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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e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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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e혁명

: 개인과 조직, 시장과 사회를 뒤바꾸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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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750g | 153*224*30mm
ISBN13 9788992714556
ISBN10 899271455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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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최경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근무한바 있으며, 현재는 경제 ·금융 분야에서 통번역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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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에 대해 사람들이 이렇게 두려움, 불신, 편집증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웹 2.0에 대한 적대감을 합리화하는 논리에는 여러 가설이 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단지 직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개인 사생활에 대한 위협, 중상모략과 비방에 대한 우려 및 경쟁 정보 보안의 위험성 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 공식적 이유 이면에는 대다수 관료주의 사회에서 더욱 중시하는 가치, 즉 ‘현상 유지’라는 기존의 가치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p.28

중세 사회의 질서는 몇 가지 특징적 역학 관계로 이뤄져 있다. 중앙집권적 권력의 부재, 권위의 중복, 정치적 경계의 불분명함, 다층적 아이덴티티, 신의ㆍ영성ㆍ수평적으로 구조화된 충성심에 기반을 둔 사회관계, 권력과 폭력의 남용이 그것이다. 중세의 역동적 사회권력은 본래 수평적이었으며 이를 지배하는 것은 네트워크였다. 중세 시대에는 기독교가 네트워크 권력을 행사했고, 오늘날에는 소셜 미디어가 웹에서 네트워크 권력이 다시 등장하도록 만들고 있다. 이는 봉건주의를 무너뜨린 근대 국민국가 체제의 수직적 구조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p.36

2006년 5월 〈타임〉은 X세대 사이버 소설가 더글러스 커플랜드에게 “구글은 신인가?” 하고 물었다. 커플랜드가 자신의 소설 《J팟》에서 구글과 신을 비교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았다. 그는 대답했다. “구글 자체가 신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구글에 접속해 검색을 하고 나면 마치 구글이 신처럼 느껴진다. 갑자기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되는 것이다. 신이라면 이처럼 모든 것을 알 게 아닌가.” ---p.39

많은 사람이 인터넷 해커들에게 아이덴티티를 도둑맞아 자신의 은행계좌 정보가 새어나갈까 걱정하는데, 사실 그런 걱정을 할 만도 하다. 오늘날엔 사이버 사기로 수십억 달러가 오가고 있으며, 아무도 모르게 이런 사기 행위가 성공할 수 있다. 한 사기꾼이 돈을 훔치기 위해 당신의 아이덴티티를 도용한다. 그런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는 당신의 아이덴티티가 생성되거나 삭제될 수 있고, 더욱 심각한 것은 전 세계가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와 스티브 웹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의 가상자아는 마치 연극의 등장인물처럼 살아날 수도 있고 살해당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를 전혀 통제할 수가 없다. ---p.57

“친구”라는 단어는 이제 “친구를 만들다”라는 동사와 같아졌다. 사람들은 사회적 자본을 획득, 유지, 구축하기 위해 소셜 사이트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미친 듯 경쟁적으로 친구를 만든다. 친구 만들기 경쟁은 온라인에서의 시샘 어린 비교를 보여준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질투심 때문에 남들의 인터넷 프로필을 확인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친구들”을 모았는지 체크한다. 예전에 지위를 갈망하던 남자들이 이른바 “트로피 걸프렌드”를 찾았다면, 요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는 “트로피 프렌드”가 인기다. 많은 사람이 가짜 “친구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추가함으로써 자기가 인기인인 양 꾸미는데, 이런 걸 “페이크부킹(Fakebooking)”이라고 부른다. 온라인 세계에서는 진짜 친구를 찾을 수 없으면 언제든 만들어낼 수가 있다.---p.72

느슨한 관계의 힘은 조직 내에서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상호 이익을 추구할 합리적 유인이 있다면 낯선 사람들과도 정직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자본주의의 놀라운 힘인데, 조직 내 웹 2.0 툴의 잠재력도 이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위키 등 웹 2.0 툴 덕분에, 기업은 문제해결 시 기존의 제도적 자원을 대체하는 협력적 네트워크의 힘을 활용할 수 있다. 제대로 된 환경과 툴만 주어진다면, 직원들은 수익성 등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르는 동료들은 물론, 심지어 고객들과도 협력하고 협업할 수 있다. ---p.88

