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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온기가 되어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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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온기가 되어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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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6g | 134*207*15mm
ISBN13 9791195670338
ISBN10 119567033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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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상미
욕심이라고는 책 욕심 하나요, 북적거리는 모임을 싫어하고 혼자 있을 때가 편하며 늘 누군가를, 무언가를 사랑하길 꿈꾼다. 남들은 그녀를 대한민국 여자 경찰관으로 14년 근무 중인 워킹맘이라고 한다.

뒤늦게 배운 글 쓰는 일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 몰랐다. 어떤 날은 밤새우는 줄 모르고 자신의 이야기, 주변 이야기,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연필로 적어 내려가고 가끔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와 수다 사이의 어디쯤을 왔다 갔다 하며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요즘은 사진의 매력에 빠져 페이스북에 몇 자 끄적이며 노는 중이다.

저서로는 《화성에서 온 엄마, 금성에서 온 아이》《나는 대한민국 국가 공무원이다》《뻔뻔하게 요구하고 화끈하게 들이대라》《그대는 남자다》등이 있다.
사진 : 김현수
어렸을 적에 아버지께서 사진관을 하셨다. 그래서일까. 사진을 배운 적도 없는데 손에는 어느새 필름 카메라가 들려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어른이 되었다. 경찰관이 되고 난 이후에도 따뜻한 온기를 지닌 세상과 사람 냄새나는 사진 찍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랬더니 누군가 그의 사진에 꼭 맞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고 얘기해왔다.
그는 말한다. “참 좋다”고. 따뜻하고 행복한 이 모든 일들이.
경찰청 및 서울지방경찰청 화보 촬영, [경찰 29초 영화제] 참여, 경찰문화대전 사진부문 입선 등의 경력과 함께 지금도 열심히 카메라와 연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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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도 즐거움도 모두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처절함도 슬픔도 모두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사람이 있기에 외롭고 힘들지만
그 사람으로부터 위로도 받고 싶어 한다.
처절하고 낯선 외로움 속에서
그리워할 수 있는 존재도
위로 받을 수 있는 존재도
모두 사람이라는 것은
혼자가 돼서야 알게 된다.
---「사람으로부터」중에서


바람이 불고 거센 비가 내리면
얼음장 같이 차갑고 솜사탕 같은 눈이 내리면
당신의 등에 내 심장을 맞대고 싶다.
---「서로의 온기가 되어줄 수 있다면」중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또 그 하루를 견뎌 밤이 찾아왔다.
사람들 속에서 지쳐버린 내 감정을 억누르며,
편한 옷을 걸치고 하루 종일 옥죄던 어떤 무언가는 모두 벗어던졌다.
그리고 방 안 창문을 열어 반짝이는 빛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문득, 불빛과 달빛처럼 반짝이는 희망에 마음이 기우는 것을 느꼈다.
어둠은 희망을 그리는 한 장의 캔버스인가 보다.
---「어두운 밤」중에서

요즘은 고무줄놀이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시장이나 문구사에 가면 쉬 볼 수 있었던 검정고무줄이 기억에서 없어지면서 실제로 우리 눈앞에서도 없어져버렸다. 그러면서 고무줄놀이를 하던 나 같은 개구쟁이 아이들도 만날 수 없게 돼버렸다. 내 아이들 역시 지금 한창 고무줄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 나이인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은 물론, 아마 이 놀이를 생각조차 못 해봤을 것이다. 하긴 놀 게 하고 싶어도 같이 할 친구들이 많지 않기는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들 학원이나 학습지를 위해 짜인 시간표대로 움직이니 해가 떠 있을 때 동네에서 아이들을 보기란 매우 힘든 일이 돼버렸다. 만약 아이들을 모아놓고 고무줄놀이를 시킨다고 해도 행여 놀이 중에 넘어지진 않을까, 그래서 무릎을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치마를 입고 고무줄을 넘다가 속옷이 보이면 어떡하나, 틀렸다고 속상해하면 어떡하지, 이런 것이 더 걱정인 세상이 돼버린 것 같아 못내 아쉽다.

오늘 당장 문구사에 들러 검정 고무줄을 하나 사야겠다. 두껍고 질기고 긴 고무줄을 하나 산 뒤,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을 모두 불러 고무줄놀이를 시켜봐야지. 물론 다칠까 봐 애지중지 키우는 내 딸도 끼워줄 것이다. 벌써부터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내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요 어린 녀석들이 고무줄놀이를 잘 따라 할 수 있을까?
밖에서 소리 지르며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어릴 적 내 모습이 겹쳐 보인다.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릴 적 내 웃음소리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이다. 지금 아이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런 추억거리를 하나씩 들려주면 어떨까? 훗날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이런 추억 하나 없다면 재미없지 않을까?

그립다. 그때의 그 추억이.
그립다. 그때 그 친구들이.
---「검정 고무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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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따뜻함을 놓지 않는다. 머릿속에 그림을 떠올리고 가슴속에 글을 새기며 읽다 보면 따뜻한 온기가 우리의 마음을 감싸고, 희망과 행복이 은은하게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치안감)

사람 냄새, 그리움, 따뜻함… 나상미 작가의 글에는 이런 향기가 묻어난다.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특유의 감성과 넉넉한 여백의 미는 자연스레 오래전 행복했던 추억 속으로 이끌고 지친 몸과 마음을 위안한다. ‘살아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사람들에게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이 책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 이준일 (평범한 동네 경찰관)

좋은 사진의 요건 중 하나는 눈으로 보고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작가가 감상자에게 말을 거는 것인데,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이 그렇다. 일상의 톤으로 덤덤하게 채색되었지만 그 안에는 삶의 소리를 들려주는 나지막하고 강한 목소리가 있다. 다시금 힘을 내라는 사진작가의 서툴지만 진실 된 위로의 메시지가 전해지는 책이다.
강민성 (‘캐논 DSLR클럽’, ‘우리들의 사진 세상’ 운영자,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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