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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불평등 기원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 반양장 ] b판고전-2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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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3쪽 | 498g | 130*190*30mm
ISBN13 9791189898342
ISBN10 118989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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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1부로 끝낼 수도 있었다. 자연 상태에는 불평등이 없었으며, 불평등을 확립한 것은 바로 사회임을 웅변하면서 말이다. 그렇지만 루소는 1부에서 독자들을 가공의 자연 상태에 흠뻑 취하게 만든 뒤, 2부에서 자연 상태를 벗어난 인간의 ‘파국’을 그려낸다. 그러면서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각각 자연 상태와 사회의 설립을 다룬 1부와 2부를 이어주는 전환점으로 ‘소유권’을 제시한다.

소유권이 확립되면서 자연 상태의 강자와 약자의 경쟁을 사회의 부자의 빈자에 대한 억압으로 변화시킨다. 루소는 자연 상태의 인간이 신체적인 불평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았다. 태어나면서부터 힘이 센 사람이 있고, 키가 큰 사람이 있고, 빨리 달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루소가 일관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사회를 강자와 약자들의 경쟁에서 최강자가 승리를 거두고 약자들이 그에게 복종하게 된 결과로 보는 입장이다. 설령 약자들이 강자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대도, 그들은 강자에게 복종하며 살아가느니 차라리 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다른 곳에 거처를 마련하면 그만이다. 그 뒤에 그들은 평생 다시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최강자의 힘이 대단히 커서 약자들을 통제하고 감시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예처럼 부릴지라도 약자들은 차라리 배를 곯을진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최강자의 지배를 ‘역사적 사실들’로부터 취한 사회이론이 오류인 것은 사회 성립을 끊임없이 지연시키는 원인을 사회 구성의 실질적 토대로 간주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소유권이 확립되었을 때 결정적으로 강자와 약자의 대립은 부자와 빈자의 대립으로 바뀐다. 자연 상태에서 약자는 강자를 피하면 그만이었지만 사회 상태에서 빈자는 부자에 종속되지 않을 수 없다. 자연 상태에서는 약자라도 자연이 제공한 풍부한 양식을 어디서나 누릴 수 있지만, 사회에서 빈자는 더 많은 노동을 강요받으면서 더 적은 보상만을 누리며 평생을 살아가야 할 처지가 된다. 루소는 이제 자유와 자족의 상태가 어떻게 예속과 종속의 상태로 타락하는지, 그리고 그 파국적인 결과는 무엇인지 극적으로 그려낸다. 루소가 1부에서 자연 상태를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기 직전이 아니라, 인류의 기원을 향해, 역사 이전의 공간으로 멀리 올려 보냈던 이유가 여기 있다. 이 두 상태가 멀수록 그만큼 독자가 느끼는 파국과 전락의 충격은 더욱 커질 테니 말이다.
---「옮긴이 해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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