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성도들의 영혼 속에 거하신 성령이 완전히 제거되시는 일은 결코 없다. 거룩한 성령은 그가 한번 거하신 자리를 세상의 영에게 내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당신의 손으로 성도들을 덮으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구속하심으로써 다시는 끊을 수 없는 은총의 언약이 이루어진 것이다.---p.25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가장 큰 위로 중 하나는 이제 그들이 영원토록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p.36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목적을 예정에 의한 하나님의 목적들이라고 표현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말미암아 그들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 안의 선한 것과는 전적으로 무관하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은혜와 사랑으로 그들을 받아주셨기 때문이지 결코 그들이 부르심을 받기 전에 하나님을 사랑한 결과가 아니다.---p.42
하나님의 목적은 믿는 백성들이 죄악과 불신앙에 빠지게 두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완전한 기쁨을 누릴 때까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을 체험하며 살도록 그들을 지키시는 것이다.---p.43
하나님은 어떤 마지막을 그리고 계실까? 우리의 구원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아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심과 칭의 그리고 성화를 통해 우리 안에서 그분의 목적을 이루어 가신다.---p.49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속죄제로써 하나님께 구별된 모든 자들을 단번에 영원토록 온전하게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그와 하나로 만드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용납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영원한 의를 주신다. 그리고 그로써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화해시키셨다. 로마서 8장 34절에 제기된 “누가 정죄하리요”라는 질문의 완전한 답은 바로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이다.---p.89
그렇다면 우리의 죄악된 본질을 죽이기 위해 성령은 무엇을 사용하시는가? 그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이루신 일과 그때 보여주신 사랑을 이용하신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진정으로 죽게 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