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ery)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출생한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공군에서 비행기 조종사, 항공사에서 항공우편 담당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종군해, 1944년 7월 코르시카 해상에서 정찰 비행을 하던 중 행방불명되었다. 조종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 발표했는데, 특히 죽음의 위험을 극복하려는 조종사들의 의지,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 주는 용기,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담은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받으며 작가로서 인정받고 성공한다. 《어린왕자》는 저자가 미국에서 망명 중이던 1943년, 뉴욕에서 영어판과 프랑스어판으로 동시 출간되었고, 현재 16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별에서 온 어린왕자라는 순수한 영혼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길들인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전하며 순수한 우정과 인간애를 그렸다. 더 나아가 삶의 의미와 가치, 진실을 생각하게 하며,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들이 시정(詩情)과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대표작으로 《어린왕자》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전시 조종사》 《인간의 대지》 《성채》 등이 있다.
다니엘 번역팀 각기 한국, 캐나다,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면서 온라인에서 만나 말씀과 언어, 문학과 번역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옮기거나 엮은 책으로 《영어로 읽는 어린왕자》 《영어로 읽는 주 예수의 생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