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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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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역사의 미술관

: 그림, 한눈에 역사를 통찰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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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99g | 153*224*30mm
ISBN13 9788954616416
ISBN10 895461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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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살아 있을 때부터 신화를 양산했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본질적으로 신적인 존재다. 왕가 숭배는 이집트의 전통이며, 클레오파트라는 왕국의 권력과 종교를 체화한 살아있는 여신이었다. 그에 더해 클레오파트라는 전통적인 왕조숭배보다 자신과 자신의 후손들에 대한 개인숭배를 보다 강조했기에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게 신비의 광채를 덧입을 수밖에 없었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인들에게도 매우 신비로운 존재였다. 물론 그 신비로움은 긍정적인 색채보다는 부정적인 색채를 띤 것이었다. 당대의 로마인들에게 클레오파트라는 위대한 로마의 영웅들을 사로잡은 ‘여성 공포증’을 불러일으킬 만한 존재였다. 이는 옥타비아누스가 정적이었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관계를 선정적으로 포장해 비난함으로써 보다 강화되었다. 두 사람이 죽은 뒤에도 옥타비아누스는 이른바 ‘로마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방편으로 클레오파트라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속적으로 환기시켰는데,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요부의 이미지가 이때 이미 확고히 뿌리내렸다.
관능과 미모의 현현체로 클레오파트라를 그린 그림은 매우 많다. 주제의 측면에서 보면 카이사르와 만날 때, 또 안토니우스와 만날 때 그 요부성이 특별히 더 강조되어 그려지곤 했다.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레옹 제롬이 그린 '카이사르 앞의 클레오파트라'가 그런 그림이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해는 기원전 48년이다. 당시 클레오파트라는 동생이자 남편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의 권력 투쟁에서 패해 폐위된 상태였다. 마침 이집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마의 지도자 카이사르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궁정에 머물고 있어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힘을 빌고 싶었다. 카이사르는 이집트의 안정을 위해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클레오파트라의 화해가 긴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클레오파트라의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문제는 두 사람에 대한 카이사르의 소환에도 불구하고 프톨레마이오스의 군사들이 가로막고 있어 클레오파트라가 그 소환에 응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클레오파트라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아폴로도르라는 이름의 하인에게 자신을 값비싼 천에 말아 어깨에 이고 카이사르 앞에 가도록 한 것이다. 설마 천에 둘둘 말린 진상품, 그것도 심부름꾼이 어깨에 이고 온 진상품이 여왕이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인은 궁궐의 경비마저 속이고 카이사르 앞에 이르렀고, 양탄자를 펼치자 거기서 마법처럼 클레오파트라가 솟아나왔다. ---「클레오파트라, 사랑의 전략으로 일어선 권력의 화신」중에서

19세기 프랑스 화가 폴 들라로슈가 그린 '제인 그레이의 처형'은 서양회화 가운데 군주의 처형 장면을 가장 인상 깊게 전해주는 걸작의 하나다. 제인 그레이는 불과 2주가 못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영국 왕위에 올랐던 소녀다. 마치 봄날의 꽃처럼 잠깐 피었다가 사라진 비운의 군주였다.
그녀는 어쩌다가 이런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는가? 먼저 그녀가 왕위에 오르게 된 사정에 대해 알아보자. 영국 왕 헨리 8세의 아들인 에드워드 6세는 1553년 15세의 나이로 후사 없이 죽는다. 관례에 따르면 에드워드 사후 왕위계승권자는 헨리 8세의 맏딸이자 에드워드의 누나인 메리였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죽으면서 왕위를 누나인 메리가 아니라 아버지의 여동생인 메리 튜더의 상속자들에게 넘긴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는 측근인 노섬버랜드 공작의 설득에 따른 것으로, 그렇게 하면 메리 튜더의 외손녀인 제인 그레이에게 왕권이 넘어갈 수 있었다. 에드워드의 왕위를 가톨릭교도인 메리가 아니라 신교도인 제인이 계승함으로써 기존의 신교 권력이 변함없이 유지되도록 하려는 노섬버랜드 공작의 책략이었다(제인은 노섬버랜드 공작의 며느리였던 까닭에 이렇게 함으로써 공작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수 있었다). 에드워드는 영국 국교회의 창설자인 아버지 헨리 8세의 유지를 잇고 가톨릭의 복고를 막기 위해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훗날 ‘피의 메리’라고 불리게 될 메리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여자가 아니었다. 뼛속까지 가톨릭 신자였던 그녀는 동생 에드워드가 전통적인 가톨릭 미사를 금지시키자 “미사를 드리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목을 바치겠다”고 말할 만큼 강단과 뱃심이 있었다. 그녀는 에드워드의 서거 소식을 듣자마자 체포를 피해 황급히 이스트 앵글리아로 피신했다. 거기서 9일 만에 세력을 규합해 개선장군처럼 런던에 입성했고, 메리의 막강한 세를 확인한 의회는 제인이 아니라 메리가 진정한 왕위계승자라고 선포했다.
마침내 권력을 장악한 메리는 제인과 노섬버랜드 공작을 볃포해 제인은 런던탑에 가두고 공작은 처형했다. 제인에게도 대역죄가 적용되어 사형이 선고됐으나 메리는 그녀의 목숨만은 살려주었다. 그러나 이듬해 1월 신교도들의 반란인 와이어트의 난이 일어나고 거기에 제인의 아버지까지 가담하자 메리는 마침내 제인의 처형을 명령한다. 1554년 2월 12일 제인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왕들의 처형, 그들은 왜 심판대에 섰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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