세컨드라이프의 설립 정신에는 ‘사유재산’의 가치가 깃들어 있다. 물론 이건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현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촉진한 계몽주의 철학에서 사유재산권은 근본 권리다. 그런데 세컨드라이프가 본질적으로 현실세계의 현대 자본주의 경제를 가상세계로 옮겨와 똑같이 모방함에 따라, 가장 무서운 역기능까지 모방하게 되었다. 사유재산에 기반을 둔 논리는 세컨드라이프를 ‘사회적’ 상호 작용보다 ‘상업적’ 거래에 더 중점을 두는 가상공간으로 빠르게 변모시켰다. 게다가 흔히 7대 대죄라고 불리는 현실세계의 악덕에 대해 세컨드라이프가의 상대적으로 리버럴한 태도를 갖고 있어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p.152

1999년 SK텔레콤의 자회사로 ?범한 싸이월드는 세컨드라이프,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플리커, 하보호텔, 아마존, 이베이, 아이튠스가 모두 합쳐진 것과 같다. 약 5000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인구의 45% 정도가 싸이월드 이용자이다. 그렇다면 3만여 개 기업이 싸이월드에 진출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 《디지털 코리아》의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싸이월드는 단연 가장 진보한 가상 에코 시스템이며 가장 완전한 가상경제이자 가장 완전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다.”---p.161

온라인에서 명성을 얻는 데는 이제 음반 레이블, 영화 스튜디오, TV PD, 출판사가 필요하지 않다. 유튜브의 글로벌 민주주의에 직접 호소하면 된다. 온라인 세계에서는 어떤 문화 상품이 블록버스터가 될지, 어떤 연예인이 스타가 될지를 취향 통제자가 결정할 수 없다. 모두가 인정받을 동등한 기회를 갖고 있고, 승자는 개표가 이뤄진 후에 발표된다. 계속해서 살펴보겠지만, 가상현실에서 명성은 ‘탈중심적’이며 ‘민주적’이다. 또한 소셜 미디어는 전통 관료주의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관료주의는 단지 기존의 지위 위계질서에 가해질지 모르는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치 있는 유능함과 전문지식을 너무나도 자주 “숨겨”왔고, 그로 인해 비생산적이었다. 이런 조직에서는 유능한 괴짜보다 사랑스러운 바보가 더 인기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지위를 누린다. 그 결과는 지위 경화증이다.---p.187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고위 간부들이 전문지식이 아니라 위치 덕분에 지위의 귀속적 특권을 누리는 조직이라면 바로 이들이 정보 공유를 저해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다. 즉 수직적 지위라는 가치에 매몰된 비전문가 간부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완전정보”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경영 부서에서 근무해본 사람이라면 고위직 임원이 특정 주제를 동료들에게 설명할 때 정작 “큰 그림”은 그려주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았을 것이다. 모든 정보가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논의를 한쪽으로 유도해가는 “논의 편향”으로 인해 조직 내의 의사결정이 최적화되지 못하는 것이다.---p.224

2005년 영국 저널 〈네이처〉에 실린 한 연구는 광범위한 분야의 주제에 관한 글을 선정하고 42명에 달하는 각 분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위키피디아와 브리태니커를 비교했다. 이 연구는 정확성과 신뢰성에서 위키피디아와 브리태니커가 대체로 엇비슷하다고 결론 내렸다. 8개의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었는데 위키피디아 4개, 브리태니커 4개씩이었다. 평균적으로 위키피디아는 하나의 글당 3.86개의 오류, 브리태니커는 하나의 글당 평균 2.92개의 오류를 범했다.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것은… 브리태니커의 오류 개수였다. 위키피디아에서는 크라우드소싱 덕분에 오류가 즉각 수정되지만, 출판된 백과사전에 실린 오류와 편견은 수년간, 심지어 수세대에 걸쳐 지속된다. ---p.318

왜 엔터프라이즈 2.0은 아직 티핑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한 것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기업이 여전히 웹 2.0 툴을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HR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어서다. 이런 기능이 유용하기는 해도 급진적 조직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않는다. CEO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HR 부사장이 채용에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게 겉보기에는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그 누구의 권력 기반도 위협하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진화이지 혁명이 아니다. ---p.373

웹 2.0은 기관과 제도에서 사람들에게로 권력을 분산시키므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은 시민주권이 지닌 힘인 아래로부터의 표현을 장려하는 효과적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 1830년대 미국에서 관찰한 자발적 조직의 활발한 시민의식이 인터넷의 힘을 통해 21세기에 성공적으로 컴백할 수 있을 것이다. 웹 기반의 시민역량 강화는 자유민주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을 지녔고, 폭정과 전제정치하의 여러 국가에도 민주주의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웹 2.0 소셜 미디어가 사실은 반민주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도 국가가 “빅브라더”의 유혹에 굴복해 시민을 감시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할 위험이 상존한다고 경고한다. 심지어 페이스북의 기존 벤처캐피털과 CIA 사이의 관계를 들어, CIA가 페이스북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음모론까지 있다.
---pp.38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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