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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 (상) : MBC 특별 기획 구암 허준 드라마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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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 (상) : MBC 특별 기획 구암 허준 드라마 원작

: MBC 특별 기획 「구암 허준」 드라마 원작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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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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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56MB ?
ISBN13 9788960535060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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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소문이 퍼졌는지 문간의 기생들 뒤로 집안에 술상 심부름하는 중노미놈하며 부엌데기들과 이웃 간에서도 몰려온 여러 얼굴들이 방문 밖에 가득히 웅성거리며 살기 어린 방 안 의 광경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차례를 바꾸올지?”
양예수의 이마의 진땀을 건너보며 유의태의 입가에 잔인한 미소가 어렸다.
“호침까지의 경지에 이른 의원이라면 나으리의 말대로 조선팔도 안에 삼태기로 건질 만큼 많을 거외다. 하나 나라 안 첫째 솜씨라면 마저 둘을 찔러야겠지요. 찔러도 닭이 아파하지 않는 곳, 이걸 몸 안에 찔린 채로 닭이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어디서 어디로 찔러 야 하오니까?”
양예수의 핏기가 가셨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모르시오? 바로 여기외다.”
유의태의 장침이 닭의 꼬리 쪽에서 깊숙이 몸통 쪽으로 박혀갔다. ---p.298

행랑방에서 잠들고 있던 임오근은 때 아닌 시각에 큰사랑 쪽에서 터져나오는 청지기의 고함 소리에 튕겨 일어났다. 무어라 거푸 다급하게 소리치는 속에서 임오근이 들은 건 성대감의 영문을 묻는 노성에 “정경부인 마님께서 정경부인 마님께서……”하고 경황 없이 안방 병자 를 지칭한 외침이었다.
임오근이 뛰쳐나가자 성대감 들이 안채로 달려가고 있었고 안채 쪽이 왁자했다. 그 북새통 에 끼어 달려간 임오근은 그 안채 병자의 방에서 터져 나오는 고함 소리에 기가 질리고 말 았다.
성대감이 열어젖힌 그 방 안에는 반신불수에서 가까스로 자리에 일어나 부축받은 채 매듭이 나 맺다 풀었다 하더니 노마님께서 허준이 야차夜叉 같은 모습으로 “일어서시오”를 연호連呼 하고 있는 그 앞에서 엉거주춤 일어나 있었다.
부축하려는 딸을 허준이 고함쳐 내치자 이윽고 노마님은 허준의 유도를 따라 막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처럼 두 다리를 후들거리며 대청마루로 나서고 있었다.“손 내리지 마시오. 무릎 을 드시오. 더 더 무릎을 드시오. 고개를 드시오.”
허준의 고함과 자기 눈을 의심하는 그 경악에 찬 가족들의 눈길 속에서 반신불수였던 마님 이 허준을 따라 육간대청을 한 바퀴 돌며 마구 눈물을 쏟고 있었다.
감격한 아들과 딸이 어머니를 외쳐댔고 성대감이 “허의원, 허의원!” 하고 체모도 잊은 채 허준을 쓸어안았다.
---pp.33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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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설 동의보감』은 작가 이은성이 꿈꾸던 위대한 인물 몇을 만들어낸 우리시대의 가장 뛰어난 이야기 줄기의 하나이다. … 사람됨의 까마득한 높이로 오르려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장 밀도 있게 보여준 말솜씨였다.
정현기 (문학평론가)
한번 책을 펴자 하루 밤 하루 낮을 꼬박 바쳐 세 권의 책을 내리 읽게 한 이 책의 강인한 흡입력은 아마도 허준의 깊이를 모를 ‘인간애’일 것이다. 거기다 전편에 걸친 갈등과 화해, 해박한 한의학 지식, 그 시대의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은 독자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소설가 (이문열)
극작가 특유의 숨 막힐 듯한 속도감과 반전을 거듭하는 극적인 재미 때문에 책을 놓을 수 없다. 선조 중에서 허준가 같은 성의(聖醫)가 있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낀다.
고형렬 (시인)
역사소설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 진실의 문제… 『소설 동의보감』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물으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은 소설임에 틀림없다.
김종철 (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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