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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3년 06월 2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904g | 188*240*30mm |
| ISBN13 | 9788998139278 |
| ISBN10 | 8998139278 |
토드 파커,스콧 젤,패티 톨랜드,메기 코스텔로 와치스 공저 / 남덕현 역
|
위키북스
|
2013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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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토드 파커
Todd Parker
토드 파커는 무선 전화기와 팜(Palm)에서부터 터치스크린 태블릿, 키오스크,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의 기술적 이슈와 인터페이스의 제약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러 기능과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제작과 관련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필라멘트 그룹 설립의 초기 멤버로서 ZEFER Corp와 CSC Consulting에서 선임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토드의 작업은 Communication Arts Magazine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토드 파커는 무선 전화기와 팜(Palm)에서부터 터치스크린 태블릿, 키오스크,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의 기술적 이슈와 인터페이스의 제약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러 기능과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제작과 관련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필라멘트 그룹 설립의 초기 멤버로서 ZEFER Corp와 CSC Consulting에서 선임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토드의 작업은 Communication Arts Magazine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저자 : 스콧 젤
Scott Jehl
스콧 젤은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그의 능력은 디자인과 개발을 넘나든다. 그는 필라멘트 그룹의 초기 멤버로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Footjoy Golf, Aspen Snowmass Resorts 같은 고객과 함께 일했다. 웹사이트의 사이트 맵을 시각적으로 만들어 주는 ajax 웹 애플리케이션인 WriteMaps.com을 운영 중이며, jQuery 디자인 팀의 멤버이기도 하다.
스콧 젤은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그의 능력은 디자인과 개발을 넘나든다. 그는 필라멘트 그룹의 초기 멤버로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Footjoy Golf, Aspen Snowmass Resorts 같은 고객과 함께 일했다. 웹사이트의 사이트 맵을 시각적으로 만들어 주는 ajax 웹 애플리케이션인 WriteMaps.com을 운영 중이며, jQuery 디자인 팀의 멤버이기도 하다.
저자 : 패티 톨랜드
Patty Toland
패티 톨랜드는 필라멘트 그룹의 설립 파트너다. 20년 넘게 해 온 기업 및 교육 단체와의 컨설팅 경험을 필라멘트로 가져왔고, 다양한 미디어에 걸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의 전문성은 브랜딩, 요소 분석, 정보 설계, 시스템 디자인, 글쓰기를 포함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하는 데 있다. 그녀는 필라멘트 그룹의 설립 멤버로서 ZEFER Corp., US Peace Corps, Kohn Cruikshank Inc.,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일했다.
패티 톨랜드는 필라멘트 그룹의 설립 파트너다. 20년 넘게 해 온 기업 및 교육 단체와의 컨설팅 경험을 필라멘트로 가져왔고, 다양한 미디어에 걸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의 전문성은 브랜딩, 요소 분석, 정보 설계, 시스템 디자인, 글쓰기를 포함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하는 데 있다. 그녀는 필라멘트 그룹의 설립 멤버로서 ZEFER Corp., US Peace Corps, Kohn Cruikshank Inc.,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일했다.
저자 : 메기 코스텔로 와치스
Maggie Costello Wachs
메기 코스텔로 와치스(Maggie Costello Wachs)는 필라멘트 그룹의 코딩과 산출물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생산되는 모든 내용의 품질을 확인한다. 프론트 엔드 코딩에 대한 그녀의 전문성은 단계적 기능 향상을 적용해 최적으로 동작하는 표준 호환 마크업, CSS, 스크립트를 만드는 데 집중돼 있다. 필라멘트 그룹의 초기 멤버로서 Monitor Group과 ZEFER Corp.에서 일했다.
메기 코스텔로 와치스(Maggie Costello Wachs)는 필라멘트 그룹의 코딩과 산출물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생산되는 모든 내용의 품질을 확인한다. 프론트 엔드 코딩에 대한 그녀의 전문성은 단계적 기능 향상을 적용해 최적으로 동작하는 표준 호환 마크업, CSS, 스크립트를 만드는 데 집중돼 있다. 필라멘트 그룹의 초기 멤버로서 Monitor Group과 ZEFER Corp.에서 일했다.
