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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머리 주디

까망머리 주디

삽사리문고-2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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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2378432
ISBN10 894237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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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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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미국 입양아 주디는 자상한 양부모 밑에서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며 산다. 어느 날 같은 반 남자 친구인 로빈과 첫 데이트를 하러 나가며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다. 그 머리를 본 로빈이 '노란 원숭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주디는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주디의 심리묘사가 섬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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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한다고 해서 고양이 대신 죽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고양이를 위해서 대신 피를 흘렸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리라. 이거 우리 교회 신부님의 강론 말씀이야. 넌 참 좋겠다. 어머니가 널 굉장히 사랑하시니.' 엄마가 잠깐 미소를 짓는 것 같았다. 주디는 그제서야 맥이 탁 풀렸다. '엄마가 나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셨다. 그렇구나, 엄마는 날 사랑하시는구나.' 사랑은 휘두르는 칼도 두려워하지 않는 거였다. 딸을 위해서라면 죽음조차도 대신할 수 있는 거였다. 주디는 바로 눈앞에서 보았다. 그리고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오직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절대적 사랑의 표시였다.
--- pp.192-193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해외 입양아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우리 나라의 많은 어린이들이 해외로 입양되어 살아가지만 우리는 무심하게 살고 있다. 이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난 나라에서 자라지 못하고 해외로 보내진 아이가 양부모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자신이 태어난 조국을 생각하며 곧게 성장한다.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나라에서 자라야 하는 해외 입양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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