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옹달샘이 되고 싶은 구덩이

옹달샘이 되고 싶은 구덩이

저학년 꿈큰책-10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69g | 170*235*20mm
ISBN13 9788984016866
ISBN10 89840168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이름이 뭐게?

그러니까 그때가 언제냐 하면, 호랑이 담배 먹고 곰이 막걸리 거르던 때 이른 아침이야.

동산에 둥둥 올라온 해님이 겨울옷을 벗어 훌훌 털었어. 그러자 옷 속에서 따뜻한 바람이 솔솔 흘러나왔지. 바람은 이 산 저 산으로,
“오소소 오소소소…….”
흘러갔어. 그 바람에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잉 이이잉…….”
소리를 내며 흔들렸지. 풀썩풀썩 쓰러졌던 마른풀들은 바람이 지나가자 벌떡벌떡 일어났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얼마가 지나자 이 산 저 산에 소복소복 쌓였던 눈이 사르르 녹기 시작했지. 꽁꽁 얼었던 땅도 스르르 풀렸단다.
파란 하늘에 한 점, 두 점 피어난 먹장구름이 어깨동무를 하고 온 하늘을 덮었어. 그러더니 하늘에서 물방울이,
“후둑, 후둑, 후두둑…….”
떨어지지 뭐야. 이게 바로 봄비야, 봄비.
봄비에 땅이 촉촉하게 젖었어. 그러자 땅 속에서 쿨쿨 쿨쿨쿨, 긴 겨울잠을 자던 두 개의 씨앗이 긴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켰어.
그런데 갑자기 두 씨앗이,
“아이 가려워.”
“나도!”
하고 소리쳤어. 갑자기 똥구멍이 간질 간질 했거든. 두 씨앗은 똥구멍을 벅벅 벅벅 긁었지. 그러자 두 씨앗의 똥구멍이 폭 폭 터졌지 뭐야. 그러더니 거기에서 흰수염 같은 게 나와 보드라운 흙을 뚫고 쑤욱 쑤욱 내려갔단다. 이게 바로 뿌리야, 뿌리.
두 씨앗은 또,
“아이 가려워.”
“나도!”
하고 소리쳤어. 이번에는 다른 데가 가려웠지. 머리꼭지가 간질간질한 거야. 두 씨앗이 머리꼭지를 벅벅 벅벅 긁었어. 그러자 두 씨앗의 머리꼭지가 폭 폭 터졌지 뭐야. 그러더니 거기에서 머리카락 같은 게 나와 보드라운 흙을 뚫고 쑤욱 쑤욱 올라갔단다. 이게 바로 싹이야, 새싹.
보드라운 흙을 뚫고 쑤욱 쑤욱 올라가던 두 새싹은 마침내 빼꼼, 빠꼼 얼굴을 내밀었어. 드디어 땅 위 세상을 구경하게 된 거야.
“와…….”
“와아…….”
세상은 처음 보는, 참 신기한 거로 가득 차 있었거든.
새싹들은 맑은 이슬을 후룩 후루룩 마시면서 새록새록 자랐어. 밝은 햇살을 받으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무럭무럭 무럭무럭 자랐단다. 어느새 노란 꽃까지 활짝, 활짝 피웠지 뭐야. 하지만 말이야, 두 새싹이 자라 핀 노란 꽃은 이름이 없었어. 그래서 친구들은 ‘밤잠이’와 ‘낮잠이’라고 별명을 지어 불렀단다. 밤잠이는 해님이 동산에 둥둥 올라오면 힘이 샘물처럼 펑펑 솟아났어. 종일 해님을 따라 둥글넓적한 노란 얼굴을 빙글빙글 돌려도 전혀 힘들지 않았거든.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