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 [우리학교]
『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함께 고민하며, 공정함에 이르는 길을 차근차근 찾아 나가는 책입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케이크도 그 종류가 딸기 케이크부터 고구마 케이크까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듯이 우리가 일상 속에서 공정함의 문제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은 제각기 다르고 매우 복잡할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부터 공정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그 기준을 바로 세워 둔다면,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 될 거예요. 그럼 분명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어떤 케이크든, 좀 더 공평하고 올바르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눠 먹을 수 있겠죠.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 알쏭달쏭, 투표와 선거에 관한 모든 것 [노란돼지]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에는 정치에 관심이 아주 많은 얼큰 아빠와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쌍둥이 남매가 나옵니다. 남매와 아빠의 대화를 통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정치와 선거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이 합리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며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온 역사가 있어요. 이에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시민들의 대화하려는 의지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대화를 거부한 지도자는 결국 독재자가 되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 경우가 많았음을 이 책은 말해 줍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부터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의 역사가 어떻게 막을 내렸는지 상세히 살펴봄으로써 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 독재 정치인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과학실에 숨은 미래 직업을 찾아라 : 창의력도 키우고 꿈도 키우는 즐거운 과학 실험[우리학교]
머지않은 미래에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요?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으려면, 무엇을 알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현직 과학 교사들이 함께 쓴 『과학실에 숨은 미래 직업을 찾아라!』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알찬 과학 지식과 실험 활동을 통해 흥미진진한 미래 직업의 세계를 보여 줍니다. 열두 가지 직업과 연관된 과학 활동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의 꿈을 발견하는 데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달리다 보니 결승선 [책속물고기]
이 책의 주인공 애디는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지 않고 슬프게 여기지도 않는다. 극복하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단지 그것은 그것대로, 자신은 자신대로, 나아갈 뿐이다. 애디가 장애를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은 우리가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장애를 꼭 극복해야 할까? 청각 장애와 달리기가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장애는 생각보다 다른 것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장애가 있어서 할 수 없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달리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애디는 자신을 잘 달리는 아이라고 스스로 정의 내렸다. 달리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이 말로 많은 것이 가능해진다. 이제 애디는 다른 사람의 시선 속에 있는 잘 듣지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 한가운데 서 있는 잘 달리는 아이로서 세상을 향해 달려 나간다.
책이 주는 마법과 상상에 관한 이야기 페이지스 서점 : 틸리와 책여행자들 [위니더북]
책 읽기를 제일 좋아하는 11살 소녀 틸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페이지스 서점에서 살고 있습니다. 틸리의 엄마는 틸리를 낳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느 날, 틸리는 우연히 엄마의 책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합니다. 며칠 후 틸리는 서점의 2층 소파에 앉아 있는 빨간 머리의 소녀와 마주치게 됩니다. 자신을 앤이라고 소개한 소녀는 틸리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그 후로 틸리는 자신을 앨리스라고 소개하는 소녀와도 만납니다. 그렇게 책 속 주인공 빨간 머리 앤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서점에 나타나면서 부터 틸리의 책 속으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틸리는 앤과 앨리스가 사는 흥미진진한 소설 속으로 따라 들어가게 되고, 어떤 책이든 원하면 그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공녀』책 속으로 여행을 떠난 틸리는 엄마가 책 속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틸리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아 책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 신라 화백 회의부터 촛불 집회까지! [북멘토]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에 나오는 신라의 화백 회의, 고구려의 진대법, 고려의 전민변정도감, 조선의 노비 출산 휴가 제도와 동학 농민 운동, 대한 제국의 만민공동회 등 10편의 역사 이야기는 초등 사회 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난 뒤에는 민주주의 싹 틔우기를 통해 민주주의의 씨앗을 찾아 내용을 정리하고, 민주주의 다지기를 통해 그 씨앗이 현대에 어떻게 꽃 피웠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을 통해 그 씨앗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봅니다.
찰스 다윈길 36 곤충아파트 [푸른숲주니어]
찰스 다윈길 36 곤충 아파트에 집 잃은 개가 쳐들어왔다!
하품 한 번에 모기와 파리 떼가 꼴까닥,
발자국 웅덩이에 빈대 가족이 꼴까닥,
이대로 두었다가는 온통 쑥대밭이 되고 말겠는데...
듬직한 관리소장 바퀴벌레 브라트와
오합지졸 30만 곤충의 우리 집 되찾기 대작전!
세종 대왕 바른 소리를 만들다 [천개의바람]
조선의 3대 임금 세종은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몸소 묵묵히 공부하고 백성과 소통하며, 당시의 과학, 문화, 예술을 발전시킨 우리 역사 가운데 손꼽히는 왕이에요. 무엇보다도 우리만의 문자가 없어 중국의 어려운 한자를 빌려 쓰던 당시,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많은 백성들을 위해 직접 우리만의 문자를 연구하고 만들어 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훈민정음(訓民正音) 스물여덟 글자예요.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인데, 글자 이름이기도 하고 세종이 만든 우리 글자를 담은 책 이름이기도 하지요.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노란돼지]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나 지났지만 우리나라 곳곳에는 아직도 일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노란돼지의 신간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는 보고 싶지 않지만 제대로 봐야만 하는 일제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 이야기입니다. 1995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제 강점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조선 총독부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안의 아픈 역사의 잔재이기에 청산해야 할 대상이 되었지만, 그 건물을 역사 속에 남겨 두었더라면, 아픔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장소가 되지는 않았을까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일제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서울의 벽수산장, 용산역,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등이 그러합니다. 대전의 대전역, 인천 부평의 삼릉마을, 부산 기장 광산 마을, 군산의 내항 등도 마찬가지지요. 책에서는 역사를 왜 배우는지 잘 모르겠는 중학생 동찬이와 평생 역사를 공부한 노인호 교수가 만나 전국에 남아 있는 일제의 흔적들을 찾아 나섭니다. 지금은 다 쓰려져 가는 낡은 집이지만 그 집에 강제로 끌려온 징용자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군산의 아스팔트 도로 아래에는 농민들이 힘들게 경작한 쌀을 수탈하는 데 쓰였던 철로의 흔적이 그대로 놓여 있는 것도 확인하게 됩니다. 동찬이는 전국을 발로 찾아다니면서 역사를 보는 바른 눈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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