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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쏘울 메이트

세기의 쏘울 메이트

: 케인스에서 에이드리언 리치까지 세상의 변혁을 꿈꾸는 시인과 경제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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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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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84g | 128*188*20mm
ISBN13 9791185359342
ISBN10 118535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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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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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이 없는 듯 보이는 두 존재가, 사실은 결국 한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 ‘언어경제학’인 시 속에 담긴 꿈과 ‘시적 사회학’으로서 경제학이 그리는 땀이 씨실과 날실로 짜이기를 바랐다. 시와 경제학 모두 점점 수다스러워지고 있다. 이런 평은, 단지 분량이 길어진 것만을 지적하는 것은 아닐 터다. 경제학 안에는 사람이 없고, 시는 모든 이들을 타인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시인의 자아가 시 속에 숨쉬고, 경제학자가 돈보다 삶에 집중할 때 비로소 그들의 본령을 찾을 수 있다. 여기 나오는 이들은 모두가 시인이되 경제학자들이다. 숨김과 드러냄으로 핵심을 탐구하는 두 분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본질을 알리고 싶었다. 짧은 호흡으로 연재되었던 원고들을 보완하고 다듬어보았다. 편집자와 펴낸이의 오랜 노력 끝에 제대로 된 책으로 묶였다.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을 덜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실수는 모두 글쓴이의 잘못이다.

말로 바뀌는 건
생각의 3%뿐이라 한다.

그 말의 3%만 네가 들을 수 있다니

네 마음으로 가는 길,
네 것은 다시 그 소리의 3%

시는 그래서
영원한 반역이라나
― 김연 「뇌과학·돈 3」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고, 이들께 시와 경제학의 참맛이 편견을 넘어 맑게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자의 말」중에서

여성에게 대학입학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절의 강고한 편견을 ‘부수려’ 한 울프.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만든다는 주장을 ‘뒤집어서’ 물건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 바로 문제라고 지적한 케인스. 그들은 대상을 기술하는 언어들뿐 아니라, 그 근간인 사상도 나누었을 터다.
--- p.42

동물은 먹이를 자식에게 가져다주고 자신도 배불리 먹고 나면 그 이상으로 쌓아두지 않는다. 썩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순환원리 안에서 ‘지금, 여기’의 삶을 산다. 인간은 다르다. 화폐를 냉장고의 저장기능에 비유하지만, 기실 냉장고도 음식을 완전히 보존할 순 없다. 다만 썩는 속도를 늦출 뿐. 삶과 도시의 변화를 관찰하던 윌리엄스는 게젤의 이러한 생각과 사회신용운동을 자신의 시행에 담았다. 자발적인 ‘자연스러움’과 ‘순환’이라는 깨달음을 읊었고, 시의 형식에도 이런 생각을 적용해 순간의 변화를 추구하는 즉흥시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 p.86

‘개천에서 용 나기 힘들다.’ 이 말은 이제 점점 현실로 굳어지며 새로운 격언이 된 것 같다. 대학입학 통계, 증여 재산, 소득 변화, 직업군 대물림 등 여러 분야의 사회학 연구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들 연구의 시작점이 된, 가난함은 되풀이된다는 뮈르달의 ‘누적과정’은 시인과 경제학자가 공유하고 있던 어떤 ‘눈’ 덕분에 세상에 드러난 이치일 것이다. 그 ‘눈’은 바로 낮은 세상에서 살아가며 키 작은 채송화 같은 꽃들을 바라보는 용기와 상상력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우리는 그렇게 믿는다.
--- p.94

우리말에서 밥·옷·집은 ‘짓는’ 것이지만, 땅은 ‘짓는다’는 동사를 쓸 수 없다. 헨리 조지의 주장은 이처럼 짓는 게 아닌 것은 제대로 된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땅, 나아가 환경과 자연을 공공재산으로 보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로 공공재산을 꼽았다. (...) 그의 이상과 해법에 큰 영향을 받은 시인 라자러스는 유대인 이민자를 지원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투신했다. 또한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양극화를 해결하고자 했다. 라자러스는 토지세를 도입하는 운동에 열정을 바쳤다.
--- p.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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