역자 : 남덕현
SK커뮤니케이션즈, NHN에서 UI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제프리 젤드만의 웹표준 가이드』(위키북스, 2007) 감수, 『CSS 완벽 가이드』(위키북스, 2009), 『스타일로 말해요』(위키북스, 2010)를 번역했다. 웹과 맥, 그리고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와 번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UI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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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웹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PC 중심의 웹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했고, 그에 맞춰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나 사고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스마트폰은 이제 누구나 쓰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웹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자연스럽게 옮겨지면서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웹을 만드는 기술과 방법도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운영체제를 위한 네이티브 앱, 모바일 웹과 앱을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앱, 그리고 모바일 웹 등의 형태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만큼이나 새로운 기술과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기술들은 개발자나 사용자에게 외면받기도 한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처럼 관심과 집중을 받던 기술이나 플랫폼이 한순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사례들을 우리는 그동안 심심찮게 봐왔다. 이런 환경에서 웹을 만든다고 할 때, 가능하면 특정 기술이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범용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어쩌면 이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 이상이 현실이 될 수는 없는 걸까?
이와는 살짝 다른 측면에서 그동안 먼나라 얘기로만 인식돼 왔던 웹 접근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올해 4월부터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밀린 숙제로만 여겨졌던 웹 접근성 확보는 이제 필수사항이 됐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방법들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웹접근성 확보를 위해 어떤 부분에서는 기존에 잘못된 방법으로 적용돼 있던 것을 전체적으로 손봐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기초부터 제대로 만들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 대응하다 보면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높은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부적으로 탄탄한 기초를 잡는 것이 더 우선돼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웹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무에서는 어느 정도 무시하고 지나쳤던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웹 접근성에 대한 내용도 그렇고, 기본적인 사용성과 UX에 대한 내용도 그렇다. 그동안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트렌드에 이끌려 사용해 오던 기술과 UI 구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지난 작업들을 돌아보게 한다.
혹시 당신이 개발자라면, 그동안 최신 사양의 PC와 모바일 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웹 페이지를 만들어 오지는 않았는가?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금전적인 부분과 작업 일정이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응 범위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다른 예로, 컴퓨터를 배워 보시겠다고 돋보기 안경을 쓰고 브라우저로 인터넷 포털에 어렵게 접속하고 계시는 나이 드신 부모님으로부터 화면 글씨가 작으니 더 크게 바꿔달라는 부탁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런 부모님에게 폰트 크기가 12 픽셀로 고정된 사이트를 어떻게 크게 보여드려야 할지 난감한 고민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사실 그 시점에서 부모님에게 중요하면서 꼭 필요한 것은 레이아웃이 조금 틀어져 보이는 사이트의 겉모습이 아니라 크게 조정될 수 있는 텍스트다.
웹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웹을 만들어 보면 꼭 그런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프로젝트에는 QA 통과 기준이 있다. 생각해 보면 모두를 위한 웹을 만드는 것인데 대응 기준 자체가 있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서비스의 특성이나 기능 구현을 생각해 본다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힘든 생각이기도 하다.
그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을 가능하게 하려면 일정 부분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웹 페이지가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은 모습으로 보이기보다는 동일한 사용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 과업이라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단계적 기능 향상(Progressive Enhancement)은 모두를 위한 웹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정 기술이나 플러그인에 국한되지 않고 웹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웹 접근성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법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도 많을 것이다.
