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자베스 로웰은 역사물, 미스터리, 서스펜스에서 로맨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로웰은 미국 로맨스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상을 포함하여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A.E.맥스웰이라는 필명으로 남편과 함께 추리소설을 쓰고 있는 그녀는 현재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에서 살고 있다.
"날 또 모욕한다면 정말 물어뜯어 줄 테니까 알아서 해요."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야, 아가씨." 이든은 혀를 찼다. "내가 왜 자꾸 당신이 어리다고 노래를 부르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은 없소?" 눈이 휘둥그레진 토리는 입술을 꽉 깨문 채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경험이 없다고 해도 눈에 보이는 의미조차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내 양심이 절대로 당신을 건드리면 안 된다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군."
이든이 무뚝뚝하게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가 영원한 사랑을 속삭이는 건 별로 듣고 싶지 않소. 하지만 난 당신을 원해. 미쳐 버릴 정도로 원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