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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만 생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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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즐거움-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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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60쪽 | 400g | 175*235*15mm
ISBN13 9788992844925
ISBN10 89928449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도미니크 지루
1957년에 태어났고, 보육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현재 세 딸을 키우는 엄마로, 딸에게 선물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도서전에 다니면서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고 교감을 나누는 열정적인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샤넬의 평온한 하루》《미니가 이사를 해요》《샤를 4세》등이 있습니다.
그림 : 브뤼노 생토뱅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배우고, 샌프란시스코 예술 아카데미를 수료했습니다. 어린이 책과 영화, 애니메이션에 그림을 그리다가 1988년부터는 어린이 문학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작가로, 130권이 넘는 그림책과 소설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레이첼의 모험 반지》《프레드의 꿈꾸는 고양이》《우리 아빠는 용이에요!》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는 프랑스 어 책을 찾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천하무적 빅토르》《행복한 뚱보 댄서》《예쁜 괴물》《금요일의 영웅》《뽀뽀는 이제 그만!》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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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얘기에 다들 들떴지만, 나만큼 들뜬 아이는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집은 날 햇병아리처럼 솜에 싸서 키우거든요. 내가 도자기 인형이라도 되는 양 깨질까 봐 조심조심한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지난겨울에 스노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뒤로 이렇게 되었어요.
이제는 아빠, 엄마 그리고 오빠 다섯 명이 하나같이 다들 내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해요. 꼭 파리 떼처럼요.
정말이지 귀찮아 죽겠어요. 내가 휠체어를 타니까 ‘바보’라도 된 줄 아나 봐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해요. 날 가엾게 여기는 거지요.
하지만 난 혼자서도 아주 잘해요! 그걸 보여 줄 수 있으니까 일주일 동안 캠프를 간다는 말에 이렇게 신 나하는 거예요. 이번 캠프야말로 내가 혼자서도 거뜬히 잘할 수 있다는 걸 가족들에게 보여 줄 아주 좋은 기회예요.
하지만 문제가 좀 있어요. 캠프를 가는 건 겁나지 않지만, 로지 선생님이 내일 우리 부모님을 보자고 할까 봐 걱정이 돼요. 우리 엄마와 아빠를 설득하는 건 분명 쉽지 않을 테니까요. 네, 맞아요! 진짜 힘들 거예요. 난 엄마와 아빠가 허락하지 않을까 봐 겁이 나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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