웹 분야와 관련된 좋은 원서가 있으면 그것을 좀 더 빨리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하고 싶었던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 책의 번역을 시작하게 됐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함께 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바람이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 담긴 생각과 내용은 여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웹에 대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웹에 대한 근본적이면서 지속적인 고민도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부디 이 책에서 설명하는 개념과 예제가 실제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흔히, 점진적 향상이라고도 번역되는 ‘Progressive Enhancement’를 이 책에서는 ‘단계적 기능 향상’이라고 번역했다. ‘점진적’이라는 용어를 경사가 있는 오르막 길에 비유한다면 ‘단계적’이라는 용어를 계단에 비유할 수 있을까? ‘점진적 향상’보다는 ‘단계적 기능 향상’이라는 용어가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좀 더 구체화하는 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웹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자연스럽게 옮겨지면서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웹을 만드는 기술과 방법도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운영체제를 위한 네이티브 앱, 모바일 웹과 앱을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앱, 그리고 모바일 웹 등의 형태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만큼이나 새로운 기술과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기술들은 개발자나 사용자에게 외면받기도 한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처럼 관심과 집중을 받던 기술이나 플랫폼이 한순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사례들을 우리는 그동안 심심찮게 봐왔다. 이런 환경에서 웹을 만든다고 할 때, 가능하면 특정 기술이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범용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어쩌면 이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 이상이 현실이 될 수는 없는 걸까?
이와는 살짝 다른 측면에서 그동안 먼나라 얘기로만 인식돼 왔던 웹 접근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올해 4월부터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밀린 숙제로만 여겨졌던 웹 접근성 확보는 이제 필수사항이 됐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방법들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웹접근성 확보를 위해 어떤 부분에서는 기존에 잘못된 방법으로 적용돼 있던 것을 전체적으로 손봐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기초부터 제대로 만들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 대응하다 보면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높은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부적으로 탄탄한 기초를 잡는 것이 더 우선돼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웹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무에서는 어느 정도 무시하고 지나쳤던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웹 접근성에 대한 내용도 그렇고, 기본적인 사용성과 UX에 대한 내용도 그렇다. 그동안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트렌드에 이끌려 사용해 오던 기술과 UI 구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지난 작업들을 돌아보게 한다.
혹시 당신이 개발자라면, 그동안 최신 사양의 PC와 모바일 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웹 페이지를 만들어 오지는 않았는가?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금전적인 부분과 작업 일정이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응 범위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다른 예로, 컴퓨터를 배워 보시겠다고 돋보기 안경을 쓰고 브라우저로 인터넷 포털에 어렵게 접속하고 계시는 나이 드신 부모님으로부터 화면 글씨가 작으니 더 크게 바꿔달라는 부탁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런 부모님에게 폰트 크기가 12 픽셀로 고정된 사이트를 어떻게 크게 보여드려야 할지 난감한 고민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사실 그 시점에서 부모님에게 중요하면서 꼭 필요한 것은 레이아웃이 조금 틀어져 보이는 사이트의 겉모습이 아니라 크게 조정될 수 있는 텍스트다.
웹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웹을 만들어 보면 꼭 그런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프로젝트에는 QA 통과 기준이 있다. 생각해 보면 모두를 위한 웹을 만드는 것인데 대응 기준 자체가 있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서비스의 특성이나 기능 구현을 생각해 본다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힘든 생각이기도 하다.
그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을 가능하게 하려면 일정 부분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웹 페이지가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은 모습으로 보이기보다는 동일한 사용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 과업이라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단계적 기능 향상(Progressive Enhancement)은 모두를 위한 웹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정 기술이나 플러그인에 국한되지 않고 웹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웹 접근성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법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도 많을 것이다.
웹 분야와 관련된 좋은 원서가 있으면 그것을 좀 더 빨리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하고 싶었던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 책의 번역을 시작하게 됐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함께 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바람이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 담긴 생각과 내용은 여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웹에 대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웹에 대한 근본적이면서 지속적인 고민도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부디 이 책에서 설명하는 개념과 예제가 실제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흔히, 점진적 향상이라고도 번역되는 ‘Progressive Enhancement’를 이 책에서는 ‘단계적 기능 향상’이라고 번역했다. ‘점진적’이라는 용어를 경사가 있는 오르막 길에 비유한다면 ‘단계적’이라는 용어를 계단에 비유할 수 있을까? ‘점진적 향상’보다는 ‘단계적 기능 향상’이라는 용어가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좀 더 구체화하는 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역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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