을 보는 시각에 토대를 두고 있다. 팔다리는 자연적이고 원초적인 몸통의 확장이라고 간주되며, 이는 인간이 주변 세계에 개입할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인간은 도구나 무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근원적인 가능성을 확장하며, 동시에 주변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구체화한다. 편지, 라디오, 전화 등 인간의 의사소통 범위를 확장시켜주는 고유한 의사소통 매체는 인간의 이러한 보편적인 확장 노력의 특수한 사례일 뿐이다.
---「2장 「매체 개념」」중에서

구술적 의사소통에서는 생산과 수용이 시간적으로 일치하며 대체로 메시지가 저장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수용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쉽게 한계에 도달한다. 들은 것은 단기 기억에 단단히 묶인다. 만일 말한 내용을 확실한 지식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여러 가지 수사적인 방법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래서 빼어난 구술 강연의 문체는 문자 텍스트에서 좋은 문체로 간주되는 것과 확연히 다르다. 구술 강연에서는 짧은 문장들을 사용하고 과도한 중복, 즉 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말한 내용이 잘 이해되도록 해야 한다.
---「3장 「구술성과 문자성」」중에서

인쇄 기술이 발명되고 나서야 처음으로 동일한 책이 광범하게 확산될 수 있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근대사회가 성립할 수 없었다고 할 정도로 이 기술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비록 유럽에서는 문자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문자 이용은 교회나 대학, 국가 행정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소수의 전문가에게 국한되어 있었다. 좁은 의미에서 말하자면 문자문화는 책 인쇄술이 발명된 다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4장 「텍스트, 책, 인쇄」」중에서

신문은 최초의 대중매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속 인쇄기(1811)나 윤전기(1846)의 발명과 같은 기술적인 혁신도 신문이 대중매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신문의 판매 부수와 보급률은 19세기와 20세기를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1989년 당시 독일에서는 14세 이상 인구의 82.4퍼센트가 정기적으로 일간지를 읽었다. 그때부터 인터넷과의 경쟁이 심해진 까닭에 신문의 이용률은 다시 줄어들어 2013년에는 65퍼센트를 밑돌게 되었다.
---「5장 「신문, 잡지, 공론장의 성립」」중에서

이미지의 의미를 생성하는 세번째 원리는 상징성이다. 상징성은 주로 관습이나 특정한 텍스트와의 결합에 기인한다. 따라서 이러한 차원에 대한 이해는 문화에 매우 강하게 종속되어 있다. 상징성을 해독하려면 관찰자는 특정한 관습적 의미나 이야기를 알아야만 한다. 특정한 역사적 또는 종교적 텍스트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만 비로소 많은 이미지들에 담긴, 이미지의 도상적 특징만으로는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다. 가령 10센트짜리 독일 동전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의 의미는 독일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다.
---「6장 「언어와 이미지」」중에서

사진은 인지한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 최초의 이미지 생산 방식이다. 사진은 더 이상 의식적으로 경험한 것이나 미리 생각해놓은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본 것 자체를 재현한다.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주관적 생각이 아니라, 본 것 자체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사진기는 인식의 도구가 된다. 사진은 찰나를 즉각적으로, 바로 그 순간에 포착한다. 인지하는 순간과 정착된 이미지 사이에 시간의 지연이 발생하는 회화와는 다르다. 이로써 사진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확장시켜준다.
---「7장 「사진」」중에서

라디오 기술의 사용은 처음에는 전화를 모범으로 삼았다. 중요한 차이는 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한다는 점이다. 초창기의 전화는 오늘날처럼 사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 보수를 지불하면 오페라 공연 같은 것을 전화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청취 공간이 설치되었다. 라디오는 하나의 음원을 많은 청취자들에게 전달하는 전화의 이러한 기능을 받아들인 한편, 전화는 개인 간의 개별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9장 「라디오와 텔레비전」」중에서

튜링은 1941년 독일의 암호화 기계 에니그마의 코드를 해독한 인물이기도 하다. 자동 연산을 위한 노력은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사적 요구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던 해, 진공관 기술로 작동되는 최초의 완전 전자식 계산기 에니악이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탄생했다. [……] 1950년대 말에 이르러 소형화 작업에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졌고 마침내 1980년경 PC가 개발되었다.
---「10장 「디지털 매체」」중에서

인터넷 전체는 하이퍼텍스트 또는 하이퍼미디어로 간주될 수 있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는 인터넷 문서를 위한 통일된 마크업 언어를 확정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표준으로 정립된 것이 html이다. 다중 선형성은 하이퍼텍스트의 중요한 특징이다. 전통적인 텍스트와 달리 하이퍼텍스트에서는 다양한 텍스트들이 링크를 통해 서로 직접 연결된다.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읽는 사람은 언제든 다른 텍스트를 상호 참조할 수 있고, 다른 텍스트를 계속해서 읽거나 또 다른 링크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11장 「멀티미디어와 하이퍼미디어」」중에서

매체는 가공된 정보를 제도적으로 중개하며, 개인들이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세계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생활 세계의 점증하는 분화와 복잡성에 대해 매체는 보도의 확대와 차별화로 대응한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토대로 작용할 수 있는 정보, 즉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대중매체의 역할이다.
---「13장 「매체 세계와 매체 현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